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의 전력투구

조환익의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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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신에너지 혁명의 선봉장으로 거듭난 한국전력 혁신 이야기!
『조환익의 전력투구』는 저자 조환익 사장이 공공기관과 공기업 경영 과정에서 터득한 조직 관리 비결과 리더십 원칙을 담았다. 책은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 뒤 진행된 개혁 과정에 대한 고백서이자 에너지 신산업이라는 새로운 전장 앞에서 다시 쓰는 출사표다. 지난 3년을 돌아보며 한전이 그동안 얼마나 방만하게 운영돼왔고 어떻게 다시 태어났는지, 에너지 신산업은 무엇이고 왜 여기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지 그리고 신에너지 혁명 속에서 향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혁신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가는 실용적 마인드, 아이디어와 역량을 조직적으로 끌어 모으고 발전시키는 방법,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노하우 등 연륜 있는 경영자의 빛나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조환익

저자조환익은한국전력공사사장.서울대학교정치학과를졸업하고뉴욕대학교스턴스쿨에서경영학석사학위,한양대학교에서경영학박사학위를받았다.통상산업부를거쳐한국산업기술재단사무총장,산업자원부차관,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을역임했다.
40여년간무역통상,금융등경제최전선에서쌓아온풍부한현장경험과국제감각으로세계경제의흐름을꿰뚫는통찰력있는전망을내놓아‘한국최고의통상전문가’로불린다.그동안몸담았던정부와기관마다놀라운성과를내게해초가집도기와집으로바꾼다는‘미다스의손’으로평가받았으며,1990년대말외환위기와2008년금융위기때는한국이경제위기를극복하는데중요한역할을했다.
2012년12월,총체적난국에있던한국전력공사의사장으로부임한뒤소통의리더십을발휘하며,산적한난제해결을위해혼신을다했다.전력난극복,밀양송전선로건설,만성적자탈피,대구세계에너지총회개최,삼성동본사부지매각등여러현안을연달아풀어냈다.2014년말에는116년서울시대를마감하고,본사를광주전남혁신도시로이전하여에너지밸리조성에도박차를가하고있다.특히신기후체제위기를에너지신산업의기회로만들어야한다는시대적소명을갖고,한전을선봉으로국내기업들과글로벌에너지신시장진출을위해마지막전력투구를다하고있다.
온화한덕장형리더로후배들로부터의신임이두터운그는일할때는탁월한균형감각과추진력을발휘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그의저서《한국,밖으로뛰어야산다》《우리는사는줄에서있다》는남다른문장력으로베스트셀러반열에들어섰었다.

목차

프롤로그_나는패전처리투수였을까

1장의미있는부활,한전의대반전
:개혁의대상에서선도자로
역전극은9회말투아웃에시작된다
전력보릿고개는넘고전깃줄은잇고
반전드라마의막을올리다
새술은새부대에,빛가람시대의개막
한국의국제위상을드높인대구세계에너지총회

2장새로운큰판이벌어지고있다
:세계에너지시장에부는변화의대폭풍
제6의물결이몰려온다
기후변화대응,지구촌이힘을모으다
우리는2030년에너토피아로간다

3장한국의빅리그진입,시작은괜찮다
:에너지신산업,한국경제의차세대간판투수
기후변화협약,에너지시장의판도를흔들다
에너지신산업,100조원신시장이열린다
신기후체제,에너지분야국가대표선수들

4장에너지신산업선봉에선한전
:에너지빅리거의대망
한반도에에너지신산업의포석을다지다
빛가람에너지밸리,신에너지수도를꿈꾸다
글로벌KEPCO벨트,신실크로드를연다
에너지공기업한전,녹색대전의주인공이되다

에필로그_이무서운숙명적동시성

출판사 서평

신에너지혁명의선봉장으로거듭난한국전력혁신이야기

“고질적전력난해소에서에너지밸리구축까지
사장의발품은결코헛되지않았다!”

행정의길에서경영의길까지거대한시공간을압도했던
한국전력조환익사장의소통과몰입의리더십

*****


통상전선,산업전선,에너지전선등을누비며다니다가이제는스스로를《삼국지》의황충같은외로운노장이돼버렸다고말하는이가있다.바로조환익한국전력공사사장이다.2012년12월,MB정부막바지에사장으로임명되어“길어봐야6개월짜리자리”라는수군거림을들었던그가뛰어난경영성과를인정받아공기업CEO로는드물게연임이결정됐다.
한전은조사장이취임하기이전인2012년말까지5년연속손실을냈다.그는야구로치면9회말투아웃에등판해강력한사업조정과자산매각등경영효율화를추진해1년만에한전을흑자로전환시켰다.고질적전력난해소,밀양송전선로건설,전기요금현실화,삼성동본사부지매각등여러현안들도연달아풀어냈다.2014년말에는116년서울시대를마감하고본사를광주전남혁신도서로이전해에너지밸리조성에도박차를가하고있다.그는2만여명의직원들과어떻게소통하고소위‘철밥통’이라불리는공기업이미지를바꿔나갔을까?
조사장은특히정보통신기술과에너지를결합해발전효율을높이고온실가스배출을줄이는에너지신산업분야에서글로벌강자로거듭나야한다고강조하며,에너지신시장진출을위해전력투구하고있다.지구촌에대재앙을일으키는기후변화로부터인류를구하고침체에빠진세계경제에활력을불어넣을에너지신산업은과연어떤모습일까?지금세계에너지시장에는어떤일이벌어지고있을까?개혁의대상에서혁신의선도자로부활한한전은한국의미래에어떤의미가있을까?
신간《조환익의전력투구》는그가한전사장으로취임한뒤진행된개혁과정에대한고백서이자에너지신산업이라는새로운전장앞에서다시쓰는출사표다.지난3년을돌아보며한전이그동안얼마나방만하게운영돼왔고어떻게다시태어났는지,에너지신산업은무엇이고왜여기에승부를걸어야하는지그리고신에너지혁명속에서향후우리가가야할길은무엇인지날카로운통찰을보여준다.숨가쁘게이루어진한국의대표적공기업한전의대반전스토리가흥미롭다.

산업부산하‘빅3’기업수장을역임한공기업경영의대가

조환익사장에겐‘직업이공기업사장’,‘공기업경영의대가’란별명이붙어있다.과거산업자원부에서잘나가는차관보를지낸그는돌연인생을바꿔보고싶다며사표를내고주위를놀라게한뒤약3년간밖에서다른일을했다.그후차관으로복귀했지만공직경력은거기까지였다.진정한그의길은오히려공직울타리밖에있었다.공기업경영자의길에들어선것이다.이후한국수출보험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전력공사등산업부산하‘빅3’공기업CEO를차례로역임하며야전사령관역할을해왔다.
올해로공기업사장만10년이넘은그는관료출신임에도기업인못지않은혁신성과추진력을갖췄다는평가를듣고있다.오랜현장경험과탁월한국제감각그리고세계경제흐름을읽는혜안은그를손꼽히는경제통으로주목받게하는힘이다.그가걸어온길을보면여느CEO들과는확실히달라보인다.수장으로가는곳마다경영상황을반전시키던그가이번에도일을냈다.방만경영과과도한부채로어려움을겪던한전에서스스로권위를하물며거대한공룡을긴잠에서깨워최고의혁신기업으로변신시키더니,이제‘에너지신산업’이라는또다른전선에뛰어들준비를하고있다.그의말대로한전이마운드,타격,수비,주루의모든면에서안정적이고강력한전력을유지하게된것이다.
하지만그는이런초인적행보속에서많이고단했던것같다.이책을통해이렇게말한다.“한군데도쉬운곳이없었다.특히지난3년간한전에서의시간은과거그어떤시절보다어렵고고단했다.패전처리투수등판을수도없이후회했다.내게한전은‘신의직장’이아니고무력한인간에겐승산이없는‘신의영역’이었다.그러니패전처리투수의꿈은한시라도빨리‘더얻어맞지않고마운드에서내려오는것’이었다.”
이책은조사장이공공기관과공기업경영과정에서터득한조직관리비결과리더십원칙을담았다.혁신과정에서맞닥뜨리는다양한문제를풀어가는실용적마인드,아이디어와역량을조직적으로끌어모으고발전시키는방법,직원들이자발적으로움직이도록동기부여를하는노하우등연륜있는경영자의빛나는통찰을얻을수있다.

한국경제의새로운돌파구‘에너지신산업’에있다

온실가스를줄이기위한‘파리협정’이탄생하면서세계가신에너지혁명을위한질주를시작했다.점점뜨거워지는지구의온도상승폭을2030년까지산업화이전대비1.5도까지낮추는게주어진미션이다.그추진과정에서1경4000조원규모의에너지시장이새로열린다는전망에따라세계각국이들썩거린다.세계에너지판을바꾸는거대한변화의조류가밀려오고있기때문이다.
한국은지금까지밖에서벌어서먹고살았다.최근20년은정보통신기술분야가중심이되어세계시장을선도하며먹거리를만들어왔지만중국을위시한개발도상국의추격을뿌리치기어렵다.한국의국제경쟁력원천인정보통신분야는이제다른분야와융?복합되어야지속가능한국부의원천이될수있다.조사장은그중가장유망한분야가바로정보통신기술과에너지가결합한‘에너지신산업’이라고말한다.정보통신기술분야의인공지능을전력분야의기기나시스템과결합하면에너지가절감되고경제적이익이유발되며신산업이창조되는것은물론이산화탄소배출까지감축되어지구환경보존에도크게기여할수있다는주장이다.
에너지트렌드변화와글로벌기후변화는우리에게도큰기회로다가오고있다.한국은전력분야에서세계최고수준의효율과경험을갖고있고,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도세계와겨룰만한인프라와기술경쟁력이있다.이러한기술들을잘혼합해새로운가치를창출하는능력도있다.한국은이미수년전부터제주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를선도적으로구축해전세계의주목을받았다.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등우리기업들도새롭게펼쳐지는에너지신시장인빅리그로뛰어들고있으며성과도하나둘씩나오고있다.
조사장은한국은현재에너지산업의빅뱅을만들어가는새로운리그로괜찮은진입을하고있으며,그중심에는온갖풍상을겪고다시태어난한전이있다고말한다.한전은회사가흑자로돌아서면서생긴재무적여력으로에너지신산업분야에투자를아끼지않으며기술개발과실용화에도주력하고있다.조사장은특히이분야는수익이곧바로나지않을수있기때문에초기에는공익적성격의투자가선행되어야한다고말한다.그런면에서에너지공기업인한전의투자와개발은매우시의적절하다는것이다.

지속가능한기업으로의변신은선택아닌필수다

한국의대표적공기업인한전은1898년회사가설립된이래무려118년간전기라는한가지제품만팔고있는회사다.게다가가끔“제발우리제품을적게써주세요”라고호소하며역세일즈를하는이상한(?)회사다.전기는그동안국내에서자체적으로생산해국내에서모두소비하면서공급자는한전,수요자는국민이라는인식이지배적이었고이같은영역에다른분야가진입하거나혹은다른분야로전환되기어려운측면이있었다.하지만혁신없는기업은역사속으로사라지기마련이다.
조사장은산업통상과에너지분야에서오랜기간몸담고일하면서이런사례들을자주목격했다고말한다.그리고한전도100년기업을넘어지속가능한성장을이루기위해서는끊임없이변화해야한다고강조한다.에너지신산업을중심으로태동되는거대한신시장을선점하고에너지빅리그의주인공이되기위한글로벌기업들의움직임이본격화되고있다.한전도이러한변화의물결에유연하게대응하면서지속적으로변신해나가야한다는주장이다.이책은한전이중심이되어에너지신산업의미래를만들어나가기위한조사장의야심찬포부와다짐을담았다.책의말미에서그는이사업의성패가한국의국운과도직결되는매우중요한일이라고말한다.한국경제가에너지신산업이라는새로운성장엔진으로국민소득5만달러시대를향해나아갈수있도록한전이든든한선발투수역할을해야한다고당부한다.
지난10년간한전은갖가지난제들이줄줄이터지면서고난의시기를겪었다.하지만이제한전의본연의책무라할수있는전력수급안정을도모하면서6년만에적자탈출하고순이익10조원을넘어서는등기초체력을갖추었다.세계시장에서독보적인브랜드가치를인정받으면서19개국33개현장에서높은기술력을발휘하고있다.에너지수입국에서에너지수출국으로도약한것이다.조사장의말처럼이제‘업(業)’의변화가필요한시점이다.과거118년간계속해온발전소를세워전기를만들고공급하는영역에서벗어나새로운산업을설계하고고용을창출하는동시에환경보존에도선도적역할을할시점이다.전력산업의동반성장생태계를구축하려면우리앞에다가올새로운기회를놓쳐서는안된다.창의적이면서도유연한사고로달려나가야한다.늘준비하는자에게기회가온다.

책속으로추가
‘조(兆)’위에‘경(京)’이라는화폐단위가있다는것을알고있는사람은얼마나될까?만원짜리로1경원을만들면서울을20번가까이덮을수있다고하니어마어마하게큰액수다.그런데1조원의만배인1경원이넘는시장이열린다는분야가있다.바로에너지신산업이다.국제에너지기구는신기후체제이후기후변화대응을위한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화등신산업부문에서2030년까지총12조3,000억달러의투자가발생할것으로전망했다.이를우리돈으로환산하면무려1경4,000조원이다.이러한에너지신시장을향해가장발빠르게움직이고있는곳은기업들이다.이들기업은전력과에너지분야뿐아니라전자,자동차,금융,심지어유통과식품분야에이르기까지다양하다.각자의주무기를살려시장을선점하고경쟁자들을초전에제압하려는글로벌플레이어들의빅매치가에너지신산업분야에서시작된것이다._p.162

더이상전기차는미래의기술이아니다.이제곧기름값걱정하지않고전기차를마음껏탈수있는날이오게될것이다.글로벌자동차기업들도하나둘전기차를공개하고있다.국내에서는아직까지전기차보급대수가많지않지만인식변화로판매가꾸준하게증가하고있다.2015년12월에는테슬라가‘테슬라코리아’를설립하고국내시장에진출했다.북미시장에서이미선풍적인인기를끌었던테슬라전기차는동북아시아시장진출도꾀하고있다.제주도는2030년까지섬안의모든차를100퍼센트전기차로바꾼다는‘카본프리아일랜드’계획을내놓았다.주행거리가짧은제주도는전체면적이그리넓지않아1회충전시주행거리가120∼150킬로미터가량되는전기차로달리기에적당하다.또한풍력발전과연계해‘바람으로달리는전기차’라는이름의관광상품개발도가능해보인다.연료비절감효과가높은대중교통과공공기관을중심으로전기차를보급하고서서히민간으로확대해나가면37만대에달하는제주도전차량을전기차로바꾸는것도꿈만은아닐것이다._pp.206∼207

각국의에너지를책임지는수장들과만나는과정에서에너지신산업의미래를갈망하는그들의눈빛을읽을수있었다.그들은한국의수준높은기술과노하우를부러워했으며어떻게든한전의선진기술에대해하나라도더배워가려고한전사장과의만남을매우중요하게생각했다.특히우리나라송배전손실률이세계최저수준이라는사실에대해서는거의기적이라며놀라워했다.그들은점점늘어가는에너지수요에비해에너지시설이많이부족한데신규투자비가막대하고공사기간도오래걸리는등녹록지않은현실에한계를느끼고있었다.그래서인지새로운플랜트건설도중요하지만에너지를덜쓰면서효율을높일수있는방법,즉‘에너지세이빙’에대한관심이컸다.우리나라는이미철강,조선,석유화학,전자등으로대표되는국가의간판수출산업이글로벌시장에서흔들리기시작했다.이제새로운간판을달아야할시점에온것이다.그리고바로이때에너지신산업이무대의전면으로등장했다.하지만에너지신산업은초기에막대한투자비용이들어가며투자비의단기적인회수가어렵다.그래서신산업창출초기에는에너지공기업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