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풍선껌을 아직까지 불고 있다 (조온현 시집)

아내는 풍선껌을 아직까지 불고 있다 (조온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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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온현 시집 『아내는 풍선껌을 아직까지 불고 있다』. 조온현 시인의 시 작품이 수록된 책이다. 크게 5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화톳불', '손주', '별리', '모란꽃 지던 밤', '보릿고새', '어머니 모란', '먼지', '아내', '연화장 가는 길', '사랑스러운 그대' 등 주옥같은 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조온현

저자조온현은경기도수원출생평생건축업에종사월간시see‘추천시안상’으로등단서울시인협회회원

목차

자서

1아내는아직까지풍선껌을불고있다
화톳불/손주/별리/모란꽃지던밤/보릿고새/어머니모란/먼지/아내/연화장가는길
초불꽃아내는풍선껌을지금까지불고있다/사랑스러운그대/황제펭귄의허들/완장/온전한사랑
연화장에서도/경건한기도/이름짓기/여보/여행이에요

2해마다봄은또다시나를설레게한다
또다시봄/강은직선으로흐르지않는다/사하라/북한강에서/단풍/대보름/홍매/진달래
봄은나를설레게한다/단오/피는꽃/개심사세심동/담쟁이/가을벤치/가을잔상/가을
야설/낙엽밟지마세요/곳집말벚꽃십리길/한라산엉겅퀴

3사랑을저울로달아보기
사랑은/안개/쓰레기/냉장고/메비우스띠/문네트워크/사랑은그런것이다/청아한사람
사랑을저울로달아보기/그리운풍금/사랑을살펴라/사랑합니다고객님/매일헤어지는것들
뻔뻔한사랑/나의사랑은

4생의간이역에서
두물머리/정동진/저승길/뿌리/섬/멀리도가까이도아닌/홍천강/산은그대로인데/부석사
강세월배/마곡사심검당/서귀포/정방폭포/지지대고개/흰눈은고귀해서땅을밟지않는다
밤낚시/섬엔무엇하러가나/화장실에서

5지상에전화번호하나
나/나의시론/돋보기/지상에전화번호하나/이방인/잘살게이사람아/숨표
바람분다고부러지면갈대도아니다/갈대/헬로지미/자서전/인생/행복한날수/소실점
첼로/세스티나성당/줄넘기

해설

출판사 서평

조온현시집의핵심단어는‘사랑’이라고심상운문학평론가가지적하고있듯이이번시집을관통하고있는테마또한사랑이다.애끓는이별의눈물과그리움의애틋한마음이교차되어흠씬물결쳐가는시어들은그대로독자의감성을뜨겁게적셔나간다.

더욱이일상적삶에대한따뜻한시선과생각의깊이를언어로길어올리는힘이남다르다고허형만시인이평가했듯이<아내는풍선껌을아직까지불고있다>에서도시인은삶의귀퉁이마다시어를조각하고화인찍어놓듯이표현하여독자들은그의시를읽다보면절로시인의따뜻한눈길과사유를연상하게되어,무거운삶의길에서맞닥뜨리게되는“가벼움”과“진정성”에대해뒤돌아보는시간을갖게된다.
그아름답고청정한길의안내를시인이자임한셈인데,그의시어들이그대로시인의천품과연결되어뿌리깊은나무의꽃처럼느끼게되는경험을독자들이자별나게느낄수있다는점에서도이시집의의미는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