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 컬처 (건강한 일터를 잠식하는 독성 문화)

톡식 컬처 (건강한 일터를 잠식하는 독성 문화)

$20.00
Description
성과를 내는데, 왜 사람은 무너질까
성과와 성장을 중시하는 조직, 그리고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나타나는 일터의 독성.
『톡식 컬처: 건강한 일터를 잠식하는 독성 문화』는 겉으로는 성공한 조직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 구성원을 침묵시키고 소진시키는 독성 조직문화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이 책은 성과 압박과 과잉 경쟁, 사내 정치와 두려움의 문화, 구성원의 침묵과 직장 내 외로움, 불신과 갑질처럼 조직 곳곳에서 반복되는 독성의 징후들이 왜 늘 ‘개인의 능력이나 태도’ 문제로 오해되는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이를 ‘조직문화’라는 관점에서 해부하며, 유능한 사람들이 떠나고 성과가 지속되지 못하는 구조적 이유를 밝힙니다.
성과냐 사람이냐의 이분법을 넘어, 사람답게 일하면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은 가능한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저자

정재상

조직개발컨설팅을전문으로하는조직디자인연구소소장으로,조직진단,조직문화,조직및인사제도설계,리더십진단및개발등인사·조직분야전반에서축적한폭넓은경험을바탕으로조직을종합적으로진단하고효과적인개입방안을제시하고있다.
글로벌인사조직컨설팅회사머서(Mercer)에서부장컨설턴트,EY에서인사조직컨설팅부문이사,에이온휴잇(AonHewitt)에서직원몰입및리더십부문전무로재직하며다양한산업의조직을진단하고,건강한조직으로나아가는변화전략을제시한바있다.
고려대학교심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직행동을전공하여경영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전략과HR을전공하며MBA학위를받았다.
저서로는『애자일컴퍼니:변화에민첩한조직이되는5가지원칙(2019)』이있으며번역서로는『조직설계방법론(2005)』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조직의독성은어디에서시작되는가
1장.조직을병들게하는공기
톡식컬처란l톡식컬처의이중성l톡식컬처,왜방치하면안될까l왜지금톡식컬처에주목해야할까l조직의사각지대에숨은톡식컬처
2장.왜톡식컬처는쉽게사라지지않는가
톡식리더l팔로워의순응과공모l관리의사각지대l톡식리더가떠나도톡식컬처는사라지지않는다
3장.나를힘들게하는리더의어두운그림자
조직을병들게하는10가지리더십의그림자l톡식리더는여러유형의특성을
동시에지닌다l우리는왜톡식리더에게끌리는가

2부.톡식컬처의7가지얼굴
4장.결과가인격인조직_성과압박문화
숨막히는미세관리l과정보다오직결과l도구화되는구성원들l원칙을흔드는성과의그림자
5장.각자도생하는조직_지나친내부경쟁문화
경쟁을위한경쟁l규칙없는경쟁l‘우리’보다는‘각자’l끝없는핑퐁게임
6장.자아가사라진조직_권위주의문화
지시에반응만하는일터l조직의침묵l권위주의의민낯,직장내갑질l권력의사유화l남성중심의이데올로기
7장.보이지않는어두운영향력_사내정치문화
기울어진운동장l조직내부의권력카르텔l비공식적권력지형
8장.숨죽여일하는사람들_두려움과공포의문화
은밀한폭력,직장내괴롭힘l일상화된위협l실패는곧낙인
9장.표정없는외로운일터_감정없는일중심문화
합리와이성만이존재하는세계l직장에서의외로움l개인사일로에서조직사일로로
10장.괜찮은척하는착한조직_컨트리클럽문화
평균에안주하는안전지대l착함뒤에감춰진불편함l척만하는변화

3부.개인과조직의디톡스
11장.톡식컬처에서생존하기
톡식컬처를미리알아차리기l톡식컬처에대한면역력키우기l톡식컬처의개선을위해적극나서기l톡식컬처에서벗어나기
12장.건강한조직문화로회복하기
사각지대의독성확인하기l기본가정을흔들어야문화가바뀐다l톡식컬처유형에맞는조직개발l톡식리더의식별과대응l조직전반의시스템을회복시킨다l이사회에서조직문화리스크를점검한다
나오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AI시대,민주적이고투명한오늘날에도조직의독성은반복된다.
이책은그악순환을멈추고일터의건강을다시묻는첫질문이다.
배드민턴국가대표안세영선수의협회내부고발,12.3비상계엄사태,국회의원의보좌진갑질논란,런던베이글뮤지엄의청년과로사사건,그리고최근불거진쿠팡의노무이슈까지.
서로다른영역에서벌어진이사건들에는하나의공통점이있다.문제는이미오래전부터존재했지만,조직내부에서는침묵속에방치되었고,결국조직이감당할수없는지점에이르러서야비로소드러났다는점이다.
조직개발분야에서활동해온저자는신간『톡식컬처』에서이러한현상의근본원인을개인의일탈이나특정리더의문제로보지않는다.겉으로는민주적이고성과도잘내는것처럼보이지만,실제로는성과압박과통제,과도한경쟁,위계에눌린침묵이일상화된독성조직문화,즉‘톡식컬처(toxicculture)’가문제의핵심이라고말한다.
저자에따르면톡식컬처의가장큰특징은그은밀성이다.성과에대한압박,내부경쟁,침묵의분위기가너무당연시되어구성원스스로도이를문제로인식하지못한채,조직전체를서서히병들게만드는보이지않는공기처럼작동한다는것이다.
이러한독성문화는사람이모여조직을이루는곳이라면어디에서든나타날수있다.특히성과와효율,성장과경쟁이강조될수록책임감은과도한성과압박으로,선의의경쟁은과잉경쟁으로,헌신은자기소모로서서히변질된다.구성원들은그과정에서자괴감이나무력감,소진감과같은부정적감정과심리적갈등을겪지만,“회사란원래이런곳”이거나“내가부족해서그렇다”고스스로를설득하며침묵한다.조직이한계상황에이르러서야문제를자각하지만,그때는이미사람의마음도,조직의체질도크게훼손된뒤다.
톡식컬처는구성원개인의고통을넘어조직에도치명적인영향을미친다.성과압박속에서윤리적기준이무너지고,갑질과권력남용이묵인되며,심할경우기업범죄와사회적신뢰의붕괴로까지이어질수있다.이는단순한문화문제가아니라기업의지속가능성을위협하는중대한경영리스크다.
『톡식컬처』는우리가조직에서겪어온참기힘든경험을개인의문제가아닌,조직안에서반복되고묵인되어온조직문화의문제로다시묻는책이다.성과를내고있음에도왜조직은계속병들어가는지,그리고그악순환을어떻게멈출수있는지에대한첫질문을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