명랑한 정신과 (별난 정신과 의사의 유쾌한 진료일지)

명랑한 정신과 (별난 정신과 의사의 유쾌한 진료일지)

$19.00
Description
“원장님은 내가 미친놈처럼 보여요?”

정신과 문을 열면, 이상한 나라가 나타난다!

오늘도 이상한 나라로 출근하는 나는 정신과 의사다
기묘한 환자와 별난 의사의 웃고 울리는 정신과 진료일지
정신과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거리감과 두려움이 있다. 내 일은 아닐 것이며 다소 불편한 무언가를 갖는다. 34년 동안 정신과 병동과 진료실에서 많은 환자와 함께한 저자는 지구를 지키는 환청을 듣는 청년, 자랑을 못 해 화병이 생긴 할아버지, 먼저 떠난 딸로 한이 맺힌 할머니, 아내가 의부증이라고 주장하는 남편, 스스로 만든 심리 감옥에서 힘들어하는 효녀 이야기 등을 통해 이상한 행동이 병리학적 현상이기 전에 마음에서 비롯된 인간적인 표현임을 보여준다. 황당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며 때로는 눈물 쏟게 만드는 이야기는 그들 또한 우리와 똑같이 사랑하고, 불안해하고, 실수하고, 다시 일어서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들려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딱딱하고 틀에 박힌 진단명이나 처방 대신 인간에 대한 이해를 제시하여 그들이 나와 다르지 않다고 일깨운다. 사람은 누구나 한때 마음이 어긋나거나, 감정의 밸런스가 무너질 때가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분석이 아니라 공감이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일어난 소소하고 따뜻한 장면을 통해, 정신과를 이해의 공간으로 전환시킨다. 눈을 뗄 수 없이 흘러가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보며 독자들이 어느새 나의 마음과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 〈명랑한 정신과〉가 전하는 모두를 위한 치유다.
저자

윤우상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의학박사
사이코드라마수련감독전문가
밝은마음병원원장

34년경력의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로치료현장에서마음아픈사람을돌보고있다.‘육아서의바이블’이라고호평받은《엄마심리수업》과《엄마심리수업2:실전편》초등입학자녀를둔부모님의필독서인《강강술래학교》의저자로전국을돌며엄마들의육아스트레스를날려주는강연을하고있다.국내에서손꼽히는사이코드라마전문가로서20여년간1,000명에가까운사람들의상처입은마음을치유해왔으며,‘치유심리연극’이라는새로운형태의즉흥적인집단치유연극을연출하고공연을올리고있다.30년동안만나온환자분들의애틋한인생이야기를독자들과함께나누고싶어이책을썼다.이이야기들이힘든삶을살아내는우리모두에게따뜻한위안과작은사랑이되기를희망한다.

유튜브:윤우상TV
인스타그램:@yoonwoosang5000

목차

프롤로그5

그곳,이상한나라
이상한나라12|지구를구한사나이18|우리는모두환자다26|누구나살짝미칠때가있다28|정신과의사의필살기34|가슴에칼을품은사나이39|개명은어려워45|이어폰을낀환자들49

마음,고맙고미안하고
효녀,머리카락을뽑다56|삶이버거울땐공간을바꾸자62|골목길의피해망상66|예술치료,사이코드라마69|끝나지않은장례식72|장남의품격86|코끼리때문에병걸린할아버지92|노란팬티내기99|검은바바리코트를입은남자105|총맞은것처럼가슴이아파110

사랑,아프지만괜찮아
면도칼을삼킨남자116|땍땍이수간호사128|정신병동에도봄이왔어요134|나쁜사랑,병든사랑140|내딸의피한잔148|삑삑이신발158|운명이잖아요167

인연,우연인듯필연인듯
칼잡이정신과의사176|누구나잊지못할이름하나갖고있을까182|할머니의애인194|풍뎅이정신과198|홀연히사라진한글할아버지206|정신과의사의술버릇213|남편이바람피우는것같아요218|뺨맞은정신과의사224

삶,함께추는춤
마음이무너졌어요230|당신이하느님이라면234|우리엄마는그때왜그랬을까251|가짜엄마,진짜엄마257|쓸모없는인간268|실망은있지만절망은없다273|마지막숨결276|산다는것은뭘까?281|천국도빽순입니다284

에필로그291

출판사 서평

환청뒤에는외로움이,중독너머에는그리움이있을까?
과거의트라우마,현재의갈등,미래의불안

시간과공간의좌표속에서살아가는우리를위한유쾌한처방전
명랑함이우리를구원한다!

〈명랑한정신과〉는정신과전문의로일한저자가30년이넘는시간을기록한진료일지를문학적으로구성한심리학이다.저자는“우리의삶은몸속에있다.몸이움직이고몸이아프고,몸이사랑하고,몸이그리워하고,몸이슬퍼한다.”라고말한다.인간은숙명적으로시간과공간의좌표속에서살아가며과거의트라우마,상처,현재진행중인아픔과갈등,미래의불안등요동치는우리의감정과번뇌를다양한에피소드로펼쳐유쾌하게그렸다.만화책보다재미있고소설책보다흡입력있는정신과진료일지는진료기록이이렇게재미있어도될까할정도로명랑하다.하지만이유쾌함은얕은농담이아니라,절망을통과한사람이타인에게건네는온기있는미소다.정신병동의일상은슬픔과혼란만으로흘러가지않는다.그안에는슬픔을견디는유머가있다.엄마와애인의환청을듣는환자가아무목소리가들리지않는날병이낫고있다고기뻐하는게아니라모두에게외면받은것같다고하는것,고된시집살이의한을사이코드라마로풀어내던할머니가불현듯외친전남친이름세글자등심각하다가도분위기를환기하는우리삶의한면을닮아있다.이책의의도적인변화구는마음의고통을견디게돕는‘유연성’이다.마음이무너졌을때진지함만으로는다시일어서기어렵다.때로는명랑함이라는밝은에너지가절망의무게를분산시킨다.코믹한에피소드를통해마음이조금씩풀려나고,서로의이야기를들으며우리가살아갈이유를이야기한다.이책의명랑함은현실을외면하는낙관이아니라현실을견디게하는유머로책의마지막페이지를덮을때독자들은마음이한결가벼워진자신을발견할것이다.


“우리는모두마음어딘가가조금씩고장나있다.정도의차이일뿐이다.”

정신의학의본질은사람사이의온도
마음은결국,사람을통해낫는다

세상에서가장따뜻한처방,명랑한심리학

정신건강의학은의학이지만동시에관계의예술이다.의사와환자,환자가족과간호사들은서로를단정짓지않음을통해조금씩나아간다.이과정을통해마음은사람을통해낫는다는것을보여준다.저자는관찰자이자치료자로서병동과진료실에서사이코드라마를통한치료과정을기록하면서관계가만드는작지만확실한변화를들려준다.기묘한환자들과별난의사의이야기를통해나도모르게마음의벽을높였던이유를,누군가의진심어린한마디가얼마나큰위로가될수있는지를깨닫게된다.따라서이책은사람사이의관계가주는힘을회복시키는이야기이기도하다.책을읽으며한바탕웃음과눈물을쏟아낸뒤에는결국따뜻한인간이해가남는다.나의마음이그러하듯너의마음도그러하리라는선명한이해가들것이다.〈명랑한정신과〉는더인간적인시선으로세상을바라보게만드는이야기다.독자는누군가의마음뿐아니라자신의마음도조금더온전히이해하고다독이게될것이다.별난정신과의사처럼보이지만진지하고깊고따뜻한저자는이이야기를통해인생은어렵고힘든것이기본값이니어떠한순간에도우리“명랑하게살자.”말하고싶었던게아닐까?사람사이의온기로쓴정신과진료기록이자정신과를이해의공간으로바꾸는이상하고명랑한세계로독자들을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