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풋가지행

봄, 풋가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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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봄, 풋가지행』은 시인 성선경의 시집이다. 성선경의 시는 웃음과 울음의 경계에서 움직인다. 너털웃음이 아니다. 자신도 모르게 피어오르는 미소에 가깝다. 문제는 이 미소가 점점 흐려지다가 갑자기 쓸쓸해지는 뒷맛을 남긴다는 것이다. 소리 나지 않는 울음에 가깝다. 이것은 시의 대상들이 민들레, 엉겅퀴, 새우, 튀밥 등 작고 여리고 때론 쓸쓸한 것이라는 데서 오기도 하고, 언어를 맛깔스럽게 다루는 데서 오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삶과 사물을 보는 시각과 태도에서 온다.
저자

성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