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 제36호 (2024)
Description
영화리뷰도 영상으로 보는 시대에 글로 영화평론을 한다는 것이 허공에 물을 뿌리는 것만큼 허무한 일처럼 느껴지는 때도 있다. 영화평론을 읽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해 온지도 10여 년이 된 듯하다. 그럼에도 평론가는 글로 자신을 증명하는 사람이기에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일을 멈출 수는 없다. 허공에 뿌린 물이 공기 중 보이지 않는 수분이 되어 언젠가는 우리 숨결에 스며들듯이, 영화평론 36호가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는, 또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의미 있는 읽을거리가 되어 우리 영화와 함께 살아있기를 바란다.

- 편집자의 말 중에서

저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저자:한국영화평론가협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한국을대표하는영화평론가들의단체이다.1960년영화평론가이영일,김종원,김정욱등의발기로설립되었다.이후1961년6월5.16군사정변으로해체되었다가1965년11월재창입된이래,심포지엄과영화감상회등을개최하며한국영화의발전을도모하였다.1980년부터는매해주목할만한한국영화와영화인에대해시상하는영평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을개최하고있으며,영화평론지인“영화평론”또한매해발행하고있다.

목차


기획특집지금여기,한국오컬트영화를말하다
이현경21세기한국공포영화의지류로써오컬트의역사-《여고괴담》에서《파묘》까지
김채희한국오컬트의사회문화사-K-오컬트는가능한가?
김윤진왜‘지금’오컬트인가?-전승된기억,그리고가족을중심으로

신인의발견젊은평론가들이본신인감독의영화들
강선형이상해서평범하고,평범해서이상한,《괴인》
조한기그어슴푸레한흔적들,《너와나》
정우성작은방,거대한우주,《벗어날탈脫》
김현승우리는모두다른시대를살고있다,《울산의별》과《장손》
송상호그럼에도함께살아내려는의지,《잠》

국내영화리뷰
윤필립《거미집》
정재형《늦더위》
맹수진《딸에대하여》
송아름《막걸리가알려줄거야》
육정학《서울의봄》
최재훈《세기말의사랑》
송영애《원더랜드》
이수향《장손》
지승학《핸섬가이즈》
국외영화리뷰안숭범《그대들은어떻게살것인가》
송상호《더마블스》
김희경《바튼아카데미》
이동준《스턴트맨》
곽영진《추락의해부》
박태식《클레오의세계》
황영미《프렌치수프》
이현재《혹성탈출:새로운시대》

신인평론상
이승희[장평]문은어디에서열릴것인가,《노베어스》
이승희[단평]우리시대젊은이를위한작은창,《탈주》
임정식심사평

편집자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