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20년 경력 상담심리사가 실전에서 써먹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20년 경력 상담심리사가 실전에서 써먹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17.80
Description
읽는 즉시 커뮤니케이션이 바뀐다!
대화가 어려운 시대,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소통의 기술!
“이야기를 들을 때 집중이 안 돼요.”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내가 제 말을 듣지 않아요.” “부모님과 대화하고 싶지 않아요.” “연인이 제게 한 말의 의도가 궁금해요.” “직장 동료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우울하다는 친구 이야기를 어떻게 들어주면 좋을까요?” 일상에서 우리는 수없이 대화가 어려운 순간을 맞닥뜨린다. 우리는 왜 들을 수 없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들을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내 이야기를 듣게 할 수 있을까? 대화가 어려운 시대,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던져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답이다.

많은 사람이 대화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큼 세상에는 ‘경청의 기술’ ‘말 잘하는 기술’이 넘쳐난다. 20년 경력의 상담심리사인 저자는 그런 기술들이 왜 실제 대화에서는 쓸모없는지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그건 누군가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할 때일수록 기술을 사용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땐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경청’보다 있는 그대로 듣는 ‘그냥 듣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찬가지로 ‘말을 잘하는’ 것보다 상대가 들을 수 있도록 ‘잘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있는 그대로 들을 수 있을까? 저자는 “내 이야기를 들려주자!” 여기부터 시작하라고 제안한다. 마음이 쫓기고 위태로울 때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 내가 들을 수 없게 된 데에는 사정이 있다는 것, 귀를 닫고 싶을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다는 것. 이런 말을 누군가 들어준 뒤에라야 비로소 우리 마음에 타자의 이야기를 담을 공간이 생긴다. ‘듣기의 회복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듣는 기술’은 ‘들려주는 기술’로 완성된다.

저자가 20여 년 몸담은 심리상담의 세계에는 ‘듣는 기술’이 축적되어 있고 내담자가 하기 어려운 말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도 있다. 그러나 그런 노하우를 담은 책은 의외로 적다. 막상 글로 써놓으면 잔기술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다소 비전문가처럼 보일 수 있는 우려를 감수하면서 책의 후반부에 실용적인 노하우를 정리해 실었다. 실제로 당장 오늘부터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면 ‘시도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눈썹으로 말하자” “단순 작업을 함께 하자” 등의 노하우를 언뜻 보면 너무나 사소하고 극사실적인 상황과 심리 묘사에 웃음이 터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읽을수록 매력을 더하는 ‘진국’ 같은 책!”이라고 추천의 말을 더한 김소연 번역가의 말처럼 재치만큼이나 효과도 만점인 가장 기본적이고 인간적이며 실용적인 노하우가 어느새 ‘듣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소통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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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도하타가이토

저자:도하타가이토

1983년도쿄에서태어났다.교토대학교교육학부를졸업하고동대학원교육학연구과에서박사과정을수료,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주요연구분야는상담심리학,정신분석학,의료인류학이다.오키나와의정신과클리닉에서일했고주몬지학원여자대학교의부교수로재직했다.2017년도쿄에개인심리상담실을열어현재까지다양한사람들에게상담과조언을해오고있다.저서로《매일의존하며살아갑니다》《마음은어디로사라진걸까》《모든걸비추는밤,마음만은보이지않아》등이있다.〈아사히신문〉주관‘오사라기지로논단상’(2019)과서점원들의추천으로선정되는‘기노쿠니야인문대상’(2020)을수상했다.



역자:김소연

일본어전문번역가.한국외국어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과동덕여자대학교에서공부했다.옮긴책으로《아이는느려도성장한다》《치킨에는진화의역사가있다》《나는죽을권리가있습니다》《생명해류》《생물과무생물사이》《동적평형》《종의기원바이러스》《왜,우리가우주에존재하는가》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왜들을수없게되었는가

2장고립에서고독으로

3장듣기의힘,걱정의힘

4장누가듣는가

노하우편:듣는기술
노하우편:들려주는기술

나오며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읽는즉시커뮤니케이션이바뀐다!
대화가어려운시대,인간관계의본질을꿰뚫는소통의기술!
★일본판매8만8천부돌파!
★일본아마존60주연속베스트셀러!
★주요일간지(아사히·요미우리·산케이)강력추천!

“이야기를들을때집중이안돼요.”“남편이무슨말을하는지모르겠어요.”“아내가제말을듣지않아요.”“부모님과대화하고싶지않아요.”“연인이제게한말의의도가궁금해요.”“직장동료가무슨생각을하고있는지모르겠어요.”“우울하다는친구이야기를어떻게들어주면좋을까요?”일상에서우리는수없이대화가어려운순간을맞닥뜨린다.우리는왜들을수없게되었고,어떻게하면들을수있을까?또어떻게하면내이야기를듣게할수있을까?대화가어려운시대,한번쯤이런질문을던져본사람이라면이책이답이다.

많은사람이대화의어려움을호소하는만큼세상에는‘경청의기술’‘말잘하는기술’이넘쳐난다.20년경력의상담심리사인저자는그런기술들이왜실제대화에서는쓸모없는지명쾌한답을제시한다.그건누군가의말에귀기울여야할때일수록기술을사용할여유가없기때문이다.그럴땐상대의의도를파악하려는‘경청’보다있는그대로듣는‘그냥듣기’가필요하다고저자는말한다.마찬가지로‘말을잘하는’것보다상대가들을수있도록‘잘들려주는’것이중요하다고강조한다.

그럼우리는어떻게있는그대로들을수있을까?저자는“내이야기를들려주자!”여기부터시작하라고제안한다.마음이쫓기고위태로울때는다른사람의이야기를듣지못한다.내가들을수없게된데에는사정이있다는것,귀를닫고싶을정도로많은일이있었다는것.이런말을누군가들어준뒤에라야비로소우리마음에타자의이야기를담을공간이생긴다.‘듣기의회복이이루어진다.’그래서‘듣는기술’은‘들려주는기술’로완성된다.

저자가20여년몸담은심리상담의세계에는‘듣는기술’이축적되어있고내담자가하기어려운말도할수있도록하는노하우도있다.그러나그런노하우를담은책은의외로적다.막상글로써놓으면잔기술같은느낌이기때문이다.그래서저자는다소비전문가처럼보일수있는우려를감수하면서책의후반부에실용적인노하우를정리해실었다.실제로당장오늘부터사용할수있는노하우를보면‘시도라도해볼까?’하는생각이들기마련이다.

“눈썹으로말하자”“단순작업을함께하자”등의노하우를언뜻보면너무나사소하고극사실적인상황과심리묘사에웃음이터질지도모른다.그러나“읽을수록매력을더하는‘진국’같은책!”이라고추천의말을더한김소연번역가의말처럼재치만큼이나효과도만점인가장기본적이고인간적이며실용적인노하우가어느새‘듣고싶고’‘들려주고싶은’소통의세계로독자를안내할것이다.

대화가어려운시대,왜들을수없게되었는가

가는곳마다만나는사람마다‘대화가중요하다’라는말이들리는사회는역설적으로대화가어려운시대라는뜻일지도모른다.지금우리사회를분열시키는이슈를떠올려보자.법개정,전쟁,외교,역사인식,선거,초저출생,팬데믹등뭐라도좋다.입장이다른사람들이방대한말을주고받는다.하지만그들의말은서로를필요이상으로날카롭게만들뿐전혀전달되지않는느낌이다.그럴수록사람들은더목소리를높이고갈등은깊어진다.
더가까운인간관계에서의대화를떠올려보자.“이야기를들을때집중이안돼요.”“남편이무슨말을하는지모르겠어요.”“아내가제말을듣지않아요.”“부모님과대화하고싶지않아요.”“연인이제게한말의의도가궁금해요.”“직장동료가무슨생각을하고있는지모르겠어요.”“우울하다는친구의이야기를어떻게들어주면좋을까요?”
우리는왜이야기를들을수없게되었고,어떻게하면이야기를들을수있을까?어떻게해야내이야기를듣게할수있을까?대화가어려운시대,소통의어려움을느껴본사람이라면한번쯤던져보았을법한이질문들의답을구하는게이책의주제다.20년경력의상담심리사인저자도하타가이토는우선‘이야기듣는법’이생각보다쉽지않다고우리를다독인다.그럼전달방법의문제일까?저자는이제까지‘경청’만을중시해온우리에게‘그냥듣기’가필요하다고말한다.

‘경청’보다‘그냥듣기’
‘말잘하기’보다‘잘들려주기’
이제그냥듣고,들을수있게말하자!

세상에는‘경청의기술’‘말잘하는기술’에관한훌륭한책들이이미차고넘치게많다.그러나저자는그많은책을섭렵하면서늘한가지아쉬움을느꼈다.그건바로누군가의말을귀기울여들어야할때일수록사실기술따위를사용할여유가없다는것.배우자나가족,동료등가까운관계에서갈등을겪을때,정치문제나사회적이슈를두고의견이나뉘었을때처럼정말대화가필요할때일수록‘듣기’는제기능을하지못한다.
저자는바로그때필요한건상대의말뜻과숨은의도를파악하려는‘경청’보다상대의말을있는그대로듣는‘그냥듣기’라고말한다.‘그냥듣기’는말그대로소리가귀에들어오는거라쉬워보이지만우리는종종듣는귀를닫는다.마음깊은곳의감정에공감하는것보다호소하는말을순수하게받아들이는게훨씬어렵기때문이다.그럼우리는어떻게말을있는그대로들을수있을까?
저자는“내이야기를들려주자!”여기부터시작하라고제안한다.마음이쫓기고위태로울때는다른사람의이야기를듣지못한다.내가들을수없게된데에는사정이있다는것,귀를닫고싶을정도로많은일이있었다는것.이런말을누군가가들어준뒤에라야비로소우리마음에타자의이야기를담을공간이생긴다.‘듣기’의회복이이루어진다.‘듣는기술’은‘들려주는기술’로완성된다.
또한저자는‘들려주는기술’이‘말을잘하는기술’과다르다는점을강조한다.상대가내이야기를들어주지않을때,우리는흔히언변이나쁘기때문이라고생각하는데그건큰착각이다.대중강연이나업무상의프레젠테이션에서라면‘말잘하는기술’이필요하다.‘말잘하는기술’은자기강점을전달하기위한기술이지만지금우리에게필요한건강점이아니라약점을,멋진부분이아니라한심한부분을이해하게하는기술이기때문이다.들을수없고,말할수없는깊은고독혹은불안감이극심한고립에빠져있을때우리를그어둠에서빠져나오게하는기술이다.
“무슨일있었어?”라고먼저물어보자.도무지이말이나오지않을때는‘내이야기를들려주기’부터시작하자.“내말좀들어봐”라고말하는것이다.그렇게말할수없을때는앞에서말한대로상대의이야기를듣는것부터시작하면된다.단순하지만‘시도’해보면듣고,들려주는소통의순환이일어난다.‘사람들은왜내말을안들을까?’라며깊은고립의고통에빠져있는사람이라면용기내어먼저시작해보자.누군가가내이야기를들어주는체험을통해‘듣기의힘’을실감할것이다.

따분하고원론적인조언은NO!
출근길에읽고오늘당장써먹을수있는
하찮지만가장기본적이고,인간적이며,실용적인노하우!

저자가20여년간몸담은심리상담의세계에는‘듣기의기술’이축적되어있고,내담자가이야기하기쉽도록,또는하기어려운말을할수있도록하는노하우도있다.그러나저자는의외로그런노하우가책으로정리되어나와있는경우는별로없어의문이었다고한다.이유를추정해보건대심리상담의노하우는내담자개개인의성격과특성에맞추어만들어진기술이기때문에글로막상써놓으면너무사소한잔기술같은느낌이들기도하고책으로만들기엔유치하게느껴지기마련이다.
그러나저자는전문가로서다소비전문가처럼보일수있는우려를감수하면서상담심리사들사이에서공통적으로인정받는실용적매뉴얼을정리해이책에노하우편으로구성했다.노하우에는의욕을북돋아주고동기부여를한다는커다란장점이있기때문이다.실제로당장오늘부터사용할수있는노하우를보면‘시도라도해볼까?’하는생각이든다.
듣는기술로“상대가시간과장소를정하게하자.”“눈썹으로말하자.”들려주는기술로“단순작업을함께하자.”“화상회의에는마지막까지남아있자.”등의노하우를보면유치한것같고극사실적인상황과심리묘사에웃음을터뜨리는사람도있을것이다.그러나출근길에이책을읽는독자는당장이실용적인노하우의도움을받을수있다.
간단한말도입을떼기가조심스러운신입사원,뭔가힘들어하는것같은데도통말이없는후배를바라보며속만태우는상사,사적이고가벼운대화에서는동료들의관심과호응을얻기어려워점차위축되는팀장까지,사소하지만가장기본적이고인간적이며실용적인노하우가‘듣고싶고’‘들려주고싶은’소통의세계로모두를안내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