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당신 편 (마음의 힘을 기르는 외상 후 성장의 심리학)

무조건 당신 편 (마음의 힘을 기르는 외상 후 성장의 심리학)

$15.00
Description
20년간 수만 명의 마음을 수리해 온 한창수 교수의 다정하고 힘 있는 위로의 말들
“저는 무조건 당신 편입니다.”
마흔 살의 내담자 D는 어느 날부터인가 울컥 화가 나서 참기 힘들어지는 일이 잦아졌다. 특별한 사건은 없었기에 더 의아한 일이었다. 찬찬히 복기해 본 그의 인생은 이랬다. 그의 부모님은 어린 시절 일찍 헤어져 그는 할머니 손에 커야 했다. 언제나 며느리, 그러니까 D의 엄마 욕을 달고 사는 할머니였지만, 그에게는 고마운 존재였다. 지금까지도 착한 손주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계약직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10년째 기술직으로 일하고 있다. 일이 특별히 힘들진 않지만, 상사들은 원청업체에서 클레임이 오거나 사장님에게 혼나고 나면 그에게 종종 화풀이를 했다. 알고 보면 동료들 잘못인데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따져 보면 아주 험난한 삶은 아니었다. 다만, 그가 자기 감정을 해결하지 못한 채 원망하는 마음을 너무 많이 쌓아왔다는 게 문제였다. 이것이 임계점에 다다르자 충동적인 분노로 표출되었던 것.

『무조건 당신 편』에서 저자는 이런 감정을 ‘울분’이라고 말한다. 너무 억울하고 화나는 일을 반복적으로 겪었을 때, 가해자에게 복수하고 싶지만 도리가 없어 분통 터질 때, 이때 느끼는 것이 바로 울분이다. 울분은 ‘갑질’로 인한 ‘감정 노동’이 사회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요즘, 우리를 병들게 하는 가장 심각한 감정 중 하나로, 내부적으로 터지면 우울증이나 스스로를 해치는 행동, 외부적으로 터지면 누군가를 해치는 행동으로 흘러간단 점에서 상당히 심각하다. 이 때문에 독일의 정신의학 교수 마이클 린든은 이를 ‘울분 장애’라 공식 명명하기도 했다.

다른 부정적인 감정도 마찬가지지만, 울분을 다루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책에는 독일 연구 팀에서 개발해 한국 연구 팀에서 상황에 맞게 번역한 ‘울분 장애 척도’를 실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게 했다. 저자는 울분 감정을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한편, 우리가 흔히 내뱉는 “힘들다”는 말에 묻어 있는 감정들, 즉 분노, 무력감, 불안감, 슬픔 등도 깊은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그는 이런 감정들로 인해 괴로워하는 이들의 사례를 들려주면서, 마음의 문제로 인한 물리적인 증상은 약물 치료로 좋아지겠지만 감정을 온전히 치유하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내담자가 바닥나버린 자신의 마음 곳간을 채우고 다리에 힘을 키워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그의 편에 서겠다고도.
탄탄한 학문적 근거에 기반한 이 책은, 하지만 다정한 그의 성향답게 편안한 글, 청량하고 포근한 그림들로 채워져 있다(표지 뒷면에는 독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깜짝 그림 선물이 숨겨져 있다!). 또한 그가 진료실 안팎에서 만났던, 마음의 문제를 갖고 있는 이들의 사례와 현실적인 해법을 충분히 제시해 공감의 폭을 넓힌다. 그는 말한다. “저는 무조건 당신 편”이니, “이 책을 읽고 난 당신 또한, 스스로에게 ‘난 무조건 당신 편’이라고 말해주었으면” 한다고. 혹독한 세상에서 기댈 데 없는 우리가 무너진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주문이 있다면, 그건 바로 ‘무조건 당신 편’ 아닐까.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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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창수

마음의힘을키워주기위해서는먼저그의편이되어주어야한다고믿는정신건강전문의.
고려대학교를졸업하고동대학원과미국듀크대학교에서학위를받았다.지금은고려대학교에서정신건강의학과교수로재직하며진료와연구를병행하고있다.또한2018년에는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을역임했고,KBS〈생로병사의비밀〉을비롯한수많은방송프로그램에서마음과정신의문제를쉽고편안하게설명해왔다.
군의관시절,서부사하라평화유지군으로자원하여전세계에서모여든파병유엔군들을상담하고그들의정신건강실태를보고한바있다.그과정에서고난을겪은이들이어떻게그것을극복하고,성장하는지지켜볼수있었다.이를계기로회복력과외상후성장,건강한사회적관계에대한연구를지속한결과,국제영문저널에240편이상의연구논문을발표하는성과를냈다.
다양한분야에서목소리를내고있지만,정작내담자들에게미처꺼내지못했던이야기들이계속머릿속을맴돌았다.그이야기들을꾹꾹눌러담아이책을썼다.

목차

프롤로그:지금그정도면괜찮아요

1장벼랑끝에놓인마음
:우리가끝없는감정적괴로움에빠지는이유

완전히바닥나버린내마음의곳간
되는일이하나도없는날에는
감정노동을대하는마음가짐
무방비상태로갑질을당했을때
세상에믿을사람하나도없습니다
나이먹은엄마도알고보면
그저보잘것없는내인생
긍정이라는이름의독
억울하고분해서살수가없어
알아두기:우울증이란어떤상태일까

2장:무한한지지를당신에게
:‘자기부정’에서‘자기지지’로돌아서는법

내안의미스터하이드다스리기
불편한감정은틀리는법이없다
마음속의잔잔한불안다루는법
조금늦게가는인생도있음을
관계의상처를두려워하지말것
너무애쓰지않아도괜찮아
차라리친한남이라고생각하세요
어떤부모가아이에게건강할까
소확행,내마음의피난처
각자행복하게잘살기위하여
천천히시간을들여다듬고또다듬고
알아두기:우울증이생기는이유들

3장:상처가거름이되려면
:상처받을수록더강해지는‘외상후성장’의비밀

마른장작에서젖은장작으로
금세딛고일어서는사람들
외상후성장의비밀
나를지키는용기
우울한친구에게무슨말을해줄까
모두와친하게지내지않아도
부드럽지만단호하게하는말
미래기억을단련하는법
늘실패를계획할것
마음에게도헬스트레이너가필요해
스마트한마음건강관리법
알아두기:우울증상의치료법들

에필로그:무조건당신편

부록:점진적긴장이완법

출판사 서평

기대치를낮출것.
나를불편하게하는그느낌을믿을것.
특별할것없는하루를달갑게여길것.
20년간수만명의마음을수리해온한창수교수의
다정하고힘있는위로의말들

“저는무조건당신편입니다.”
이말을들은당신,어떤기분이드는가?만약당신이지금힘들고괴로운처지라면,이말은구원의손길로느껴질지모른다.타인의고통을온전히공감하기어려운이세상에서,그어떤판단이나평가,대가없이나를지지해주는이를만난다는건그자체로기적에가까운일이다.그리고이런기적은다신일어서지못할것같은사람이무릎을세우고찬찬히일어나단단한발걸음을내딛게만드는더큰기적으로이어진다.
정신건강전문의한창수교수는자신의첫책《무조건당신편》에서이일련의과정을‘외상후성장’이란말로설명한다.‘외상후스트레스’에대비되는이말은,상처받은이들이마음을‘치유’하고,‘회복’하는것을넘어‘성장’에까지이르는것을일컫는다.지금까지의심리연구가‘회복’단계에머물렀다면(회복탄력성),그는여기서한발더나아가‘성장’단계(외상후성장)까지이야기하고있는것이다.
탄탄한학문적근거에기반한이책은,하지만다정한그의성향답게편안한글,청량하고포근한그림들로채워져있다(표지뒷면에는독자들을응원하는마음으로준비한깜짝그림선물이숨겨져있다!).또한그가진료실안팎에서만났던,마음의문제를갖고있는이들의사례와현실적인해법을충분히제시해공감의폭을넓힌다.
그는말한다.“저는무조건당신편”이니,“이책을읽고난당신또한,스스로에게‘난무조건당신편’이라고말해주었으면”한다고.혹독한세상에서기댈데없는우리가무너진마음을일으킬수있는주문이있다면,그건바로‘무조건당신편’아닐까.

[책소개]

‘자기부정’에서‘자기지지’로돌아서는
‘외상후성장‘의비밀

이책의장점은우리주변에서흔히만날법한이들의평범한이야기,그들을향한따뜻한응원의메시지가이어지며에세이처럼편안하게읽힌다는데있다.하지만이책의저자한창수교수는우리나라정신의학계에서선도적인연구자중하나로꼽힌다.이책의진짜대단한점은바로이부분,즉그가해온무수한연구들의핵심적인결과가아주쉬운말들로소개되어있다는점일것이다.
대표적인것이‘외상후성장’이다.상처를치유하고거기서회복되는능력을일컫는‘회복탄력성’에대해서는이미많은논의가이루어져대중적으로널리알려져있지만,회복후한단계더나아가는능력을일컫는‘외상후성장’개념은아직국내에선생소한듯하다.
외상후성장에대해저자는“그럼에도불구하고자기삶을다시쓰는것”이라고표현한다.다시말해,“죽을것같은심리적고통에서벗어나기위한과정을거치면서인격적으로성숙해지고마음이단단해지는것,그런데그저이전수준으로회복한것을넘어무언가더욱좋은쪽으로훌쩍성장한상태가되는것”이다.그는회복탄력성이좋은사람들과비교해,외상후성장을하는사람들의특징에대해서도지적한다.이들은외상후기존인간관계를재편하고,‘감사’라는행위에집중하며자기삶에충실한모습을보인다.자신이이뤄낸것들에대한자부심이높고,세상의비합리성에대해인정하는태도를보인다.
이런연구결과들을토대로,저자가강조하는메시지는이것이다.스스로통제할수없는것에대해서는받아들이되,좀더나아지기위해무리하지않는선에서노력을계속할것.너무간단한이야기같지만,사실이를실천하며살아가기는쉽지않다.그렇기에중심을잃고비틀거릴때마다이렇게꽉붙잡고있을수있는기둥같은책이필요한것일지도.
다행인것은,이책엔추상적인이론말고도실질적인조언이적재적소에등장한다는사실이다.아마도저자가연구자인동시에실제내담자들을만나는치료자이기에가능했을것이다.

따뜻한위로,섬세하고실용적인조언말고도이책을봐야할이유는또있다.바로,보는것만으로마음이포근해지는이소정작가의그림이곳곳에담겨있다는점.특히책겉표지뒷면에는독자들을응원하는마음으로준비한깜짝그림선물이담겨있다.내용면에서도형식면에서도,이책은그자체로당신을위한치유의선물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