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저씨 심리학 (신세대 아재를 위한 지침서)

개저씨 심리학 (신세대 아재를 위한 지침서)

$15.68
Description
우린, 지금 한국 사람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대한민국은 단절된 사회다. 남과 북이, 보수와 진보가, 부자와 빈자가, 노와 사가, 남과 여가, 부모와 자식이, 선배와 후배가 서로 등지고 있다. 뿌리 깊은 단절의 역사를 잇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이들은 누구인가. 이 모든 단절된 세계의 가운데, 아저씨가 있다. 아저씨는 중간계(The Middle-earth)의 존재다. 아저씨들은 삶과 죽음, 청년과 노인, 과거와 미래, 가정과 직장, 성공과 실패, 개인과 집단, 선배와 후배, 남성과 여성 사이의 어디쯤에서 살아간다.

아저씨가 희망이다!
아저씨들에게는 힘이 있다. 아저씨들은 각 분야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이들이다. 그들이 마음먹고 행동하기 시작하면 그 파급력은 어느 누가 나설 때보다도 클 것이다. 우리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면 그 중심에는 아저씨가 있다.

개저씨에서 아누비스로
인류 역사에서 개는 짜증나는 천덕꾸러기로만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다. 개는 충성스런 부하요 믿음직한 동료이며 다정한 친구이기도 하다. 또한 이집트의 아누비스처럼, 많은 문화에서 개는 ‘두 세계를 잇는 안내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아저씨들은 두 세계를 잇는 존재로 새롭게 태어나 이승과 저승만큼이나 서로 단절된 두 세계를 연결해야 한다.

무엇을/어떻게?
아저씨의 변화는 내적 성숙에서 시작된다. 아저씨들은 어떻게 인생의 의미를 다시 찾고 희망을 잃은 자식들을 위한 미래를 다시 설계할 것인가. 이 책은 아저씨들이 삶의 균형을 찾고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울 것이다.
저자

한민

멸종위기 1급 토종 문화심리학자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문화 및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미국 Clark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역사, 철학, 인류학, 사회학, 뇌과학을 넘나드는 이론과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례를 엮어 흥미롭게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위 5%에만 수여하는 고려대학교 석탑 강의상을 비롯 여러 대학의 우수 강좌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tvN 《어쩌다 어른》,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 《이게 웬 날리지》,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놀심) 등에서 입담을 과시하며 또 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저서로는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개저씨 심리학』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와 여러 심리학 대학 교재들을 집필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5분심리학》을 운영하고 있다.

목차

차 례

추천사 ● 5
머리말 ● 7

1장 개저씨는 누구인가
개저씨는 누구인가? ● 21
진상 보존의 법칙 ● 28
개저씨의 조건, 갑질 ● 34
갑질의 문화심리학, 개저씨 현상의 의미 ● 42
혐오의 시대, 개저씨의 위치는? ● 49
누가 개저씨를 만들었나 ● 54
개저씨 혐오의 의미, 부친살해라는 모티프 ● 61
혐오를 넘어서 ● 68
왜 아저씨인가 ● 74

2장 소년은 개저씨가 된다
개가 된 남자 이야기 ● 83
소년은 그렇게 아저씨가 된다 ● 86
아저씨는 언제 처음 개가 되는가 ● 90
아저씨, 스스로 개가 되다 ● 97
위기의 전조, 노화 ● 103
중년의 위기 ● 109
커지는 불안,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 115
개저씨는 왜 화를 내는가 ● 120
깨달음의 시작, 불혹(不惑)과 지천명(知天命)의 숨은 뜻 ● 123
개저씨의 심리학적 정의 ● 128
영호는 왜 개를 싫어하나 ● 136

3장 중간계의 존재, 아저씨의 여정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서 ● 143
노년과 청년 사이에서, 젊게 살라는 말의 의미 ● 148
남성과 여성의 사이에서, 남성성에 집착하지 말자 ● 155
빛과 어둠 사이에서, 감정을 받아들이자 ● 162
나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관대성의 발견 ● 168
세대와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아빠 상을 만들자 ● 173
일과 가정의 사이에서, 아내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 181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지식을 업데이트하자 ● 189
성공적인 노화를 위하여, 개성화와 이순(耳順)● 196

4장 아저씨가 희망이다
두 세계를 잇는 자, 아저씨의 새 이름 ● 205
새 문화를 만들자 ● 211
가만히 있지 말자 ● 218
배움의 목적을 바꾸자 ● 223
정신력의 신화에서 벗어나자 ● 229
갑질의 고리를 끊자 ● 234
우열의 기준을 버리자 ● 241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위하여 ● 247
새로운 삶의 중심을 찾자 ● 255
사람과 사람을 잇자 ● 261

에필로그: 불멸의 아저씨 ● 267
주석 ● 272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더 불안해졌다. 과연 나는 아닐까. 이 책은 개저씨가 어떤 특정 나쁜 사람의 문제가 아닌 한국 사회의, 한국 문화의 구조적이고 필연적인 문제로 설명해 준다. 그래서 모든 한국 중년 남성의 마음속에 있는 그 ‘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나도 심리학자지만 역시 심리학 책은 불편하다. 특히 이 책처럼 마음의 바닥까지 뒤집어서 꼭꼭 숨겨 놓은, 절대 보고 싶지 않은 야수를 드러내는 제대로 된 심리학 책은 더욱더 불편하다. 이 책의 저자 한민 박사는 현재 한국 사회를, 한국인의 마음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문화심리학자다. 그래서 이 책은 절대 개저씨를 욕하지 않는다. 오히려 분석하고 설명해서, 우리로 하여금 개저씨의 탄생과 변화, 소멸의 과정을 이해하게 해 준다.
우리 사회에는 지금까지 두 종류의 중년 남성이 있었다. 그냥 아저씨와 개저씨. 하지만 이제부터는 모든 중년 남성 속에는 개저씨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거다. 그래서 이제 세상에는 이 책을 읽은 개저씨와 읽지 않은 개저씨가 존재한다. 전자는 이제 자기가 왜 그러는지 알게 될 것이고, 후자는 … 글쎄. 그 개저씨들은 바로 우리의 아들이고, 남편이고, 아버지다. 그러니 이 책은 바로 우리 모두에게 나와 나의 가족의 얘기가 된다.
우선 개저씨라고 욕하지 말자.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 책을 읽은 후에 그래도 그 사람이 그냥 개저씨로 보이면 그는 진짜 개저씨다. 그래서 우린, 지금 한국 사람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