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엄마에게 화가 날까 (상처를 주고받는 엄마와 딸을 위한 치유 프로젝트)

나는 왜 엄마에게 화가 날까 (상처를 주고받는 엄마와 딸을 위한 치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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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생애 최초의 인간관계인 엄마와의 관계는 평생 살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문제와 가장 많이 연관되는 근원적 경험이 된다. 감성에 상처를 입은 엄마는 자녀를 감정줄로 옭아매면서 서로를 독립적으로 분리하지 못하는 관계를 만든다. 《나는 왜 엄마에게 화가 날까》에서는 엄마와의 의존적 관계로 힘든 사람들을 위한 치유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 중에서도 상처에 더욱 민감하고 감정줄이 되물림되는 데 큰 영향을 주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감정줄을 잘라내고 자존감을 회복하여 새로운 존중 관계를 시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김반아

저자김반아는‘생명모성의길’안내자.감성치유사.하버드대학교교육철학박사.어머니와의관계를치유하고개선하는과정에서감성탯줄,감정줄의개념을확립하고자녀교육과감성치유,감정줄자르기를통해좋은결실을얻었다.한국을떠나서살아온이민1.5세로서다문화가정일원의시각으로한국사회가생성하고있는독특한모성이사회전반에끼치는영향과악영향을탐사해왔다.

목차

프롤로그
감성회복을위한치유프로젝트-김반아
존중이사라진한국사회-박범준

1부
존중없는사회에서산다는것
존중이부족하다는신호,약한자존감
가족을존중하는방법
엄마와딸사이의감정줄
엄마와아이의감성결핍
엄마의마음을전하는말
*감정줄이란무엇인가요?

2부
감정줄갈등이폭발하는사춘기
감정줄이서로얽히는결혼
엄마라는이름의거울
공감하고위로할수있는관계
인생의문제들을풀기위한질문
감정을다루며깊이느껴보는연습
*감정줄은어떻게생기나요?

3부
감정줄에서벗어나는방법
‘마음의연결’을이루는조건
*감성독립선언

에필로그
서로를큰사람으로키우는길-김반아
모두에게꼭필요한치유의시간-박범준

출판사 서평

“이책은이세상모든모녀들에게서로를향해
좀더편안해질수있는‘관계의열쇠’를제공할것이다.”-정여울(작가,문학평론가)

사람사이의관계를중시해온한국사회에서사람들은공과사의구분없이감정적으로얽히고대립하는피로감을호소한다.특유의‘정(情)’문화로소개되는한국사회이지만그런만큼적정한거리감이나존중이없는관계에서오는스트레스가사람들을괴롭히는게사실이기도하다.교육철학박사이자이민1.5세로살아오며어머니와의관계치유를통해감성탯줄,감정줄의개념을확립한김반아작가는자기자신,가족뿐만아니라사회에서만나는사람들까지감정으로옭아매는‘감정줄’이한국사회의가장시급한문제라고판단했다.그리고제주도에서10년째살고있는박범준작가는평생을살아온터전을떠나제주로이주해오는사람들이대부분인간관계에‘지쳐있음’에주목했다.제주에서새로운여성주의운동을준비하던김반아작가와만나게된박범준작가는한국사회의감정문제를해결할열쇠를찾는작업에뜻을모았고,둘은극단적의존관계가가장분명하게드러나는엄마와딸의관계에주목했다.《나는왜엄마에게화가날까》는그관계의해결책을찾기위한두작가의심도있는대화를통해공동의결과물로탄생했다.
생애최초의인간관계인엄마와의관계는평생살면서겪게되는심리적문제와가장많이연관되는근원적경험이된다.감성에상처를입은엄마는자녀를감정줄로옭아매면서서로를독립적으로분리하지못하는관계를만든다.《나는왜엄마에게화가날까》에서는엄마와의의존적관계로힘든사람들을위한치유방법을모색한다.특히부모와자녀의관계중에서도상처에더욱민감하고감정줄이되물림되는데큰영향을주는엄마와딸의관계를면밀히들여다보고,감정줄을잘라내고자존감을회복하여새로운존중관계를시작하는방법을제시한다.

엄마와딸사이팽팽한애증의관계를만드는‘감정줄’.
엄마와의화해가행복한인간관계의시작이다!

자존감은자기자신을있는그대로바라보고인정하고존중하는능력이다.자존감이낮은사람은열등감을감추기위해허세를부리거나자신을보호하기위해타인을먼저공격하는공격성향을띠게된다.타인을존중하기이전에자신을아끼고존중할수있는능력을키우기위해서는생애첫인간관계를경험하는‘가정’에서부터존중을받는훈련이필요하다.
다른사람보다도엄마와의관계가힘든사람들을살펴보면,엄마와자신사이에오랜시간동안쌓이고꼬인애증의감정줄이존재한다.감정줄관계인엄마와딸은서로의말을그대로받아들이지못하고,서로가타인이라는사실을망각한채원망과죄책감사이에서갈등을키워가는고통을겪는다.엄마는자신의욕망과감정을투사하는역할로딸을바라보고,딸은벗어나고싶지만도망칠수없는감정으로고통받는관계가지속된다.

딸이자라서사춘기를보내고,결혼을해서자기자신이엄마의자리에서도,여전히친정엄마와는감정줄의줄다리기를이어갑니다.여전히자신의감정에휩쓸리고친정엄마와의사이에서도자녀들과의사이에서도존중감이없습니다.그러면서도친정엄마의모습을떠올리면아련하게가슴이아픕니다.(중략)때로는한없이고맙고안쓰러운눈물로,때로는견딜수없이무거운답답함으로번갈아서찾아오는애증은말그대로감정의파도입니다.그파도에휩쓸리면짜증을내고,돌아서서회환의눈물을흘리는감정소비를반복하면서지치고아플수밖에없습니다.그리고이런고통은감정줄관계의반대편에있는친정엄마도마찬가지입니다.(96쪽)

《나는왜엄마에게화가날까》는엄마와딸이감정줄에서벗어나각각자신으로온전히독립하는길을보여준다.첫번째단계는엄마와딸이감정줄관계에있음을인식하는것부터시작된다.가부장중심의사회에서오랜세월인정받지못한여성으로살아온상처는엄마와딸그누구의잘못도아닌사회적고통이며,그사회에서엄마와딸은같은여성으로서서로를보다깊게이해하고공감할수있음을깨닫게되면비로소감정줄에서벗어나기위한출발선에서게된다.
두번째단계는감정줄관계에서훼손된자존감회복이다.엄마로부터받은단정적인말들로입은상처와존중감을회복해야한다.어린시절상처를입은어린자신을인정한뒤쓰다듬고칭찬해주기시작하면자신도모르게자책하고엄마를탓하는습관을버릴수있다.
감정줄을정리하기위한마지막단계는함께고통받아온엄마와딸이동등한위치에서서로존중받는관계를시작하는것이다.엄마는나를괴롭힌나쁜사람이아니라자신의상처를해결하지못한채딸과함께고통스런시간을보냈을뿐이다.서로를향한원망을걷어내고있는그대로바라보기시작할때,서로를이해하고존중할수있는새로운인간관계가시작된다.
존중은상대방을자신보다높이는것이아니라상대방을나와같은고귀한존재로인정하는것이다.감정줄이정리된엄마와딸은서로에대한존중감을회복하고따뜻하고친밀하게느끼는관계로단단해진다.한세대를먼저살아온엄마는딸에대해가장잘알고있는훌륭한선생님이될수도소중한인생의동반자가될수도있다.엄마와딸이라는부여된역할에서벗어나서로가동등하고존중하는관계로바뀔때,우리는어떤인간관계에서도상처받지않고행복해질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