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12.16
Description
군중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날카롭고도 위대한 통찰!
프로이트, 앙드레 코스톨라니, 루스벨트, 드골, 처칠 등이 극찬한 사회심리학의 영원한 고전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가 초역본으로 재탄생되었다. 똑똑한 개인이라도 집단 속에 들어가면 왜 그토록 어리석어지는지 궁금하다면, 군중의 일부가 되면 왜 그리 사람들은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으로 변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자! 출간된 지 100년도 더 된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가 단지 옛날에 살았던 외국인 사회심리학자 쓴 그저 그런 책에 불과했다면 시대정신도, 생활방식도, 우선가치도 완전히 달라진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여러 개정판을 거치며 계속해서 ‘영원한 필독서’로 손꼽히진 않았을 것이다. 고전은 고전인 이유가 있다. 최첨단 AI 시대인 현대에도 이 책은 여전히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 깊은 고찰을 제공하며, 무엇보다도 ‘군중’이라는 틀 속에서 사회 구성원의 행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AI 시대에도 군중심리는 형태와 매체만 다소 달라졌을 뿐,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다만 이 책이 출간된 당시의 시대 배경이 혁명, 왕정복고와 전쟁이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터져 나왔던 19세기 후반의 혼돈 그 자체였던 유럽 사회였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2025년 대한민국의 상황과는 동떨어져 있어 완역본이 아닌 초역본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최대한 돕고자 했다. 원작자의 사상과 의도를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현대의 독자들이 내용을 보다 더 쉽게 납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하는 데 전념했으며, 독자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원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초역했다. 초역서인 이 책을 통해 고전은 무조건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조금이나마 깰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10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인간 본성을 발견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새로운 깨달음은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다.

저자

귀스타브르봉

저자:귀스타브르봉
1841년프랑스노장르로트루에서지방관료의아들로태어났다.1860년부터파리대학교에서의학을공부했고,1866년에의학박사학위를받았다.대학시절부터다양한의학주제를다룬글과논문을썼고,졸업후에는파리에남아영어와독일어를독학했다.1870년보불전쟁이발발하자군의관으로참전했으며,1871년에파리코뮌(파리시민들이세운사회주의자치정부)을목격한뒤세계관의큰변화를겪은이후유럽,아시아,북아프리카지역을여행하면서인류학과고고학에관한책을저술했다.1890년대에들어서면서그의관심은사회심리학으로옮겨갔다.파리코뮌과제3공화정의혼란속에서대중사회의문제를해결할방책을찾고현실정치에도움이되고자하는소명의식에서사회심리학연구에몰두한것이다.그결실로1894년에집단의특성을바탕으로민족의발달과정을분석한『민족진화의심리학적법칙들』을발표했고,그다음해인1895년에는『군중심리』를출간했다.집단의심리를과학의대상으로삼은최초의연구서인『군중심리』는출간1년만에19개언어로번역되었다.이로인해그는세계적학자이자문필가라는명성을얻게되었고,이책은사회심리학분야의선구자역할을한기념비적인저서로평가받는다.파리코뮌과불랑제장군사건,드레퓌스사건과같은역사적사건들을모티브로『사회주의의심리학』(1896)『프랑스혁명과혁명의심리학』(1912)등을펴내기도했다.자연과학연구도활발하게진행해서1903년엔노벨물리학상후보로선정되기도했으나제1차세계대전이발발하면서심리학연구에만전념했다.1931년에세상을떠났다.

엮음:정영훈
대학에서국문학을,대학원에서경영학을공부했다.가톨릭대학교상담심리대학원에서상담과심리도공부했다.대학졸업후에줄곧출판기획자의길을걸어왔다.한권의책이한사람의인생을바꿀수있다는믿음으로좋은책을만들기위해최선을다하고있다.엮은책으로『몽테뉴의수상록』『발타자르그라시안의인생수업』『세네카의인생론』『세네카의행복론』『위대한심리학자아들러의열등감,어떻게할것인가』『위대한심리학자아들러의가족이란무엇인가』등이있다.

역자:이나래
이화여자대학교통번역대학원한불번역과를졸업했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출판기획및프랑스어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주요역서로는『세밀화로본정원속작은곤충들』『플라스틱없이1년살기』『쓰레기제로라이프』등이있다.

목차


초역본에붙여_군중심리를무섭도록치밀하게통찰한고전!
머리말_무의식의지배를받는군중
서론_군중의시대에대하여

1부군중의정신

1장군중의일반적특징과군중심리의일체화법칙
군중심리의일체화법칙에따라심리적군중은움직인다
심리적군중이보여주는가장두드러진특징
군중만의독특한특성이나타나는세가지원인

2장군중의감정과도덕성
특징1:충동성,변덕스러움그리고과민함
특징2:암시에대한취약성과쉽게믿는성향
특징3:군중이느끼는감정의과장과단순화
특징4:편협성,독선그리고보수성
특징5:개인의본성과는별개인군중의도덕성

3장군중의사상,추론그리고상상력
사상은이미지로표현되어야군중에게가닿는다
올바르게추론하지못하는군중의한계
살아움직이듯생생한군중의상상력

4장군중의모든신념에나타나는종교적형태
군중이환호하는영웅은군중에게신과도같다
끔찍한대격변의사건들뒤에는늘‘군중의영혼’이있었다

2부군중의견해와믿음

1장군중의견해와믿음을결정하는간접적인요인들
간접적인요인1:민족
간접적인요인2:전통
간접적인요인3:시간
간접적인요인4:정치제도와사회제도
간접적인요인5:학습과교육

2장군중의견해에영향을미치는직접적인요인들
직접적인요인1:이미지,단어그리고경구
직접적인요인2:환상
직접적인요인3:경험
직접적인요인4:이성

3장군중의지도자와그들의설득방법
군중의지도자는과연어떤사람인가?
지도자의행동방식:확언,반복그리고전염
‘위엄’이라고불리는거부할수없는힘

4장군중의변덕스러운신념과견해의한계
불변하는신념이가진엄청난힘
감정만따르는군중의변덕스러운견해

3부군중의다양한유형분류와묘사

1장군중의분류
조직된군중은어떻게분리되는가
이질적군중:익명군중과비익명군중
동질적군중:분파,배타적폐쇄집단,사회계급

2장범죄자로분류되는군중
범죄자군중에게서발견되는일반적인특성
잔혹한본능은집단안에서최대치로발현된다

3장중죄재판소의배심원단
감정에매우크게동요하는중죄재판소배심원단
배심원단에서도항상소수가다수를이끌기마련이다
그럼에도배심원제도를소중하게지켜내야하는이유

4장유권자군중
유권자군중에게서두드러지는군중의특성
위엄과감언이설에휘둘리는유권자군중의마음
이성이라곤찾아볼수없는선거관련집회들
그럼에도보통선거를절대반대하지않는이유

5장의회군중
유권자의암시에극도로취약한의회군중
의회지도자야말로의회의진정한통치자인이유
의회가특정수준을넘어흥분상태에이르면
그럼에도의회는아직까진최선의정치제도이다

출판사 서평


군중의심리와행동에대한
날카롭고도위대한통찰!
프로이트,앙드레코스톨라니,루스벨트,드골,처칠등이극찬한사회심리학의영원한고전『귀스타브르봉의군중심리』가초역본으로재탄생되었다.똑똑한개인이라도집단속에들어가면왜그토록어리석어지는지궁금하다면,군중의일부가되면왜그리사람들은비이성적이고충동적으로변하는지궁금하다면이책을읽자!출간된지100년도더된『귀스타브르봉의군중심리』가단지옛날에살았던외국인사회심리학자쓴그저그런책에불과했다면시대정신도,생활방식도,우선가치도완전히달라진지금까지세계곳곳에서여러개정판을거치며계속해서‘영원한필독서’로손꼽히진않았을것이다.고전은고전인이유가있다.최첨단AI시대인현대에도이책은여전히인간과사회에대한예리하고깊은고찰을제공하며,무엇보다도‘군중’이라는틀속에서사회구성원의행태를이해하는데큰도움을주는매우귀중한자료이다.아무쪼록이책이독자들에게단순한지식전달을넘어,인간과사회에대한깊은성찰을제공하는계기가되기를기대한다.
AI시대에도군중심리는형태와매체만다소달라졌을뿐,여전히우리사회곳곳에살아숨쉬고있다.다만이책이출간된당시의시대배경이혁명,왕정복고와전쟁이쉬지않고연속적으로터져나왔던19세기후반의혼돈그자체였던유럽사회였기에우리가살고있는2025년대한민국의상황과는동떨어져있어완역본이아닌초역본으로독자들의이해를최대한돕고자했다.원작자의사상과의도를왜곡하지않으면서도현대의독자들이내용을보다더쉽게납득할수있도록최대한적절한어휘를선택하고문장을구성하는데전념했으며,독자들이좀더편하고쉽게내용을이해하는데도움을주고자원문에서필요한내용을발췌해초역했다.초역서인이책을통해고전은무조건고리타분하고지루하다는편견을조금이나마깰수있기를바란다.또한100년전과는완전히달라진세상속에서도여전히변하지않은인간본성을발견하고,공통점과차이점을비교해보는재미도함께느꼈으면좋겠다.새로운깨달음은바로이러한과정을통해자연스럽게찾아올것이다.

군중속에서진정한자아를지켜내려는
이들을위한영원한지침서!
유행이한달도채지속되지못하는21세기에르봉은이책을통해우리에게과연어떤가르침을주는걸까?르봉은이책의처음부터끝까지시종일관“군중의감정과행동이개인의합리적판단을넘어설수있다”고경고한다.인터넷에는정보가넘치고,심지어는필요한정보를직접찾지않아도인공지능이정리해주는현재에도여전히적용되는소중한통찰이다.현대의소셜미디어를통해우리는좋은방향으로든,나쁜방향으로든군중심리가작용해사회에큰파문을일으키는광경을목격하기도하고,참여하기도한다.르봉이설명한‘군중의동조성’이나‘감정전염’은오늘날바이럴콘텐츠나집단적인행동,예를들면온라인여론형성이나급격한소비트렌드에서도쉽게관찰할수있다.이처럼인류의심리를관통하는보편적인철학은많은시간이흘러시대가바뀌어도여전히많은시사점을주는것이다.
요즈음허위정보가넘쳐나사람들을현혹하고,특정인,특정사상을대상으로한혐오가지나칠정도로과열되어갈등을일으키고,심지어비극적인일로까지이어지는일이허다하다.특히대한민국의현재상황은더욱그러하다.‘혐오의시대’라고불리는지금,그어느때보다도집단심리를깊이이해하고그영향력을긍정적인방향으로활용하는것이중요해보인다.또한군중심리는현대정치,광고,미디어의설득전략과도밀접하게연관된다.특히연설,브랜드스토리텔링,심리적트리거등을분석할때르봉의연구는여전히유효하다.즉군중심리의작동원리를이해하는데이책은매우유의미한시각을제공한다.다만르봉의주장을현대의맥락에서재해석하고그한계를인식하며보완적으로접근할필요가있다.즉르봉의관점과현대적연구를결합한다면,우리는군중심리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현재직면하고있는여러가지사회문제에더효과적으로대응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