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웅의 야구기록과 기록 사이 2

윤병웅의 야구기록과 기록 사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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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공식기록원 30여 년, 출장 수 3000여 경기!
KBO 역사와 함께한 윤병웅의 야구 이야기
야구는 기록의 경기다. 한 경기에서 일어난 모든 행위와 결과는 점과 선으로 남는다. 경기 진행, 선수의 활약, 출루, 타율, 심지어 구장의 날씨까지 모두 기록지에 담겨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기록지를 보며 경기를 다시 그리거나 누가 어디에 뛰어난 선수인지 읽어낸다. 통계란에 기입된 안타와 타수를 계산하면 몇 할 대의 타자인지 알 수 있다. 만약 기록지에서 작은 다이아몬드 모양이 눈에 띈다면 그 경기는 무척 흥미롭게 전개되었을 것이다. 그만큼 야구는 기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스포츠다. 이 야구기록을 새기며 경기를 보는 눈이, 바로 공식기록원이다.
저자는 공식기록원으로서 34년간 3000여 경기에 출장했다. 1982년에 출범해 올해로 42년을 맞은 프로야구와 역사를 함께했다고 할 수 있다. 경력만큼이나 해박한 야구규칙과 지식은 책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1995년 국가대표 기록원으로 한일전에 선발된 경험,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돌발 플레이, 기록원만이 알 수 있는 야구 경기 속 해프닝과 선수들에 얽힌 뒷이야기 등 공식기록원의 시각으로 풀어낸 다양한 에피소드는 미처 몰랐던 야구의 색다른 매력을 전해줄 것이다.

저자

윤병웅

저자:윤병웅
1990년KBO기록위원회공식기록원으로입사해30여년간프로야구경기현장에서야구경기역사의사관으로활동해오고있으며,1990년9월27일태평양돌핀스와삼성라이온즈의경기(당시인천도원구장)로1군데뷔전을치른이후,2020년10월3일부산사직구장,롯데와한화전에서KBO리그통산3000경기출장을달성했다.2012년에온라인뉴스매체《OSEN》에8년간연재했던야구기록칼럼을모아『윤병웅의야구기록과기록사이』를펴낸바있으며,당시연재글중분량문제로싣지못했던일부와새로운내용을가미해2023년후속편인『윤병웅의야구기록과기록사이2』를야구팬들앞에내놓았다.2018년야구규칙서전면개편TF팀의일원으로활동했으며,현장기록업무외에한국프로야구규칙,규정의변화과정과실제각종사례를한곳에모은『풀어쓴야구기록규칙』의주기적개정증보판작업을병행해맡아오고있다.

목차


PART1|공식기록원의이름으로
공식기록원은우산과소금장수중어느편?
오선진의맨손수비에낚인기록원과노히트노런
16득점,그이닝속으로
만신창이불펜덕에하얗게불태운하루
국가대표기록원의이름으로
‘수비시프트’는야구에약일까?독일까?
김현수의기록번복요청이무산된이유
전광판오작동이부른참사
한용덕감독에휘둘린기록원의새가슴
한국시리즈물길을바꾼기록원의조언
아찔했던오재일의위험천만앞지르기
오판유발자,추월의묵시록
공식기록원,그존재의원초적이유
기록원도‘어필’을먹고산다
‘대도’전준호의Mr.550
30분이나걸린패전투수판단
기록원판단재량권의기준과그흐름
사이클링히트는대기록?그이면의세계
장외홈런과비거리에관한불편한진실
또하나의기록정신,‘가정아닌결과’
기록법으로설명되지않았던NC박민우의주루센스
시대가요구하는‘야구만의고정관념탈피’
프로야구와승부치기,그궁합은?
대문활짝열린‘기록이의신청제도’의앞날
비인간적(?)규정에무산된폰트의‘퍼펙트게임’
선수를기리는또하나의방법‘고별투어’

PART2|야구경기의블랙홀,‘룰(Rule)’
미수에그친이범호의반전수비시프트
‘심판야구교실’해프닝의규칙적배경
흥하느냐망하느냐,양날의검‘고의4구’
‘자동고의4구’도입으로얻은것과잃은것
신본기헤딩토스의규칙적의미
3피트논란의핵심,‘경기를위한규칙’VS‘규칙을위한경기’
야구의화석기록,역도루를아시나요?
포수마스크의용도변경은유죄일까무죄일까?
야구의‘포구’,그알쏭달쏭한원리
한달천하로끝난‘뉴트랜스퍼’규정
이러쿵저러쿵,채태인의주루포기
또하나의굴레규정,세모표
‘헤드샷’자동퇴장규정의웃픈자화상
야구의미운오리새끼,희생플라이
희생플라이,그변종의세계속으로
규칙마저무력화시킨MLB‘챌린지’의양면성
부정위타자,때론침묵이능사는아니다
MLB의난장판더블스위치,핵심은부정선수
세이브규칙‘효과적투구’의삭제의미
지명타자제도가경계해야할부분,‘주객전도’
진화한KT김민혁의타격자세,번트야?타격이야?
자동고의4구로가능케된‘0구’투수패전기록
새로운경기규정에울고웃는야구
삼진보다형님뻘인‘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
기록규칙에발목잡힌나성범의연속타수안타
손아섭의2000안타기록달성일에관한규칙적논란

PART3|기록적인그러나인간적인…
성준의신경전이부른3루주자의자폭
감동은기록의무게순이아니다
공인구와기록사이
‘하고집이’김기태감독의팔색조어필
기록지에점으로남은장종훈의동료애
야구의기원을뒤흔든‘진세구라’의역주
스피드업규정이빚은배영수의‘헹가래투수’
이택근이열어젖힌판도라의상자,내용물은‘부당이득환수’
태그를둘러싼천태만상야구
기만이합법화된야구,핵심은상대가누구?
살아있는비공식야구참고서,채태인과박석민
익숙함이만든이대호의강제결장과강제노역(?)
가늠자로쓰기힘든노히트노런효과
KBO리그첫승,그이상의의미를던진박찬호
야구기록의적자와서자
박민우vs서동욱,규칙이전부가아닌사람의야구
박상원‘기합’투구에관한규칙적접근
오재원의연이은돌발플레이,공부는타인의몫
기록원의환청이낳은두산강원진의둔갑술
유강남과MLB의본헤드플레이는‘미끼’가원수
선수의과잉친절은유죄
불문율핑계‘무관심진루적용’은과연정당한것일까?
잊지못할또하나의역사와기록,‘시구’
끝을알수없었던이승엽의단비홈럼행진
그리운선배그리운이름,‘Park’

출판사 서평

사람이만드는야구기록,
그흔적을새기다

공식기록원은야구의사관이라불린다.경기상황을파악하고심판못지않게규정을숙지해야하며,돌발상황을어떻게표시할지고민한다.누구보다객관적으로경기를주시하면서도마음속으로는대기록을기다린다.이책은그러한공식기록원으로서의경험,그리고야구와관련된수많은일화를엮어낸또하나의기록이다.야구팬이라면노히트노런이나사이클링히트,예상치못한플레이에대한이야기속으로푹빠지게된다.교양으로관람하던독자들도연이은이승엽의홈런행진기록에가슴이뛸수있다.박상원의‘기합’투구로일어난담화나,채태인의뜬금없는몇걸음에서비롯된해프닝,한화를연패탈출로이끈새로운경기규정처럼평소알기어렵던흥미로운이야기도야구규칙해설과함께풀어냈다.독자들은페이지를넘겨가며고별투어나시구의의미또한되새겨볼수있을것이다.

현장을품은일화집,
야구기록과기록사이

이책은야구팬을위한교양서이자,야구규칙을생생한현장과함께익힐수있는사례집이며,공식기록원의34년이담긴에세이다.저자는앞선2012년[OSEN]에8년간연재했던칼럼을모아『윤병웅의야구기록과기록사이』를펴낸바있다.이어서지금,그때미처싣지못했던이야기와이후의일화를담아『윤병웅의야구기록과기록사이2』를저술했다.이제77편의에피소드를펼치며숨어있던야구의새로운재미를,공식기록원의삶과야구현장을손끝으로체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