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에는‘삶’,‘사랑’,나의‘진짜정체(trueidentity)’,깊은‘받아들임’,내면의‘집(home)’을찾아우리자신에게로돌아가라는43개의격려에세이가담겨있다.
제프포스터는누구든자신의안식처로돌아가마침내깊은휴식을취할수있는‘진짜명상(truemeditation)’의여정으로우리를초대한다.그것은자신을살리고타인의삶도살리는사랑의길이다.그가안내하는명상은‘지금이순간’에일어나는일이며그래서인간적이고,누구든마음먹기에따라어떤것보다쉽고간편하게명상이라는공간으로들어올수있는길이다.깨어있는의식으로지금이순간에뭔가를인식하는것이기에거창하거나어려운수행이아니다.일상에서그냥할수있는방식이다.이책에서말하는명상은버스나기차를타고이동중이든,슈퍼마켓에서쇼핑을하고있든,공원의벤치에앉아있든,어느곳이든명상으로들어가는데에상관이없으며,혼자할수도있고,누군가와함께할수도있다는것이최고의강점이다.
제프는지금여기가아닌관념의세계에서초월적자아를찾지말고우리의몸,우리의마음과사랑에빠져보라고이끈다.그리고‘지금이순간’,‘있는그대로(asweare)’의느낌들을단순하고순정하게받아들여보라고권한다.그의초대는때로는부드럽고감동적이며때로는도발적이다.자신의가슴깊은곳을다른사람들과공유하고싶다는연민이자리하기때문이다.그는자신을살려낸것으로자신과똑같은상황에처한누군가를살려내려는것이다.
제프는과거또는미래라는머릿속집착의드라마에서빠져나와지금이곳에살아있는자신의실체와만나고,‘있는그대로’의자신을느끼고,그것에가슴으로응답해야치유의길이열리기시작한다고말한다.나와관련된삶은과거의삶도미래의삶도아닌,‘지금이순간’의삶밖에없고,오늘의삶이곧나의삶이라는것이다.이것을인식하는순간,‘진짜자아’를억누르며외면하고부정해왔던화·두려움·절망적감정들을‘있는그대로’직시하게되고,받아들이게되며,끊긴관계들이다시연결될수있다고말한다.홀로헤매던자신을붙들어둘수있고,생명의에너지로채워진사랑의들녘으로다른이도초대할수있게된다고말한다.
제프는어떻게‘진짜명상’을발견하게되었는가?그는세계적명문인케임브리지대학에입학해가족에겐엄청난자부심을느끼게해주었다.그러나정작자신은만성적인우울증과외로움,트라우마와의오랜싸움으로정신적,영적붕괴를겪었다.착한아들로위장해정상적인척살아갔다는것이다.이로인해자신의정체성에의문을품고죽음직전에까지이르렀다살아낸경험이있다.
제프는“내몸을떠난곳,‘지금이순간’이아닌환각속관념의세계에서,‘지금이곳’과가능하면멀리떨어진곳에,온갖과거와미래에살고있었다.”하지만“어떻게든속으로는살아있고싶었다.”고고백한다.치유는먼저자신을깨부수는것으로시작됐다.
“살아야겠다고외치기시작하고,무지했다는사실을인정하기시작하고,존재의기쁨과슬픔을받아들이기시작하고,불완전한인간이만들어내는엉망진창인인생에더이상고개를돌리지않기시작하고,어두움에도빛에도그어떤것에도“예스”라고말하며고개를끄덕이기시작한것이다.그후몇주가흐르고몇달이지나는동안,나는정신으로부터빠져나와가슴으로들어갔다.나는현재라는,지금이라는시간과온전히살을맞대었고,세상모든것들과내가동떨어져존재하지않는다는깊은일체감(Oneness)을느꼈다.”
이때부터제프는온갖견디기힘든느낌들,생각들,욕구들로부터숨을쉬기시작했고자신의본성(nature)을발견하기시작했다.지금-이곳에존재하는‘나’,자신의‘진짜정체(trueidentity)’를찾아가기시작했다.
제프는이런여정을통해자신만의‘진짜명상’을발견해낸것이다.그러기에기존의명상이란단어에깃든모든신비주의적색채를지워낸다.그는연약한인간성을묵살하는영성은지지하지않는다.이것과저것,그때와지금을구분하는이원론적영성을지지하지않는다.
그가자신의경험으로부터배우고발견한‘진짜명상’은‘있는그대로(asweare)’의우리자신에대한발견,모든부정적감정들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는법이다.그래서그의명상은두발을딛고있는‘지금이곳’에서삶이라는선생으로부터가장혹독하게배운것들이다.감정,생각,오해,기쁨의순간,혹은사물의가장깊은본질등‘지금이순간’에존재하는것들을명확히바라보는것,‘지금이순간’이라는존재의유일무이한시공을온전히경험하는것,자신의실체를만나는것,이것이명상이란것이다.
그리하여모든것은둘이아님을,어떤분리도없음을,‘나’라는것이없음을,우리의일상이유일한기적임을,‘지금이순간’을통해깨닫게된다는것이다.
제프는말한다.“두려움은사랑의반대편에있지않다.사랑의‘반대편’에두려움이있는것이아니다.(...)사랑과두려움이둘이아니라는것을이해할때당신의삶이바뀔것이다.”
“당신을구원하는자는지금이순간당신이있는곳―바로거기에있다.이것이진짜명상이존재하는곳이다.매순간순간당신이삶과살을부비고,삶이당신과살을부비는그곳말이다.”
“부디‘지금이순간’을거부하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