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상 끝 존재의 시, 랭보의 〈일류미네이션〉
짧은 기간 시를 쓰고 더없이 깊은 발자국을 남긴 프랑스의 천재 시인 랭보. 랭보는 시 그 자체다. 그의 작품은 신비의 결정체다. 문학과 유럽을 떠나며 그가 남긴 마지막 작품 〈일류미네이션〉은 우리에게 던져진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다. 시집의 탄생에서부터 제작 시기와 과정, 순서와 형체, 제목에 이르기까지 온통 베일에 싸인 〈일류미네이션〉. 이 책에서는 랭보가 창조해 놓은 ‘상징들의 숲’을 헤매다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랭보 연구로 학위를 받은 뒤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해 온 김종호 교수의 해설과 함께 오랜 세월 공들인 영어 번역도 프랑스어 원문과 함께 실었다.
랭보 일류미네이션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