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괴테 수채화 시집)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괴테 수채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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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스-위르겐 가우데크의
수채화로 담아 낸 괴테의 시집
괴테는 독일이 낳은 유명한 시인입니다. 그런데 글 쓰는 재주뿐 아니라 스케치와 수채화 솜씨도 대단했지요. 덕분에 자연을 자주 담았던 그의 그림에는 늘 문학의 향기가 어려 있었습니다. 그는 연필과 물감으로 사건과 느낌을 깃털처럼 가볍게 포착했지요. 괴테와 친했던 요한 페터 에커만은 1837년에 괴테가 자기 문학 작품보다 〈색체론〉을 더 아꼈다고 적었습니다. 그 정도로 괴테는 자연과학에도 정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괴테의 시와 함께 길을떠난 이유도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그의 작품에서 자연을 관찰한 시들을 골라 실었습니다. 그가 수없이 자연을 은유로 사용했기 때문이지요. 특히 자연을 놀이나 에로틱에 비유한 시들이 제 눈에 확 들었습니다. 괴테의 시에서는 사랑과 자연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거든요. 제가 보기에도 대단한 그 둘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우리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니까요.
또 그의 시 〈소네트〉에서 저는 자연과 예술에 대한 그의 중요한 깨달음을 발견했습니다.
저자

요한볼프강폰괴테

저자:요한볼프강괴테JohannWolfgangvonGoethe
1749년8월28일프랑크푸르트에서태어났다.1765년에서1768년까지라이프치히에서법학을공부하였고,1770년슈트라스부르크에서학위를받았다.그곳에서괴테는요한고트프리트헤르더를알게되었고,그를높이평가하였다.1771년에는프랑크푸르트에서변호사사무실을열었다.
1770년대초반에《초고파우스트》작업을시작하였고,1771년에서1774년까지《괴츠폰베를리힝겐》을집필하였으며,1774년에는《젊은베르테르의슬픔》을출간하여질풍노도*의상징적인물로떠올랐다.
1774년에작센바이마르아이제나흐공국의황태자카를아우구스트가괴테를바이마르궁전으로초대하였다.1775년괴테는바이마르공국의관료가되었고,1776년에는대공의명을받고국정에참여하였다.1782년에는황제요제프2세로부터귀족작위를받았다.
1786년관직의부담과궁정생활의답답함에서벗어나기위해이탈리아여행길에올랐다.그곳에서괴테는조형예술에큰관심을기울이는한편으로다시집필에몰두하여《이피게니에》,《타소》,《파우스트》,《에그몬트》를완성하였다.
1788년괴테는다시바이마르로돌아갔고,대공은그를국정에서해방해주었다.그러나내각에는계속남아서과학과예술기관을감독하였고,1791년에서1817년까지는신설된바이마르궁정극단을이끌었다.1788년에만난실러와괴테는1794년에친구가되었다.바이마르고전주의를이끈전설적인우정의탄생이었다.1795년에는《빌헬름마이스터의수업시대》1권이나왔고,1806년에는《파우스트》1부가완성되었다.괴테는자연과학연구와색체론집필을계속이어나가1801년에논문《색체론》을끝마쳤다.1812년에는루드비히반베토벤을만났고,1816년에는《이탈리아여행기》를,1819년에는《서동시집》을발표하였다.
1829년《빌헬름마이스터의편력시대》가완성되었고《파우스트》1부가초연되었다.《파우스트》2부의작업은1831년에끝났다.
요한볼프강폰괴테는1832년3월22일바이마르에서숨을거두었다.

그림:한스-위르겐가우데크Hans-JurgenGaudeck
1941년12월11일베를린에서태어났다.사무직직업교육을받은후베를린에있는대학경제학연구소에서공부하였고1966년경제학학사학위를땄다.일을하면서그림에도열정을보여화가그룹“메디테라네움”에서활동하였고,그기간“자유베를린미술전시회”에참여하여많은작품을선보였다.이어수많은개인전시회를열었다.유럽,아시아,아프리카,미국등지를두루여행하며넓은세상을만나고있다.
자신이그린아름다운그림에고운문학작품을담아낸책을계속해서펴내고있다.

역자:장혜경
연세대학교독어독문학과를졸업했으며,동대학원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독일학술교류처장학생으로하노버에서공부했다.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주요역서로는『나는왜무기력을되풀이하는가』,『우리는여전히삶을사랑하는가』,『설득의법칙』,『가까운사람이경계성성격장애일때』,『오노요코』등이있다.

목차

이른봄
순조로운항해
들장미
언제어디서나
3월
뮤즈의아들
하나의비유
발견
5월
바다의고요
기쁨
같은것
물위를떠도는영혼들의노래
이른아침,골짜기와산과정원
요정의노래
꽃인사
어부
호수에서
가을기분
<서동시집>에서
달에게
지금
연인곁에서
구름형성
여기에있는과거
잠에게
비와무지개
색깔리본
명심
여운
그리움
5월의노래

만족하는사람
나그대들에게말하는건가요?사랑하는나무여.
그치지않는사랑
줄라이카에게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