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속삭이는 행정의 노래

바람이 속삭이는 행정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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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행정은 대개 조용한 자리에서 이루어진다. 민원 창구에서 낮게 오가는 목소리, 골목에서 마주친 주민의 한숨, 결재선 앞에서의 잠시 멈춤 같은 순간들이다. 오영수 전 서울시 동작구 부구청장의 신간 ‘바람이 속삭이는 행정의 노래’(에이앤에프커뮤니케이션즈 펴냄)는 바로 그 조용한 순간들을 기록한 책이다.
오영수 전 서울시 동작구부구청장의 신간 ‘바람이 속삭이는 행정의 노래’
최근 정가의 여러 논란 속에서 행정의 본질과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묻는 이 책은 33년간 한 지역에서 묵묵히 축적된 청렴한 공직의 시간을 통해 지방자치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차분히 질문한다.
저자

오영수

전라북도장수에서태어났다.
1985년서울동작구에서9급공무원으로공직에입문해
33년간지방행정의현장에서뛰었다.
감사담당관,복지국장,행정국장,기획재정국장을거쳐
부구청장과동작구청장권한대행을역임했다.
최말단에서최고위직까지이어진그의여정은
‘9급신화’라는이름으로불렸다.
자랑스러운모범공무원표창과홍조근정훈장을수상했으며,
퇴직후에는동작문화재단이사장,녹색서울시민위원회위원으로
공공의가치를잇는활동을이어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행정학을공부하고
숭실대학교경영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
저서로는『이시대의청춘은왜공무원을꿈꿀까』가있다.
『바람이속삭이는행정의노래』는
저자가현장에서체득한행정의언어를
구민의삶가까이옮겨적은기록이다.

목차

서문.행정은데이터위에노래한다

제1부시민과행정의만남-소통의이야기
수첩속행정,메모로부터시작된자치의길
민원에서정책으로,데이터기반행정
자치재정권확보로지방의날개를펼치다
마을에서피어나는생활체육이야기
동작이라는마을에서삶의중심을되묻다
시민중심의행정체계로나아가다
도시가시를품을때행정은예술이된다
현장행정과소통창구로듣는소리없는외침
손안의연결이만드는디지털민주주의
좁아진골목길이보내는구조요청
민주주의는골목에서자란다

제2부복지와삶-따스한빛의기억
일상돌봄을실현하는생활복지
AI시대어린이집운영의방향
조용한이별을멈추기위한지방행정
노년의봄을지키는도시
아이부터어르신까지,돌봄의진화
장애인복지를위한지방행정
품격있는노후를위한구체적복지
생명존중의도시,반려동물과의동행
부모와자녀가함께하는놀이공간키즈카페
청년과청소년이함께성장하는도시
보이지않는시민을위한포용의행정
지방자치로실현하는쓰레기없는도시
지역과국가를살리는지역화폐

제3부혁신과변화-미래를잇는다리
행정의미래를여는정책의미학
청사에서드러나는행정의태도
걸어서10분,책이흐르는마을
도서관으로심는책너머의세계
디지털전환시대의도서관
민주주의로함께만드는책정책
시민과함께추는민주주의춤사위
도서관을품은삶의풍경
데이터의강,행정을흐르게하다
비대면의시대,따뜻함을담은행정
작은실패를기록하는혁신의일기장
함께사는도시,쉐어가답이다

제4부회복하는도시,다시숨쉬는마을
재난과위기에강한지역구조를위하여
기후위기와함께사는도시
재활용,당신의작은실천이지구를살린다
주차공유라는이름의조용한혁신
지역공동체의심장을살리는골목상권활성화
물가와골목상권으로보는지역경제의방향
대도시환경문제와그린환경교육
지속가능한지역경제를위한여정
회복력있는경제,지속가능한지역의미래
교육과문화로살아나는도시의숨결
도시농업,삶을가꾸는행정

출판사 서평

조용한행정은어떻게신뢰가되는가
‘바람이속삭이는행정의노래’는화려한성과나정치적수사를앞세우지않는다.대신민원현장,재개발·재건축현장,구청신청사건립과정등저자가직접발로뛰며마주했던행정의풍경을담담하게풀어낸다.이책이말하는행정은제도나권한이전에사람의삶과맞닿아있는실천의기록이다.오영수전부구청장은1985년동작구에서9급공무원으로공직에입문해감사담당관,복지국장,행정국장,기획재정국장,부구청장,구청장권한대행에이르기까지지방행정의거의모든영역을경험했다.최말단에서최고위직까지이어진그의여정은‘9급신화’로불리며청렴함과현장중심행정의상징으로평가받아왔다.그는공직생활내내‘행정은제도이전에사람’이라는원칙을지켜왔다.크고작은결정의순간마다공직자의책임과양심을놓지않았던그의행정경험은청렴이결코추상적인가치가아니라일상의선택이라는점을보여준다.

AI시대,기술보다사람을먼저묻다
이책은특히AI와디지털기술이행정을빠르게바꾸는시대에무엇을지키고무엇을경계해야하는지현장경험을통해묻는다.저자는AI를행정의목적이아니라수단으로명확히규정하며,기술이시민을관리하는도구가아니라시민의삶을더세심하게살피는도구가될수있음을강조한다.AI기반민원분석,맞춤형돌봄행정,데이터기반어린이집·도서관운영사례는기술이행정의속도를높이는것을넘어복지사각지대를발견하고삶의질을바꾸는데어떻게기여할수있는지구체적으로보여준다.복지정책역시선언에그치지않는다.노인돌봄,장애인복지,고독사예방,가족돌봄체계를하나의연결된생활정책으로설명하며행정의개입이고립을어떻게관계로전환시키는지실제사례를통해풀어낸다.

도서관과책문화,민주주의의기반을말하다
‘바람이속삭이는행정의노래’는도서관과책문화를단순한문화사업이아닌민주주의와공동체회복의핵심인프라로제시한다.주민참여형도서관운영,책문화시민총회,AI기반독서추천과디지털접근성확대정책은‘읽는시민’이‘참여하는시민’으로성장하는과정을보여준다.청소년과청년에대한정책또한보호의대상이아닌정책의공동설계자로세우는방식으로다뤄진다.마을과예산,정책을연결하는경험을통해지방자치의미래를현재의삶속에서준비하는과정이책곳곳에담겨있다.

행정은늘드러나지않는자리에서시험받는다
저자는“지방자치의성패는권한이나예산의크기가아니라행정이얼마나시민의삶가까이내려와있는가에달려있다”고말한다.‘바람이속삭이는행정의노래’는행정을설명하는책이아니라,행정이시민의하루를어떻게바꿀수있는지보여주는기록이다.박주민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이책에대해“기술의속도보다시민의삶을기준에두고지방자치의방향을다시묻는책”이라며“AI시대행정의답을찾을수있는기록”이라고추천했다.정원오서울성동구청장역시“현장의바람을듣고기술보다사람을먼저세우는지방자치를이야기한다.AI와공동체가함께숨쉬는행정의길을차분하게보여주는기록”이라고평가했다.‘바람이속삭이는행정의노래’는공직자와정책담당자뿐아니라행정과정치의신뢰회복을고민하는시민에게도의미있는질문을던질것으로기대된다.정책은과연누구를위해존재하는가.이책은그질문을조용하지만분명하게다시꺼내든다.



새로운바람,AI시대의행정
그러나이제우리는전혀다른바람앞에서있다.
아날로그서류와도장의시대는저물고,디지털의파도가골목과사무실을덮었다.AI가행정의문을두드리고있다.
민원실의종이서류는데이터로바뀌고,도장의묵직한소리는사라진대신전자결재의알림음이골목까지울려퍼진다.
행정의바람은여전히흐르지만,결은달라졌다.이제바람은기록과계산,예측과분석을통해길을찾아흐른다.
AI는새로운가능성을연다.
민원을기다리는수동적행정에서,예측하고먼저다가가는선제적행정으로.
감각과관행,경험과직관에의존하던정책에서,데이터와알고리즘이근거가되는정책으로.
골목마다숨어있는작은위기,시민이직접체감하는불편과불안,숨겨진사회적약자들의요구까지,AI는놓치지않고보여준다.
그러나아무리기술이발전해도,사람의체온과감각,손길과마음을대신할수는없다.
데이터와예측이길을보여주지만,그길을어떻게걸어갈지는여전히사람,행정가의몫이다.AI는조력자가될수있지만,책임은사람에게있다.
지방자치의현장은여전히복잡하다.
예산은한정되어있고,규정은늘현실과충돌하며,정책과주민의삶사이에는작은틈과골목길이존재한다.
복지와청년,문화와재난,생활과도시,모든영역에서실질적변화를만들기위해서는AI의힘을빌려효율성을높이는동시에,현장의인간적감각을잃지않는균형이필요하다.
홀로사는어르신의안부를살피던생활복지현장,취업과주거,결혼과교육문제로고민하는청년과의대화,동네도서관에서꿈을키우는아이들,폭우와태풍속에서발걸음을멈추지않는주민들의모습,이모든경험은데이터로만치환될수없는삶의파동이다.
그파동을AI가감지하고,행정이선제적으로대응할수있을때,지방자치는비로소‘사람을위한도시’로나아갈수있다.
AI시대의행정은이제선택이아니라시대적사명이다.
단순히효율을높이기위해서가아니라,현실적문제를해결하고,시민의삶을실질적으로바꾸기위해서다.
지방자치는중앙정책을단순히수행하는행정이아니라,지역의특수성과주민의요구를반영하여문제를해결하고,새로운미래를설계하는힘이다.
그미래를준비하는데AI는강력한도구이자,바람의방향을알려주는나침반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