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심리학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이달의 심리학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23.50
Description
마음에도 달력이 있다면
우리의 일 년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1월의 시작과 4월의 우울, 9월의 상실감과 12월의 행복까지
심리학으로 보는 일 년 열두 달의 슬픔과 기쁨
우리는 왜 새해가 되면 목표를 세우는 걸까? 왜 더울 때는 분노지수가 치솟고, 계절이 바뀌어 가을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 우울함이 찾아오고, 한 해가 끝날 무렵엔 왜 어김없이 허무해지는 걸까? 이 책은 일 년의 열두 달 동안 반복되는 고민들, 새로운 날씨와 계절을 맞이할 때마다 찾아오는 마음의 문제를 심리학으로 들여다본다. 우리 마음에도 달력이 있다면 다가올 시간들을 좀 더 충실하고 안심하며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이 책 『이달의 심리학』은 매년, 매달 비슷하게 겪는 감정의 문제, 관계의 문제, 선택의 문제, 성장의 문제, 그리고 나 자신의 문제를 심리학을 통해 설명하고 작은 해결책들을 제시한다. 그렇게 열두 번의 작은 시작을 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인 신고은 심리학자는 심리교육기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일상을 보내면서 어떤 고민이 들 때면 늘 자신이 공부했던 심리학으로 돌아가 그 마음을 들여다보았으며, 이 책에서도 고민의 성격에 따라 심리학 이론으로, 실험 결과로, 혹은 심리학자로서 고민한 사유로 접근한다.
이 책에서 일 년을 짚어가며 기쁘거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바라보는 것은 그 시간들을 돌아보고 미래의 자신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다. 매달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것은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배우고 연습하고 고민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시작의 시기마다 바뀌는 외부 환경은 물론,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에 대해 친절하고 다정하게 설명하는 심리학책이다.
저자

신고은

저자:신고은
대학교에서심리학을공부하고,사회심리학을전공으로박사과정을수료했다.
살아가면서자연스럽게겪게되는감정,관계,선택의방식등을고민하거나무엇보다자신의성장에의문점이들때면심리학으로돌아가답을찾으려애썼다.현재는심리교육기업퍼스널마인딩을운영하며그동안얻어낸심리학이주는지혜를강연과다양한프로그램을통해전하고있다.
『잘하고싶어서자꾸만애썼던너에게』,『하루심리공부』,『내마음공부하는법』,『이토록치밀하고친밀한적에대하여』,『인간의마음을이해하는수업』을썼다.

목차


들어가는말시간은우리를가르친다

3월싹이나는달
비움으로완성되는시작
일단시작하면,시작된다
시작하는이들의관계규칙

4월자신과대화하는달
진실을숨기는몇가지방식
운이좋다고믿는사람
벚꽃을사랑하는이유

5월가벼워지는달
있는그대로의나를받아들이기
산책효과,몸이나아가면마음도나아간다
적당한거리의안전함

6월내안의들뜸을다스리는달
우리에게는충전이필요하다
내분노의주인은누구인가
식욕의심리학

7월모든것이성장하는달
햇볕이우리에게주는것들
공포를극복하는법
돈쓰다발견한행복공식

8월일희일비하는달
파도타기의기술
기꺼이도움받는연습
여름과인생은생각보다길다

9월축제가끝나는달
가을,결국끝나는무더위처럼
내우울에이름붙이기
명절이라는영원한과제

10월밤이길어지는달
읽는사람과쓰는사람
일단해봐야알겠지만
치료의숲,자연에서

11월잃은것의기쁨을받아들이는달
세월을받아들이는용기
성숙한이별의방식
각본없는삶

12월행복에대해생각하는달
나의행복점수는
나약함을인정할때우리는강해진다
12월의기쁨과슬픔

1월인생을낯설게하는달
인생의권태를극복하는법
마음의근력운동
블루먼데이,일년중가장우울한날

2월내안의겨울을떨쳐내는달
기도로이루는소원
인생의고지서를받으면
불안과손잡고살아가는법

나가는말시간은언제나우리편이다

출판사 서평

더단단한사람이되고싶은당신을위한
재미있고유용한제철심리학

무기력을벗어나기위해봄이올무렵방정리를시도해본적이있을것이다.저자는옷장문을열때마다버리지못하는옷더미속에서고민하는사람들을매몰비용과소유효과,종결욕구3가지종류의심리용어로설명한다.물건을못버리는자신이어디해당하는지단번에이해하게되며,그기저에어떤심리가있는지알수있다.또한연휴와좋은날씨로어디든떠나고싶어지는5월에는여행과산책효과에대해이야기한다.여행이우리에게주는것이있는반면여행을좋아하지않는사람들도있다.그들의심리,즉행동활성화체계와행동억제체계라는두가지상반된시스템을가진두종류의사람들을각각살펴보고그것을받아들이는마음에대해알려준다.

저자는매해유독반복되는문제가있다는것을알게되면서이책을쓰는일년동안그문제들을좇았다고말한다.늘1월이되면살아온방식을고민하고새롭게정해야할것만같은기분이든다.이후3월에는지내는환경을바꾸며봄맞이를하고싶어지고,4월이되면봄의무기력증에시달리며,6월은초여름에접어들며잠시충전이필요해진다.8월한여름에는더위와비례하는내안의화와싸우고10월에는올해가다가고있다는예감과함께우울함을느낀다.그리고한해가끝났다는이상한안도감과어수선함속에서12월을보내며다시1월을맞이한다.
1월부터12월까지총12개의챕터로이루어진이책은한달이끝날때마다그달의마음사전과할일을덧붙인다.5월‘가벼워지는달’에는산책의효과와가족과의거리감을,6월에는본격적인여름이되기전마음을충전하는법을.어떤이야기는선명하게기억에남겠지만,어떤지식들은사라질수도있다.하지만매달한편씩읽어가며마음에새기는지혜들은조금씩뿌리를내리고단단한열매를맺어우리의마음을지탱해줄것이다.

“시간은선생이되어매순간가르침을준다.
우리는시간의성실한학생이되면그만이다.”

열두달이라는시간이지나고나서돌아보면무언가크게바뀐것은없을것이다.그시간이송두리째인생을바꾸지는않는다.하지만우리인생안에서열두달은또다시시작하고,그시간을보내는동안우리는느리지만조금씩나아진다.변화과정을느끼지는못할뿐이다.
하루하루작은변화가모여지금의나를만든다는것을알기에,열두달의새로운시작을잘준비하고현재에충실하려노력한다.이책은심리학이라는작은도움닫기로그시작을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