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매 할머니의 보호자입니다 (치매 가족을 안고 살아가는 당신에게)

나는 치매 할머니의 보호자입니다 (치매 가족을 안고 살아가는 당신에게)

$15.43
Description
어쩌다 치매 할머니의 보호자가 된
손녀의 솔직한 고백과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돌봄의 여정!
“내 인생 계획에 치매 할머니는 없었지만,
나는 할머니가 사시는 동안 행복하기를 바랐다”
“도대체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저자가 막 어른이 된 20대 초반의 나이에 저자는 치매 할머니의 보호자가 되었다. 시간이 가장 많다는 단순한 이유였다. 그 시간 동안 저자는 평범한 또래의 생활을 체념하고,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맞서 싸웠다. 때로는 억울함에 분노하고, 할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 그리고 속상함에 눈물 흘려야 했다. ‘치매에 걸려도 행복할 수 있을까? 그 가족들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녀는 할머니가 사시는 동안 행복하기를 바라며 할머니를 돌보았다. 치매 할머니와 살을 맞대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하고 대처하면서 깨달았다.

행복은 가능하다!
환자도, 보호자도, 가족도, 간병인도 행복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치매 할머니를 돌보게 된 시작점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이 들어 있다. 저자가 노인 학대 예방 교육, 노인 일자리 소양 교육, 치매 교육을 진행하는 시니어 대상 전문 강사로 지낼 수 있었던 웃음과 눈물이 가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치매 환자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열아홉 겨울에 저자의 할머니는 손녀에게 “이런 도둑년아, 이 쳐죽일 년!”이라며 욕을 쏟아냈다. 가족들은 할머니의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 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였다. 가족 모두가 치매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커다란 실수를 한 것이었다.”

치매가 암보다 무섭다는 말이 있다. 보이지 않는 두려움 때문이다. 치매 환자는 물론, 치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전의 일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지만 여전히 일상을 영위해야 하고, 이전에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걱정하고 두려움을 느껴야 한다.

‘무엇을 더 포기해야 할까?’
‘증상이 더 심해면 어쩌지?’

무엇보다 소중했던 가족이 치매 환자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짐처럼 느껴지는 데서 오는 속상함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저자는 책에서 “‘보호자’라는 말은 참 쉽고 가벼웠다.”라고 말하면서 ‘보호자’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할머니의 식사, 목욕, 관장, 기저귀 돌봄까지 모든 것을 해내야 했다. 누릴 수 있었던 것을 포기해야 했고, 그것은 다른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할머니의 삶의 전부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치매 환자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그녀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이 책에 그 고민의 과정과 결과가 담겨 있다. 할머니를 돌보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알게 된 깨달음과 성찰, 치매 환자와 그 환경에 대한 통찰, 그리고 실제 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다.
저자

박소현

저자:박소현
당신의마음을Tok,Talk하게하는교육이념으로<톡톡교육연구소>소장이자강연가,코치,동기부여가,그리고작가이다.저자는다양한직업을경험했다.그러다드디어가슴떨리는직업을찾게되었다.세상에선한영향력을끼치는사람이되고자25살강사업계에뛰어든것이다.더나아가치매환자를돌보는이들에게희망을전하는메신저가되고자책을쓰기로결심했다.
저자는훨훨날아다닐줄알았던20대에치매할머니를돌보게되었다.치매할머니를돌보며울고웃었던경험을토대로치매증상과돌봄법을쉽게풀어냈다.치매할머니를돌보며죽고싶을만큼힘들었던경험과깨달음을치매환자를돌보는분들과나누고자한다.『나는치매할머니의보호자입니다』는자신과상관없는이야기인줄로만아는치매가사실가까이에있다는것을알리기위한책이다.더불어이책을통해치매환자를돌보는모든분들에게감사인사를전하고자한다.그리고치매돌봄속에도‘행복’이있다는것을잊지않으시길바라며책을집필했다.
현재치매할머니를돌보았던경험을바탕으로노인학대예방교육,노인인권교육,노인일자리소양교육,치매교육등을진행하는시니어전문강사이다.또한책쓰는작가로서누구나쉽게치매를이해할수있도록하고싶다는바람을글로담기위해노력하고있다.
저서로는『버킷리스트25』가있으며,현재세상에치매를알리고싶다는마음으로시니어전문강사로활동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나는치매할머니의보호자다
01우리할머니가이상해요!
02갑자기찾아온불청객,치매
03내인생계획속에치매할머니는없었다
04치매에걸려도즐겁고행복할순없을까?
05나는치매할머니의보호자가되기로결심했다
06할머니의보호자,왜하필나지?
07치매도드라마같았으면좋겠어요

2장:치매는처음인데어떻게하지?
0112분마다1명씩치매를진단받는다
02치매는걱정한다고해결되지않는다
03공격적인게아니라치매입니다
04혼자애쓰지말고함께해야한다
05최고의돌봄은아는것입니다
06사랑하는사람이당신을못알아본다면

3장:치매환자는상상속세계에살고있다
01치매환자는상상속세계에살고있다
02치매환자를어떻게바라보고있는가
03치매는삶의한과정일뿐이다
04‘병’만보느라‘사람’을잊지는말자
05거짓말이아니라기억의‘편집’이다
06치매와싸우는대신인정하고받아들이자
07공격성뒤에는불안이숨어있다

4장:원인을알면해결책이보이는치매돌봄방법
01사소한변화의신호를읽어라
02치매에걸려도사람다운생활을하고싶다
03치매환자마음읽기
04치매환자의행동이나말은‘병’때문이다
05할수있는일과할수없는일을구별하라
06치매와맞서싸우지마라
07마음이행복해야돌봄도행복하다

5장:치매가족을안고살아가는당신에게
01치매가족을안고살아가는당신에게
02아무도괜찮냐고묻지않았다
03완벽한보호자는없다
04모든것을혼자짊어지려고하면안된다
05치매돌봄보다가족관계가더힘들다
06곁에있어주는것만으로도충분하다
07오늘이세상의마지막날인것처럼

출판사 서평

“치매환자가행복하게살아가기위해선
어떻게해야할까?”

열아홉겨울에저자의할머니는손녀에게“이런도둑년아,이쳐죽일년!”이라며욕을쏟아냈다.가족들은할머니의행동이뭔가이상하다고생각하긴했다.하지만‘나이가드셔서그런가’하는정도로만받아들였다.가족모두가치매에걸리면어떤증상이나타나는지알지못했기때문이다.

“돌이켜생각해보니커다란실수를한것이었다.”

치매가암보다무섭다는말이있다.보이지않는두려움때문이다.치매환자는물론,치매환자의가족과보호자에게는넘어야할산이많다.이전의일상으로는돌아갈수없지만여전히일상을영위해야하고,이전에는생각조차하지않았던것들에대해걱정하고두려움을느껴야한다.

‘무엇을더포기해야할까?’
‘증상이더심해면어쩌지?’

무엇보다소중했던가족이치매환자가되었다는이유만으로짐처럼느껴지는데서오는속상함을어떻게설명할수있을까?

저자는책에서“‘보호자’라는말은참쉽고가벼웠다.”라고말하면서‘보호자’라는말이가지는의미에대해이야기한다.그녀는할머니의식사,목욕,관장,기저귀돌봄까지모든것을해내야했다.누릴수있었던것을포기해야했고,그것은다른가족들역시마찬가지였다.그녀는할머니의삶의전부를책임지게된것이다.

“치매환자가행복하게살아가기위해선어떻게해야할까?”

그녀의고민은여기에서시작한다.이책에그고민의과정과결과가담겨있다.할머니를돌보면서치열하게고민하고연구하면서알게된깨달음과성찰,치매환자와그환경에대한통찰,그리고실제일상에서도움이되는노하우와마음가짐을읽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