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젠 울지마
Description
OBS 휴먼다큐 〈마냥 이쁜 우리맘〉 의사 양쌤과 배우 강성연,
우희진 씨가 함께 만들어 간 산골 어머니들의 감동적인 삶 이야기.
강남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병원장은 OBS 방송 스태프들과 배우 강성연, 우희진 씨와 함께 지난 2년 동안 섬과 산골의 전국 오지 마을로 의료봉사를 다니면서 척추관협착증과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심하게 고통을 받고 계시는 80여 분의 어머님들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말마다 의료봉사를 나서 무료로 수술해 드린 바 있다. 이 책은 그 사연들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들만 뽑아 엮었다.

저자

양혁재

저자:양혁재

정형외과의학박사.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가톨릭중앙의료원성바오로병원정형외과임상교수를거쳐현재는가톨릭대학교정형외과외래교수이자강남메드렉스병원병원장을맡고있다.‘퇴행성관절염’치료의패러다임을바꾼화제의의사로모두가관심을두지않던‘줄기세포치료’분야에가장먼저뛰어들었다.끊임없는연구를통해1,000명에달하는환자들의무릎연골을재생시키는데성공하면서세계적인‘퇴행성관절염’명의로자리매김했다.‘의술은인술로향하고행해야한다.’는큰신념을품은그는오랜준비끝에휴먼다큐라는놀라운결실을만들어냈다.전국방방곡곡을순회하며,경제적여건때문에홀로통증을감내하던어머님들에게‘인공관절수술’등필요한지원을아끼지않고있다.현재강남구의사회에서대외협력이사로활동하며의료시스템개선에힘쓰고있으며,건강보험심사평가원전문가심사위원회위원,대한정형외과학회,대한슬관절학회,대한관절경학회,대한견주관절학회,대한족관절학회,가톨릭슬관절연구회,가톨릭견주관절연구회의정회원으로서활약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봉사의기쁨/4

첫번째이야기|끊임없이사랑하고실천하라

진정한의사의길17/뜻밖의방송제안22/의대에입학하다27/우리어머니의홀로서기32/사랑이담긴꽃편지36/진정한의술은인술이다41/봄바람이나를설레게했던곳47/이태석신부처럼52/내마음을흔든한권의시집57/생애처음열린생일파티62/나이는여든이지만마음은청춘66

두번째이야기|행복한노후를위한삶

어머님이주신생김치75/봉사는나의운명79/사람의일생84/건강하지못하면백세도소용없다87/꽃보다더아름다운어머님의얼굴91/의료봉사에는강한용기가필요하다96/의료봉사에는나이제한이없다101/삽시도로향하는바다위에서105/〈마냥이쁜우리맘〉의딸,배우성연씨111/특별한가족사진을찍다116/성연씨의탁월한아귀찜요리120/언제나든든한의사아들125

세번째이야기|혼자걷는기쁨

겨울이무서운어머니들133/사랑이있으면기적은이루어진다137/병원을나서기전꼭하는일141/당신의슬픔을모두헤아릴수는없겠지만144/내가의사가아니었다면150/가늠조차할수없었던삶의무게154/베트남며느리158/겨울이두려운의사아들161/춤이라도추고싶은마음165/어머님,이젠웃으셔도됩니다169/고마운성연씨172

네번째이야기|늦기전에꼭해야만했던일

〈마냥이쁜우리맘〉이있기에179/특별한한글교실183/아주특별한생일잔치187/안중근의사처럼191/정형외과의사의마음194/나는세상에서가장행복한사람197/은의어머님과뇌경색남편201/진정한베풂은마음이다205/언제만나도열렬한팬209/당신만을위한사생대회214/신비한꿈을꾸다21

다섯번째이야기|아무도나의뜻을알아주지않더라도

아무도나의뜻을알아주지않더라도227/건강이‘최우선’입니다232/당신생각으로가슴이미어집니다236/숨은영웅들을위하여240/뜨거운환대243/의료봉사는나만의즐거움이다247/민들레홀씨에소망을담아251/들어주는것만으로도힘이된다257/끝없는봉사의길261/가족들의사랑이있기에265

에필로그|어머니에게행복을다시주고싶다269

출판사 서평

“아프다.병원에데려가다오.”
그한마디면되는데자식들에게도움이되지는못할망정오히려해가되고싶지는않다며어떻게든통증을참아내는우리네어머님들을생각하면저도모르게눈물부터앞섭니다.

우리어머님들은평생자식들을건사하느라치료시기를놓쳐육신은물론,마음속까지깊이병들어있었다.책〈엄마,이젠울지마〉는강남메드렉스병원양혁재병원장과배우강성연,우희진씨와함께오지마을을다니면서우리어머님들의몸과마음을치유하는과정이생생하게담겨있다.이것은남의이야기가아니라바로우리어머님들의이야기이다.책을읽는순간,아마흐르는눈물을감출수가없을것이다.

진정한의술은환자의통증을치료하는데국한되어있지않다.환자의가슴속상처까지따듯하게보듬고그들의인생을치료하는것까지의술에포함된다.양혁재박사는이러한신념을흔들림없이지켜나가고있다.그는단순히환자의병을치료하는것만을뛰어넘어그들의지난세월속상처를어루만지고,앞으로더행복한삶을영위할수있도록돕고있다.‘의술은인술로향하고행해야한다.’는올곧은신념으로환자들을치료하고그들의인생을바꾼양혁재박사는『엄마,이젠울지마』를통해오랜시간굳건하게신념을지켜온그의이야기를고스란히담아냈다.

[작가의말]

내가의료사각시대에놓인오지에의료봉사를나선것은남들로부터칭찬받기위함이아니다.레지던트시절,오지에서만난어머님들이심각한노인성질환으로고통받고있는것을직접목격했기때문이다.당시어머님들은심한노동으로인한퇴행성관절염과통증으로걷지못하는분들이꽤있었다.하지만초보정형외과의사가할수있는일이란그저통증을완화시키는일시적인처방만해줄뿐아무것도할수없었다.그때나는다짐했었다.

‘내가의학을좀더배우고익혀유능한정형외과의사가되면그때다시돌아오리라.’

그리고20여년이훌쩍흘렀다.우연히프로젝트를OBS경인TV로부터제안받고나는그어떤고민도하지않고받아들였다.그리고지난2년동안주말이되면,오지로떠나고통받고계시는어머님들을치료하게되었지만오지의어머님들은자신의병이어디에서시작되었고,어떻게생기게되었는지그원인을전혀몰랐다.나이가들면으레찾아오는병인줄로만알고있었다는것이다.나는어머님들에게정작필요한것은치료와수술이아니라우선마음의병을치유하는것임을뒤늦게깨닫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