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한 관계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매우 예민한 당신을 위한)

유해한 관계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매우 예민한 당신을 위한)

$18.20
Description
“당신의 예민함은 당신을 지켜주는 무기입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교수(『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저자) 강력 추천!

우리 주변에 암약하는 유해한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습관적으로 당신의 외모나 행동에 대해 평가하고 원하지 않는 충고를 해대는 사람, 무리한 요구를 해놓고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비난을 퍼붓는 사람, 항상 자신에게만 관심이 집중되기를 바라며 끊임없이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 사람에게 시달리고 있는가? 만약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이나 사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매우 예민한 사람HSP(highly sensitive person)이라면, 이런 유해한 사람들에게 걸려들기 쉽다.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거나 도와주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유해한 관계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은 예민도가 높은 성격적 특성 때문에 악의적인 사람들에게 손쉬운 먹잇감이 되곤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과한 예민함’이 약점이 아니라 유해한 사람을 가려내는 내면의 경보 시스템이자 방패로 기능할 수 있음을 짚고, 이를 활용해 아무렇지 않게 선을 넘고(경계 침범자) 기운이 쏙 빠지게 하고(에너지 뱀파이어) 아침부터 기분을 다 망쳐놓고(짜증 유발자) 시도 때도 없이 애정과 관심을 요구하는(관심 종자) 사람들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경계를 세우는 방법까지 세심하게 일러준다.

사회에서는 예민함이 약점이라고 가르쳤을지 모르지만, 어쩌면 최대 강점이 될 수 있다. 당신의 ‘과한’ 예민함은 당신 내면의 경보 시스템이자 방패다. 위험이 닥칠 때면 빠르게 울린다. 당신은 그저 당신의 예민함에 안테나를 맞추고 내면의 목소리를 듣기만 하면 된다. _25쪽

유해함에도 여러 범주가 존재한다. 다양한 유형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삶의 기술이다. _13쪽

유해한 사람들 중에는 불편과 스트레스를 야기해 짜증을 유발하는 정도에 그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남을 조종하는 데서 삶의 의미를 찾는 무시무시한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런 유형은 타인의 건강이나 행복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주로 쓰는 수법은 가스라이팅, 거짓말, 은근히 또는 대놓고 무시하기 등 일상적인 것부터 경제적·신체적 학대, 폭행, 스토킹과 괴롭힘 같은 보다 심각한 행위까지 다양하다.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로 대표되는 유해한 인간을 유형별로 세분화해 각각이 쓰는 수법을 꼼꼼하게 파헤쳐보고, 악의적인 수법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대책을 세워본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학대 생존자들을 위한 블로그 ‘자기돌봄을 위한 안식처Self-Care Haven’ 운영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샤히다 아라비는 해로운 관계를 끊은 뒤 다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여정까지 안내하며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삶의 주체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정하게 이끈다.
저자

샤히다아라비

ShahidaArabi
뉴욕대학교에서영문학과심리학을공부하고컬럼비아대학교대학원에서따돌림이개인의인생전반에미치는영향을연구했다.현재는하버드대학교에서학업을이어가고있다.심리학,사회학,젠더및정신건강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학대와트라우마를겪은사람들이자신의힘을되찾을수있도록돕는일에꾸준히관심을가져왔다.『나르시시스트의악몽으로거듭나기:나르시시스트에게서벗어나스스로를돌보는법』『파워:나르시시즘적인학대에서살아남기』『나르시시스트양육자에게서자란자녀들:보이지않는전쟁터에서일어나는일들과회복을위한지침』등을출간하며심리치유분야베스트셀러작가로공고히자리매김했다.사이콜로지투데이,사이키센트럴,허프포스트,살롱등에활발히글을쓰며,학대생존자뿐만아니라임상의와정신건강전문가,심리치유분야의여러저자들에게뜨거운공감과지지를불러일으켰다.전세계수백만명의구독자를보유한학대생존자들을위한블로그‘자기돌봄을위한안식처Self-CareHaven’운영자이기도하다.

목차

추천의글안드레아슈나이더
들어가며매우예민한사람이유해한사람들틈에서살아가기

1장삼위일체
매우예민한사람,유해한조종자,나르시시스트
2장유해성의스펙트럼
유해한사람들의다섯가지유형
3장유해한사람들의조종수법
휘말리지않기위한요령들
4장유해한사람에게중독되지않으려면
연락끊고나의삶되찾기
5장나만의경계정하기
유해한사람들을막는울타리
6장무기를갖추자
일상속에서스스로를보살피기
7장나의삶되찾기
매우예민한사람들을위한치유법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친구일까,적일까
본색을숨기고당신곁에머무는양의탈을쓴늑대들

우리주변에숨어있는유해한사람들은보통겉보기에매력적이고언변이좋다.카리스마있거나다정한모습을보여주변사람들에게신뢰나인기를얻는경우도흔하다.관계가막시작되는시점인허니문단계에서는특히친절하게행동하고상대에게애정과관심을듬뿍쏟기마련이라,친밀한관계를맺게되더라도처음에는그실체를알아채기어려울수있다.
매우예민한사람들은몇가지특성때문에유해한사람들과곧잘엮인다.사람마다예민한정도는타고나기에달렸지만,각자의정신건강상태나트라우마,아동기경험,문화적또는종교적배경등에따라고유한양상으로나타난다.이를테면대도시에서자란매우예민한사람이라면소음과불빛을웬만한사람보다잘견딜가능성이높지만작고조용한마을에서자란매우예민한사람들은이런환경에민감하게반응할수있다.한편대도시에서자라이런환경에익숙하더라도성장과정에서심한트라우마를겪은적이있다면안정적인반응을보이지않을수있다.“똑같이‘매우예민한사람’으로분류되더라도이런유전형질이어떻게,얼마나발현되느냐는후천적인경험에따라(41쪽)”다르다.하지만매우예민한사람들은대부분타인이처한상황이나반응에깊이공감하고정서적으로반응한다는특징을공유한다.그렇다보니유해한조종자들과엮여은밀하고교활한학대를당할때마저도스스로를탓하거나가해자가과거에겪은상처때문에그러는것이라믿고그가변화하도록도와주려고노력한다.가해자들이“성격장애를갖게된이유를일일이이해해줄수도없을뿐더러,성장과정에서어떤트라우마를겪었든간에학대행위는결국그들이스스로선택한것(58쪽)”일뿐인데도말이다.
유해한사람은곳곳에숨어있다.가족이나직장동료처럼일상적으로맞닥뜨릴수밖에없고현실적으로바로끊어내기어려운관계로맺어져있을수도있다.이런경우에는괴롭힘이보다교묘하고은밀하게행해진다.저자는유해한사람과얼마나끈끈한관계를맺고있는지스스로확인하고자기자신과인간관계를되돌아보며상황을객관적으로점검할수있게끔다양한질문을던진다.이책을통해배운사실들을기억하고자신의삶에적용해볼수있도록본문곳곳에다양한체크리스트는물론‘생각해보기’와‘실행해보기’도포함했다.지금자신의상태를정확히파악하고실행가능한목표를세워유해한사람들에게대처해나간다면,몸과마음의울타리를세워스스로를지키고해로운영향을끼칠잠재적가능성이있는사람들까지떨쳐낼수있을것이다.

당신이해야할일은당신자신을보호하는것,즉누군가당신의안녕감을해치고있음을알아차리고언제그들과거리를두고물러나야할지를깨닫는것이다._100쪽

예민함은나를구원하는슈퍼파워
타인과세상을구하는슈퍼히어로로거듭나기

유해한사람들에게는매우예민한사람들이지닌타인의고통이나아픔에공감하는능력이없다는사실을기억해야한다.‘아니오’라는말을그대로받아들이지않고끊임없이선을넘으려드는사람을맞닥뜨리면정중히항의하고방어할필요가있다.매우예민한사람이지닌진실함은긍정적인특성이고공감능력이있는사람들과의관계에는도움이되지만유해한사람들을대할때는불리하게작용한다.유해한사람의행동과의도를제대로꿰뚫어보면서도스스로지나치게반응하고있는지도모른다고의심하기때문이다.유해한관계로부터해방되어자유와행복을되찾으려면자신을지킬무기를갖추고자기돌봄에신경써야한다.신뢰할만한사람들과꾸린세상에서안정적인생활을영위하며스스로를존중하고돌봐야한다.
누구에게나원하는만큼타인과거리를둘권리가있다.누구에게나휴식을취할권리가,사생활을지킬권리가,건강한방식으로다른사람과소통할권리가있다.매우예민한사람들에게는당연하게도유해한인간들의감정쓰레기통이나감정스펀지가되지않을권리가있다.예민함이라는감각은자기자신을안전하게지켜줄뿐아니라다른사람들까지도따뜻하게보호해주는슈퍼파워다.“기억하자.세상에는당신과같은매우예민한사람들이꼭필요하다.자신의슈퍼파워를대의와더높은선을위해기꺼이사용할수있는사람들말이다.그러나당신이먼저스스로를구하고존중하는법을터득하기전까지는아무도구할수없다(296~2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