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습니까? 믿습니다 (별자리부터 가짜 뉴스까지 인류와 함께해온 미신의 역사)

믿습니까? 믿습니다 (별자리부터 가짜 뉴스까지 인류와 함께해온 미신의 역사)

$16.00
Description
21세기, 과학과 이성과 합리의 시대, 왜 우리는 아직도 미신을 믿는가?
지식 스토리텔러 오후가 들려주는 유쾌한 미신복음『믿습니까? 믿습니다』. 과학은 인간의 진화 과정을 밝혔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란 걸 알아냈으며, 달 표면에 인류의 발자국을 새겼다. 또한 아동 사망률을 10분의 1로 떨어트렸고, 평균 수명을 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인간을 추위와 더위에서 구원했다. 그러나 이런 과학의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는 미신이 존재한다. 다만 그 형태가 바뀌었을 뿐이다. 이제 우리는 『주역』을 펴놓고 점을 보는 대신 스마트폰의 ‘점신’ 앱으로 오늘의 운세를 확인한다. 연말·연초가 되면 여전히 점집 앞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인터넷에 떠도는 MBTI 성격유형테스트가 혈액형 성격론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바야흐로 21세기, 과학과 이성과 합리의 시대, 왜 우리는 아직도 미신을 믿는가. 도대체 이 비합리적인 믿음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우리는 흔히 ‘미신’하면 별자리, 사주팔자, 풍수지리, 관상, 신점 등 한정된 범주에서만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과감하게도 ‘미신’이라는 큰 틀에 정치, 역사, 철학, 종교 등 인류사를 관통한 모든 주제를 끌어와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감히 종교가 미신이라고?’ 몇몇 신실한 종교인들은 저자의 대담하고 발칙한 주장에 발끈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비신자의 입장에서 미신과 종교는 별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저자는 종교를 ‘미신의 프랜차이즈화를 고심한 결과’라고 말하며 촌철살인의 비유를 속사포처럼 쏟아 붓는다.
오후 작가의 신념은 단 하나다. ‘재미없는 것은 죄악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정치, 역사, 문화, 사회, 사상, 종교 등 다방면의 분야를 섭렵한 오후 작가의 경쾌한 필력과 이야기꾼으로서의 탁월한 재능, 과감한 논지 전개와 곳곳에 감칠맛처럼 곁들여진 유머, 마지막으로 뼈를 때리는 통찰 한 스푼까지 더했다. 그 결과물로 미신과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진짜) 재밌는 인문 교양서가 탄생했다. “에이, 요즘 세상에 그런 걸 누가 믿어.”라고 말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미신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그리고 앞으로도 미신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믿습니까 믿습니다』 는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신들린 듯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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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후

ohoo

혈액형은소심함의대명사A형,
별자리는자유로운쌍둥이자리,
사주는연쇄살인도할수있다는괴강살,
MBTI는정의로운사회운동가ENFJ,
손금을보면단명,관상을보면장수,
기원전부터재수없다는왼손잡이,
전체주의에대한이유있는불신,
민주주의에대한이유없는낙관,
재미없는것은죄악이라는신념,
이모든것이합쳐져평범한작가가되었다.

이상한이야기만골라서하는독서클럽을운영중이고,
여행칼럼연재를시작했으나
시작과동시에코로나19가터졌다.
〈주인공은선을넘는다〉
〈나는농담으로과학을말한다〉
〈우리는마약을모른다〉세권의책을냈다.
이번이네번째로만약이책이망하면
숫자4가재수없다는미신을증명하는꼴이되므로,
교양있는독자들이미신을박멸해주실것을
믿어의심치않는다.
그럼당신의인생에포스가함께하길,R'Amen!

목차

프롤로그:믿는사람들007

1미신의탄생:순리를거스르는순리017
부록그렇다면왜?041

2가부장신화:본능의시대045
부록오늘하루당신의운이좋으려면064

3서양의미신:하늘은모든것을알고있다067
부록열세번째별자리112
부록손금으로미래를읽는수상학115
부록신비주의에빠진추리작가와합리적인마술사118

4동양의미신:하늘과소통한다고믿은사람들123
부록태어난시간으로운명이결정된다?164

5종교:미신도프랜차이즈167
부록날아다니는스파게티괴물209
부록우리도있다,FSM십계명-진짜로웬만하면하지말았으면하는것들214
부록유대인은어떻게특별한민족이되었나218

6정치:미신을믿는지도자들229
부록점쟁이는자신의미래를내다볼수있을까246
부록티베트의고승은죽지않는다249

7사상:사라지지않는유령255
부록종교보다종교적인285

8현대:환상의세계,호구의세계291

9심리:우리는왜미신을믿는가337

에필로그미신과함께365

책을쓰는데도움을준자료들378

아직까지책을읽고있는하릴없는이들을위한뒷이야기380

출판사 서평

자신이어느정도합리적이라고생각하면서살아온사람이라면이책을읽고서자신의본모습을깨닫고흠칫놀랄테다.또자신이미신에빠져살아가는게아닌가걱정하는사람은남들도다르지않다는데에서위안을받을지도모른다.
-강양구(과학전문기자)

20××년목성행로켓발사10초전,
10,9,8,7,6…
아차,오늘내별자리운세가어떻게되더라?

‘별이빛나는창공을보고,갈수가있고,또가야만하는길의지도를읽을수있었던시대는얼마나행복했었던가?’헝가리의사상가,게오르그루카치의『소설의이론』은이런문장으로시작한다.그러나지금은그누구도하늘의별자리를보며길을찾지않는다.손안에쏙들어오는스마트폰의지도앱이우리가가야할길을친절하게인도해주기때문이다.지난수백년간,과학기술이인류에게보여준‘기적’은어마어마했다.(과학기술의업적을‘기적’이라고표현하다니,우리의무의식속에는아직도미신이내재되어있는것이분명하다!)
과학은인간의진화과정을밝혔고,지구가우주의중심이아니란걸알아냈으며,달표면에인류의발자국을새겼다.또한아동사망률을10분의1로떨어트렸고,평균수명을배이상끌어올렸으며,인간을추위와더위에서구원했다.그러나이런과학의시대에도여전히우리사회곳곳에는미신이존재한다.다만그형태가바뀌었을뿐이다.이제우리는『주역』을펴놓고점을보는대신스마트폰의‘점신’앱으로오늘의운세를확인한다.연말·연초가되면여전히점집앞은문전성시를이루고인터넷에떠도는MBTI성격유형테스트가혈액형성격론의자리를대신하고있다.바야흐로21세기,과학과이성과합리의시대,왜우리는아직도미신을믿는가.도대체이비합리적인믿음은어디에서온것인가?

인류의탄생부터함께해온미신,
문명을일으킨최대공신역시미신이었다!

저자는인류의탄생그순간부터인류에게종교와비슷한미신이있었을것이라주장한다.그들삶의너무많은부분이‘운’으로결정되었기때문이다.초기인류의삶은풍전등화였다.지금보다훨씬불안정한기후,시시때때로우리를덮치는더위와추위,호시탐탐인간을노리는맹수.이리저리떠돌며수렵채집으로먹고사는인간에게는밤을무사히지새우고떠오르는태양을보는일이그야말로‘천운’인것이다.
고대인류가미신을믿었다는근거중하나는동굴벽화이다.프랑스의쇼베동굴벽화는5,000년의시차를두고대를이어조금씩그려졌다.왜그들은그토록오랜기간동안동굴깊숙한곳에들어가그림을그렸을까?무엇이그들을불빛한점없는위험한곳으로이끌었을까?이는‘미신’이라는집단적인믿음이없이는불가능한일이다.
또한저자는인류의문명을일으킨최대공신역시미신이며,그미신의이름은‘농경’이라고주장한다.『총,균,쇠』의재레드다이아몬드는농경을“인류최대의실수”라고했고,『사피엔스』의유발하라리는농경을“인류역사상가장큰사기”라고표현했는데,저자는한발더나아가농경이“인류최대의미신”이라고말한다.농경을시작한인류는탄수화물덩어리만섭취했기때문에늘영양불균형에시달렸고,인간의신체와는맞지않는농사일때문에허리는휘었으며관절에는무리가왔다.저장을통해소유할수있는재산이생기자,이는부족간의싸움과전쟁으로이어졌다.농경이제대로자리잡기까지는약1,000년이상의시간이걸렸으며농경을시작한이후인류는수렵채집시절보다더불행한삶을살았다.
그러나인류는농경이우리를더풍요롭게만들어줄것이라는‘비합리적인신념’으로가득차있었다.저자는이렇게주장한다.믿음을바탕으로무작정뛰어드는신념의도약,이런행동들은비록수백수천번실패할지언정,가끔은성공했고,이는역사의한단계를뛰어넘는선택이되었노라고.

운명은절대적인가,바꿀수있는가?
미신을통해운명이바뀐,혹은운명을바꾼사람들의이야기

알렉산더대왕,『셜록홈스』의작가아서코난도일,도널드레이건,명성황후,삼성의이병철회장,이들의공통점은무엇일까?바로미신에심취한사람들이라는것이다.알렉산더대왕은점쟁이를불러자신의손금을보게한후‘세상을제패할손금인가?’라고묻는다.세상을제패하기에는손금이다소짧다고점쟁이가말하자알렉산더대왕은그자리에서칼을꺼내손바닥을그어손금을늘린다.과학적유물론자이자철저한회의론자인캐릭터‘셜록홈스’의아버지인아서코난도일역시실은영매를통해영혼을불러온다는‘강신술’의열렬한신봉자였다.역사적으로지도자들뒤에는늘점쟁이나점성술사가있었다.백악관을좌지우지한도널드레이건의점성술사‘조앤퀴글리’와명성황후를미혹시킨무당‘진령군’처럼말이다.삼성의이병철회장은무려‘관상’면접을통해신입사원을뽑았다.이처럼역사에이름을남긴사람들의뒤편에는언제나그림자처럼‘미신’이붙어다녔다.
또한미신은인류의역사를만들어왔다.서양의수학자이자철학자라이프니츠가『주역』에큰감명을받았다는사실을아는가?그는주역의음과양을숫자에적용해이진법을고안했다.오버를좀보태서말하자면주역이바로지금의디지털문명을탄생시킨것이다.저자는이처럼한사람의운명을넘어인류의역사를바꿔놓은미신을조명하며,미신에관한다양한일화들을풀어놓는다.

고대점성술부터현대의종교와사상까지,
‘미신’이담고있는이야기의무한한스펙트럼!
당신이믿고있는거의모든것이미신이다!

우리는흔히‘미신’하면별자리,사주팔자,풍수지리,관상,신점등한정된범주에서만생각한다.그러나저자는과감하게도‘미신’이라는큰틀에정치,역사,철학,종교등인류사를관통한모든주제를끌어와자연스럽게녹여낸다.‘감히종교가미신이라고?’몇몇신실한종교인들은저자의대담하고발칙한주장에발끈할수도있겠지만,사실비신자의입장에서미신과종교는별다를바가없지않은가.저자는종교를‘미신의프랜차이즈화를고심한결과’라고말하며촌철살인의비유를속사포처럼쏟아붓는다.

종교는미신의프랜차이즈를고심한결과다.그들은구원을사후로미뤄버린다.현실적문제는다신의뜻이고,지금희생하면죽어서천국에간다는믿음을설파한다.있는지조차확실하지않은사후세계어음을무한정발행한다.(…)지점장들에게는특별히영빨이없어도아무상관이없다.그들은본사에서내려보낸책에적힌내용을전달한다.물론얼마나잘포장하느냐에따라흥할수도있고망할수도있지만,본질은다르지않다.그들은성실한점쟁이들을야만으로밀어버리고자신들을특별한지위에올려놓았지만,사실은현실을맞힐능력이없을뿐이다.

-〈5장.종교:미신도프랜차이즈〉중에서

종교가미신이라는급진적인주장을펼쳤으니,사상역시예외일수없다.종교가힘을잃어가는현대사회에서는사상이종교의자리를대신차지한다.종교보다더종교적인사상‘공산주의’,더나은세상을향한인류의믿음을담은‘민주주의’,그리고그모든것을자본의논리로수렴해버리는‘자본주의’까지.저자는이모든것을‘미신’으로통칭하며지금우리가살아가고있는시대를이성과합리의시대가아닌,‘미신의시대’라고정의한다.

처음에어떤괜찮은대안이생긴다.이자체로도사상이된다.그리고이사상을따르는이들이모여하나의집단을이룬다.여기서두갈래길이나온다.하나는자체적인논리와철학이강화되어정치체제가되는것이다.또하나의길은지도자를신성시하며종교의길로가는것이다.신성한존재의말은법이되므로논리적일필요가없다.신(혹은선지자)이말씀하시고따르면그만이다.

-〈6장.사상:사라지지않는유령〉중에서

재미없는것은죄악이다!
독자의멱살을끌고다니는발칙하고대담한글쓰기
타고난재담꾼,지식스토리텔러오후의신내림받은글빨!

오후의글은언제나경쾌하다.독자의멱살을잡고고대별자리로시작해서동서양의미신을오가다종교와사상을거쳐가짜뉴스앞에던져놓는다.
-강헌(대중음악평론가,명리학자)

마약,과학,아나키즘…이토록다채로운주제를각각한권의책으로내는일이가능할까?그런데그일이실제로일어났다.세상의모든이야기들사이를종횡무진오가며다양한주제를탐구해온‘지식스토리텔러’오후작가가이번에는‘날아다니는스파게티괴물신’의장난덕분에‘과학’과는정반대소재인‘미신’으로책을쓴것이다.
오후작가의신념은단하나다.‘재미없는것은죄악이다.’그렇기에이책은지식과재미를동시에잡았다.정치,역사,문화,사회,사상,종교등다방면의분야를섭렵한오후작가의경쾌한필력과이야기꾼으로서의탁월한재능,과감한논지전개와곳곳에감칠맛처럼곁들여진유머,마지막으로뼈를때리는통찰한스푼까지더했다.그결과물로미신과함께하는우리를위한(진짜)재밌는인문교양서가탄생했다.
“에이,요즘세상에그런걸누가믿어.”라고말하지만자신도모르게미신의시대를살고있는우리,그리고앞으로도미신의시대를살아갈우리에게『믿습니까믿습니다』는책장을넘기면넘길수록신들린듯한재미를선사할것이다.믿습니까?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