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받아들이는 문화와 생활 만들기

치매를 받아들이는 문화와 생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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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상진료에서 늘 치매환자를 접하면서도, 내가 가진 생각이 오해와 편견이었다는 것을 알고 내심 깜작 놀라게 되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특히 90대에서는 60% 이상 발생하는, 노화로 봐야 한다는 내용과, 어떻게 평온하고 자연스럽게 가족들과 함께 지낼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은, 나의 진료 방향을 바꾸게 만들었다.

즉 치매에 동반되는 행동 및 심리증상을 약으로 조정하는 것 위주로 생각했던 여태까지의 사고 방식을 바꾸어, 그런 증상을 보이는 메커니즘을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정신과의사로서 당연한 내용이, 치매 진단이 내려진 환자에게는 예외적으로 대해온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고, 이 책을 번역하여, 내가 받은 충격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평소 농담 삼아 노인의 정의는 나보다 10세 이상인 사람을 말한다고 해왔는데, 다카하시 선생님은 나보다 8세 위인 분이다.

여전히 정력적으로 병원을 운영하시고, 이 책의 한국 출판을 기꺼이 허락하셨고, 책이 나오면 자신의 병원을 방문하기를 바라시며,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하신다.

일본의 구석구석에는 이런 분들이 참 많다고 느끼게 되며, 부러운 마음이 앞선다.

이 책이 치매를 대하는 의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심리사, 작업치료사 등등, 또한 함께하는 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저자

다카하시유키오

목차

치매에대한오해와편견-노망든사람이란,치매에대한관점에대하여

치매환자의불안과괴로움의실체

치매의경과에나타나는심리사회적특징-“메커니즘”에대하여

건망증이심해지고불안감을느끼기시작하는시기

대화와역할상실로연결고리를잃고의지할곳이없어진다

치매환자는무서운얼굴로‘혼나는’스트레스를받는다

“누구나빠지기쉬운메커니즘”-BPSD발현의메커니즘

치매환자와의관계를잃지않기위한접근법

감사의말을잊지않고미소를지으며말을거는것이중요하다

핵심증상(잘못하게되는것)을받아들이고지적을줄인다

할수있는일을하게하고칭찬하며감사의마음을전한다

데이케어나DayService등의이용

가정에서의생활이어려운경우

혼자사는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