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24.80
Description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2024년 최고의 문제작
우리는 왜 십대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가?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십대의 스마트폰과 SNS 규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포르노, 중독성 강한 게임, 자극적인 콘텐츠는 민감하고 취약한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재편할까? 과잉보호 양육과 헬리콥터 부모는 스마트폰이 끼친 해악을 얼마나 크게 증폭시킬까? 하이트는 방대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 세계의 과소 보호”가 아이들 뇌를 병들게 하는 메커니즘을 밝힌다. 그리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진짜 현실에 기반을 둔 아동기다” _조너선 하이트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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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너선하이트

저자:조너선하이트JonathanHaidt
뉴욕대학교스턴경영대학원교수.세계적인사회심리학자이자특히긍정심리학분야의선구적학자로평가받는다.정치심리학과도덕심리학분야에서가장많이인용되는연구자중한명이기도하다.2012년《포린폴리시》에서‘글로벌1대사상가’,2019년《프로스펙트》에서‘세계50대사상가’로선정되었다.
1985년예일대학교에서학사학위를,1992년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95년부터16년동안버지니아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며네번의교육상을받았다.2011년부터현재까지뉴욕대학교스턴경영대학원교수로재직중이다.
2008년‘진보와보수의도덕적뿌리’라는강의를포함해세편의TED강의가세계지성계에큰반향을일으키며영미권에서가장논쟁적인학자로부상했다.이강의내용을더욱확장한『바른마음』은인간도덕성의기원을탐구한역작으로학술서로는드물게아마존종합베스트셀러에올랐다.그밖의저서로『조너선하이트의바른행복』,『나쁜교육』(공저)이있다.
2018년부터소셜미디어가십대의정신건강쇠퇴와민주주의의위기에미치는영향을연구했다.그결과로탄생한『불안세대』는놀이기반아동기에서스마트폰기반아동기로의대대적재편이인간의뇌배선방식과발달과정을어떻게변화시키는지날카롭게분석하여큰주목을받았다.이책은출간즉시아마존과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올랐고,십대의스마트폰사용금지와SNS규제논쟁을이끌며미국전역을뜨겁게달구고있다.

역자:이충호
서울대학교화학교육과를졸업하고,교양과학과인문학분야의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2001년『신은왜우리곁을떠나지않는가』로제20회한국과학기술도서번역상을받았다.옮긴책으로는『사라진스푼』,『진화심리학』,『통제불능』,『x의즐거움』,『오리진』,『수학으로생각하는힘』,『변화는어떻게일어나는가』,『차이에관한생각』,『천개의뇌』,『멀티제너레이션,대전환의시작』,『과학잔혹사』,『인간이되다』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
머리말:“아이들을화성에보내겠습니까?”

1부밀려오는해일

1장고통의급증
해일이밀려오기시작하다
급증의근본원인
불안이란무엇인가
그것은과연실제현상인가
스마트폰과Z세대의탄생
불안과우울증에시달리는게당연하지않은가
모든영어권국가들에서
나머지세계

2부배경이야기:놀이기반아동기의쇠퇴

2장아동기에아동이해야하는일
성장이느린인간의긴아동기
자유놀이
조율
사회학습
기대하는뇌와민감기

3장발견모드와위험한놀이의필요성
발견모드대방어모드
방어모드로살아가는학생들
아이는안티프래질능력을갖고태어난다
안티프래질아이가발견모드를유지하려면위험한놀이가필요하다
놀이기반아동기의종말이시작되다
두려움에사로잡힌양육방식
안전지상주의와개념확장
안티프래질리티와애착체계

4장사춘기와차단된성인기전환
사춘기의가소성과취약성
경험차단제:안전지상주의와스마트폰
통과의례
왜우리는성인기전환을차단하는가
아동기와성인기를이어주는사다리만들기

3부아동기대재편:스마트폰기반아동기의부상

5장네가지기본적인해악:사회적박탈,수면박탈,주의분산,중독
스마트폰기반아동기의출현
소셜미디어와그변신
스마트폰기반아동기의기회비용
해악1:사회적박탈
해악2:수면박탈
해악3:주의분산
해악4:중독
소셜미디어가청소년에게이득이된다는주장에관하여

6장왜소셜미디어는남자아이보다여자아이에게더해로운가
소셜미디어가여자아이에게해롭다는증거
여자아이는남자아이보다소셜미디어를더많이사용한다
주체성과융화성
여자아이가특별히취약한네가지이유
양이질을압도하다

7장남자아이들에게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가
오랜기간계속된남성의쇠퇴
이륙에실패하는남자아이들
현실세계의위험이없는남자아이의아동기
남자아이들을환영하는가상세계
남자아이들을집어삼키는가상세계
포르노
비디오게임
화면에빠져살면서현실세계의놀이를전혀하지않는다면
기술과자유와무의미함

8장영적고양과퇴화
영적수행
신의형상을한구멍

4부더건강한아동기를위한집단행동

9장집단행동을위한준비
집단행동문제
몇가지주의사항

10장정부와테크회사가지금할수있는일
뇌줄기바닥을향한경주
뇌줄기바닥을향한경주를끝내기위해정부와테크회사가할수있는일
더많은그리고더나은현실세계의경험을장려하기위해정부가할수있는일

11장학교가지금할수있는일
휴대폰없는학교
놀이가많은학교
렛그로프로젝트
더나은쉬는시간과운동장
남자아이들을현실세계로돌아오게하라
우리에게가장필요한교육실험

12장부모가지금할수있는일
0~5세의어린자녀를둔부모를위한제안
6~13세의초등학생과중학생자녀를둔부모를위한제안
13~18세의중고등학생자녀를둔부모를위한제안

맺음말:아이들을지구로되돌려보내자

감사의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모든부모는하던일을멈추고즉시이책을읽어야한다!”_요한하리(『도둑맞은집중력』저자)

십대우울증2.5배,여자청소년자살률167%증가
도대체‘요즘애들’에게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가

청소년정신질환이유행병처럼여러국가를동시에강타하고있다.각종데이터와그래프는안정또는개선되던십대의정신건강이2010년대초반부터급속히악화되었다는사실을적나라하게보여준다.특히불안과우울증,자해,자살충동등의지표에서그수가두배이상가파르게증가했다.
도대체우리아이들에게무슨일이벌어지고있는걸까?하이트는‘놀이기반아동기’가‘스마트폰기반아동기’로대체된‘아동기대재편(TheGreatRewiringofChildhood)’이청소년정신건강을악화시킨주범이라고고발한다.24시간내내인터넷에접속할수있는전자기기들은어른뿐아니라아이들삶도완전히바꿔놓았다.그결과,외로움과우울,현실세계에대한두려움,낮은자기효능감에사로잡힌‘불안세대’가탄생했다.

“Z세대는(…)흥미진진하고중독성이강하고불안정하며,(…)부적절한대체우주로오라고유혹하는‘포털’을주머니속에넣고다니면서사춘기를보내는역사상최초의세대가되었다.”(22쪽)


스마트폰과SNS로망가지는
아이들뇌에대한충격적인진단

아동과청소년은학습과성장을위해유연해진뇌를갖고있기때문에이시기의경험과활동은뇌구조에지속적인영향을미친다.그렇다면스마트폰세계를배회하며끊임없는사회적비교와주의분산,자극에시달린아이들뇌에서는어떤일이벌어질까?『불안세대』는소셜미디어와알고리듬이여자아이들의정신건강을무너뜨리고사회생활을황폐하게만든다는사실을과학적근거로뒷받침한다.또한온라인포르노와게임에중독된남자아이들이유능하고책임감있는어른으로발달하지못하게되는과정을상세하게추적한다.

“계정을개설한지6개월이지나자,인스타그램의알고리듬이알렉시스를위해골라주는콘텐츠는처음관심사였던피트니스에서모델들의사진으로,그다음에는다이어트조언으로,그다음에는프로아나(pro-ana)로변했다.8학년때알렉시스는거식증과우울증치료를위해병원에입원했다.그리고나머지십대시절을섭식장애와우울증과싸우며보냈다.”(214쪽)


과잉보호양육이증폭시킨
스마트폰기반아동기의해악

사회적결속력과응집력이약화되고타인에대한신뢰가감소하면서가정과학교가아이들을과도하게보호하고통제하기시작했다.이런과잉보호양육은아이에게필요한현실세계의자극과경험을원천차단함으로써스마트폰의해악을증폭시켰다.자유로운신체놀이와스릴넘치는모험,실수와실패,좌절,관계에서의갈등과스트레스등을충분히마주해보지못한아이들은불안정하고취약해졌다.그리고바깥세계를두려워하며가상세계에더욱안주하고말았다.
하이트는Z세대아이들은현실세계공동체에뿌리내리는능력이역사상그어떤세대보다약하다고진단한다.이것이바로많은청소년들이불안과우울,외로움과공허함에빠져삶의의미를찾지못하고허우적대는이유다.한때비디오게임과포르노에빠졌던Z세대젊은이의고백은아이들이겪는문제의심각성을압축적으로보여준다.

“나는인생에서많은것을잃었어요.사회화과정중많은것을잃었지요.그영향을지금절실히느끼고있어요.새로운사람들을만나고사람들과이야기를나눌때그걸뼈저리게느끼지요.상호작용이내가원하는만큼부드럽고원만하게일어나지않는다는걸느껴요.세상에대한지식(지리,정치등)도부족해요.나는대화를나누거나스포츠에대해아는데별로시간을쓰지않았어요.나자신이공허한운영체제같다는생각이자주들어요.”(258~259쪽)


세계적인심리학석학의도발적제안
“지금당장십대의스마트폰과SNS사용을제한하고,아이들을헬리콥터에서밀어버려라”

우리는청소년정신질환의전세계적유행을종식시킬수있을까?하이트는다음과같은네가지개혁을모두실천할수있다면2년안에실질적인개선이일어날수있다고주장한다.

1.고등학생이전에는스마트폰금지한다.
2.16세이전에는소셜미디어를사용하지않는다.
3.학교에서는휴대폰을금지한다.
4.감독받지않는놀이와독립적행동을더확대한다.

물론이에대한반대여론도만만치않다.방관자들은어쩔수없다고변명하고테크기업은규제가능사가아니라며반발한다.인과관계가과장되었다고비판하는목소리도있다.하지만병적징후가곳곳에서터져나오는지금,더확실한증거가나올때까지행동을미루는것은무책임하고무모한일이다.
스마트폰과소셜미디어에는국경이없듯이,현재영미권을뜨겁게달군청소년정신질환문제에서우리도결코자유롭지않다.온라인상의성적착취,'엽기챌린지'나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의피해도점점커지고있다.『불안세대』는지나치게예민하고,만성적으로불안해하고,무기력에서벗어나지못해고통받는아이들이어른과부모들의직무유기결과물임을깨닫게해주는강력한‘망치’다.

“이책은남은세기의모습을좌우할도전과제를제시한다.”
_러셀무어,《크리스채너티투데이》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