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시집은 3부로 구성되고 1부는 달, 2부는 도피, 3부는 섬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이 구성에는 시인이 편집해 놓은 고도의 은유가 담겨져 있으며 그것은 또 하나의 서사를 꿈꾸는 형식이다. 이 작품집에서 달은 이상향, 또는 도달하지 못한 사랑의 의미로 쓰여진다. 그리고 섬은 온갖 세파에 시달리면서도 굿굿하게 자리를 지키는 자아를 은유한다. 그 달과 섬 사이에 도피처를 가져다 놓음은 단순히 의미 그대로 현실 세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갈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역설적으로 현실공간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섬인 내가 이상인 달을 꿈꾸는 것은 달이 있기에 섬의 존재 이유가 만들어 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그 존재이유를 보여주고 있는 사유가 도피라는 영역에 자신을 가둠으로서 실은 달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런 은유적 서사를 이 시집 전반에 달-도피처-섬이라는 형식을 통하여 의도적으로 깔아놓은 암시라는 것이다. 꿈만으로는 현실을 벗어날 수 없고 자아의 강한 의지를 통하여 극복할 수 있는 현실임을 김희경 시인은 속내를 그렇게 숨기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마지막에 섬을 배치함은 김희경 시인이 현상학적인 집착을 보여 주는 태도가 반영된 모습임을 간파할 수가 있다.
김희경 시인은 달을 일상 생활용품처럼 소비하지만 달은 귀하게 모셔둔 항아리다. 그 항아리 속에는달이 담겨져 있다. 달을 사랑하는 내가 달이 되며 달은 또한 내게서 떠난 사랑이기도 한 모습을 지닌다. 김희경 시인의 달에는 다양한 서사가 어우러져 시인이 만나는 달은 새로운 감각을 지닌 모습으로 시인의 메타포를 통해 현실 속으로 뛰어 나온다. 달에 관한 현상학적 은유를 구성하여 일상에 뜬 달이 아닌 환상 속에 달의 모습을 가진다. 환각과 환상 같은 정신적 영역에 기댄작품들은 현대적 감각으로 무장한다. 그것은 착란이나 환각같은 현실 이면의 공간에 접근하여 내가 반응하는 심리적 의미, 그것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여진다. 착란이나 환각은 몽롱한 몽유의 영역에 머무르게 하는 방법이 아닌 투명한 의식 공간으로 끌어내 그것을 이미지화 시키는 방법을 취한다. 그러기에 독자는 착란이나 환각의 영역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현실 공간에 상주하는 의미의 공간이기 때문에 현상학적 태도를 견지한다. 김희경 시인은 그런 표현을 통하여 스스로 말하는 은유나 환유, 상징 같은 메타포를 활용한다. 물론 모든 시는 메타포를 활용하여 시인이 가진 세계를 비유법의 체계로 풀어내는 것이 시의 모습이다. 에즈라 파운드가 말하는 의미의 측면을 강조하고 지적 사색의 공간을 제시하는 시를 써야 한다는 주장에 부합된다. 이는 로고 포에이아라 말하는 현대 시론의 근간을 이루는 이론이다. 시인은 장식적 표현이나 개입을 거부하고 시각적, 영상적 이미지를 통해 지적 정서적 복합체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시를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어휘의 무리 속에서 펼쳐지는 ‘지성의 무도’라 명명한다. 김희경 시인의 시가 보여주는 표현 방식임을 알수가 있다.
김희경 시인은 달을 일상 생활용품처럼 소비하지만 달은 귀하게 모셔둔 항아리다. 그 항아리 속에는달이 담겨져 있다. 달을 사랑하는 내가 달이 되며 달은 또한 내게서 떠난 사랑이기도 한 모습을 지닌다. 김희경 시인의 달에는 다양한 서사가 어우러져 시인이 만나는 달은 새로운 감각을 지닌 모습으로 시인의 메타포를 통해 현실 속으로 뛰어 나온다. 달에 관한 현상학적 은유를 구성하여 일상에 뜬 달이 아닌 환상 속에 달의 모습을 가진다. 환각과 환상 같은 정신적 영역에 기댄작품들은 현대적 감각으로 무장한다. 그것은 착란이나 환각같은 현실 이면의 공간에 접근하여 내가 반응하는 심리적 의미, 그것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여진다. 착란이나 환각은 몽롱한 몽유의 영역에 머무르게 하는 방법이 아닌 투명한 의식 공간으로 끌어내 그것을 이미지화 시키는 방법을 취한다. 그러기에 독자는 착란이나 환각의 영역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현실 공간에 상주하는 의미의 공간이기 때문에 현상학적 태도를 견지한다. 김희경 시인은 그런 표현을 통하여 스스로 말하는 은유나 환유, 상징 같은 메타포를 활용한다. 물론 모든 시는 메타포를 활용하여 시인이 가진 세계를 비유법의 체계로 풀어내는 것이 시의 모습이다. 에즈라 파운드가 말하는 의미의 측면을 강조하고 지적 사색의 공간을 제시하는 시를 써야 한다는 주장에 부합된다. 이는 로고 포에이아라 말하는 현대 시론의 근간을 이루는 이론이다. 시인은 장식적 표현이나 개입을 거부하고 시각적, 영상적 이미지를 통해 지적 정서적 복합체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시를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어휘의 무리 속에서 펼쳐지는 ‘지성의 무도’라 명명한다. 김희경 시인의 시가 보여주는 표현 방식임을 알수가 있다.
섬, 달을 탐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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