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작은 순간들 Petits Moments a Table (양장)

식탁 위의 작은 순간들 Petits Moments a Table (양장)

$38.00
Description
계절을 따라 이어지는 서른여섯 가지 이야기
요리의 과정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레 그려지는 친절하면서도 다정한 레시피
술 좀 마셔본 셰프가 제안하는 요리 & 와인 페어링
〈마스터셰프 코리아〉, 〈올리브쇼〉, 〈수요미식회〉, 〈냉장고를 부탁해〉, 〈신상 출시 편스토랑〉 등. 그동안 방송과 가게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박준우 셰프의 요리와 디저트, 와인 페어링을 담았다.

2013년 ‘카페 오쁘띠베르’ 오픈 당시 손님들을 줄 세웠던 디저트이자 이제는 그의 시그니처 레시피가 된 ‘레몬 타르트’,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호평을 받았던 ‘달고기 스테이크’와 ‘돼지 안심 스테이크와 맥주 소스’. 그리고 벨기에와 프랑스에서의 추억이 담긴 메뉴들을 그만의 담백한 이야기와 함께 옆에서 요리해주듯 다정하고 친절하게 레시피로 풀어낸다. 여기에 수많은 테이스팅과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와인 페어링 또한 이 책을 읽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저자

박준우

1983년서울에서태어나벨기에에서현대어문과조각을공부했고,프랑스파리에서요리와와인을배웠다.2012년오디션프로그램인〈마스터셰프코리아〉에참가해준우승까지올랐고,이후OliveTV〈올리브쇼〉,tvN〈수요미식회〉,JTBC〈냉장고를부탁해〉,KBS2〈신상출시편스토랑〉등에출연했다.2013년서촌체부동에‘카페오쁘띠베르’를열었고,2022년같은서촌의통인동에‘카페오쁘띠베르’를다시열었다.

인스타그램@seoul_1983

목차


01.화이트아스파라거스와달걀소스
02.허브생치즈스프레드
03.달고기스테이크와바지락소스
04.연어스테이크와렌틸콩
05.페스토오레키에테
06.로스트치킨
07.고수커리양고기크로켓
08.딸기타르트
09.머랭케이크

여름
10.가스파초
11.페타치즈샐러드
12.참치타르타르
13.농어스테이크와라타투이
14.쿠스쿠스타불레
15.송아지커틀렛
16.스테이크,감자튀김,샐러드
17.과일샐러드
18.레몬타르트

가을
19.브리오슈토스트위에올린레드와인에졸인버섯
20.근대키시
21.꽁치파르망티에
22.서대구이와아몬드소스
23.다고베샌드위치
24.토끼스튜
25.오리가슴살스테이크와오렌지향신료소스
26.타르트타탱
27.프렌치토스트와설탕에졸인무화과

겨울
28.콜리플라워수프
29.엔다이브그라탱
30.노르웨이킹크랩샐러드
31.화이트와인과크림을넣은홍합스튜
32.볼로네즈탈리아텔레
33.돼지안심스테이크와맥주소스
34.소고기안심스테이크와버섯크림소스
35.티라미수
36.에클레르통나무케이크

출판사 서평

“세상에는수많은요리책이있고,그도한권보태는것일수있다.목차를훑어보며그렇게생각했다.이미우리에게익숙한요리도많아서무슨대단한기술을배운다는생각이들지도않았다.하지만읽으면서생각을바꿔야했다.레시피를전개하는방식이이처럼따뜻하고솔직할수가없었다.레시피는원래냉정하고차가운것이다.그숫자들사이에그의마음이섞여수란처럼부드럽게익는다.나는삶에서처음으로레시피를읽으면서축축해지는마음을느꼈다.유튜브로요리를배우는사람들은알수없는활자의힘이있는책.게다가와인매칭은왜이리다정하고정확해보이는건데.와인값으로털어먹은그의지갑이걱정되기도했지만,어쨌든우리에게는좋은일이다.”

박찬일(로칸다몽로셰프,푸드칼럼니스트)

“어렵게느껴지는요리와와인에는친절함이최고다.이책에는저자만의친절함과따뜻함이듬뿍배어들어더욱감칠맛이나게느껴진다.잔잔한이야기로시작된요리는섬세한글로조리되며그의경험이녹아있는와인을만나맛있는플레이트로완성된다.단순한재료의나열,순서가적힌딱딱한요리책이아니었다.유럽어느시장의풍성하고신선한재료들과다양한와인이자연스레그려지는소설같은책,이렇게나재미있는요리책이라니!계절에따라또는마시고싶은와인에맞춰언제든꺼내먹을수있는친절한요리책이다.”

김희수(소믈리에,부부와인대표)

“드디어기다리던책이나왔다.진작에책몇권은낸줄알았더니이제야첫책을냈단다.그가그동안가게나방송에서만들었던요리와디저트들을너무좋아했는데,그때의그레시피들이세세하게정리되어책으로나왔다.거기에와인선수가좋아하고추천하는와인매칭까지.이런책이나오기를너무기다리고있었다.책이나오는대로얼른펼쳐보고싶다.”

이연복(셰프,중식당목란대표)

“살다보면어느순간‘더하기’가아니라‘빼기’를해야하는때가왔음을깨닫게된다.젊은날의열정을덜어내고,인간관계의집착을벗어던지고,세상과자신에대한욕심을버려야하는때말이다.버리고줄이고나면마음에작은공터가생긴다.비로소지난시간을담담하게되돌아볼용기가난다.마흔에접어든요리사박준우도그공터가생겼나보다.그는36가지옛일을차분히책에담았다.집안이몰락하다시피해별안간벨기에행비행기를탄사연,그곳에서겪은치떨리는외로움,시인이꿈이었던자신이결국요리학교에문두드린얘기등그가반추한‘지난시간’들은요리사가아니라도충분히공감할만큼흥미진진하다.그리고그이야기들엔36가지요리가곁들여졌다.자신을지켜준요리라고했다.이책이여느레시피북과다른이유다.더구나세상에서가장맛있는박준우표레몬타르트조리법도있다.울랄라!시고쓰고달콤한,우리인생같은레몬타르트말이다.”

박미향(한겨레신문음식문화기자,푸드저널리스트)

「프롤로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