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면 다냐 : 사고실험으로 읽는 법과 규범윤리

법이면 다냐 : 사고실험으로 읽는 법과 규범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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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법과 도덕에 제기될 수 있는 몇 가지 물음에 대한 답변
우리는 어떤 특별한 상황에서 나의 행위로부터 초래되는 ‘도덕적 의무 간의, 법적 명령 간의 또는 도덕적 의무와 법적 명령 간의’ 충돌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그러한 사례에 어떤 이론, 원리, 준칙을 적용하는가에 따라 상이한 결론이 이끌어지기도 한다. 이것은 도덕적 의무 또는 법의 명령을 엄밀히 분석하고 평가하더라도 항상 만족스러운 해법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를 잘 보여준다. 그러나 사람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어긋나지 않은 삶을 살기를 바라고, 또 그러할 때만 온전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도덕적 딜레마나 법적 딜레마 상황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법적 해석뿐만 아니라 도덕적 판단을 함께 고려하고 숙고해야 한다. 우리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중요한 나의 선택과 결정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가능한 해석과 이해의 외연을 더 넓힐 수 있다. 또한 이것은 같은 문제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진 집단의 열린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법과 도덕에 제기될 수 있는 몇 가지 물음에 답하고 있다. I장에서는 우리가 ‘도덕’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오해와 편견을 규명하고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II장에서는 규범윤리로서 의무론과 공리주의에 관한 핵심적인 내용을 간추려 살펴본다. I장과 II장의 주요 내용은 이후 이어질 법에 관한 문제들을 도덕과 관련지어 논의하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III장은 법의 사각지대의 허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법이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IV장과 V장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중요한 문제나 사건에 대해 법의 판단과 도덕 판단이 서로 다를 가능성을 살펴보면서 법적 결정과 도덕적 판단의 충돌에 대해 논의한다. VI장과 VII장은 법과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VI장에서는 정치의 사법화 문제를 살펴보면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관계에 관해 논의한다. VII장에서는 법이 민주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지를 고민하면서, 민주사회의 주인인 시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저자

전대석

저자:전대석
성균관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성균관대학교,우송대학교,덕성여자대학교에서초빙교수로재직하였으며,고려대학교의과대학에서생명의료윤리와도덕추론에관해연구하고강의하였다.현재는성균관대학교에서‘학술적글쓰기’,‘비판적사고’,‘법과규범윤리’,‘생명의료윤리’등을강의하고있다.
저서로는『학술적글쓰기:논증구성으로부터에세이쓰기』,『쉽게풀어쓴비판적사고』,『의료윤리와비판적글쓰기』등이있다.최근에는‘법과규범윤리’,‘법과의료윤리’,‘법과경제윤리’등과같은법과도덕의실천적문제에관한다양한주제를연구하고있다.

목차

서문

I.로빈슨크루소가정한규칙과행위는도덕인가?
II.의무의충돌은해소될수있는가?
III.법의사각지대는허용될수있는가?
IV.리비는살인죄로다시처벌받아야할까?
V.살인은폭력보다항상나쁜가?
VI.왜판결이다르지?
VII.법이좋은사회를만드는데기여하기위한조건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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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법과도덕에제기될수있는몇가지물음에대한답변

우리는어떤특별한상황에서나의행위로부터초래되는‘도덕적의무간의,법적명령간의또는도덕적의무와법적명령간의’충돌을경험하게된다.또한그러한사례에어떤이론,원리,준칙을적용하는가에따라상이한결론이이끌어지기도한다.이것은도덕적의무또는법의명령을엄밀히분석하고평가하더라도항상만족스러운해법을도출하기가쉽지않은이유를잘보여준다.그러나사람은법적으로나도덕적으로어긋나지않은삶을살기를바라고,또그러할때만온전한인간으로서살아갈수있다.따라서우리는도덕적딜레마나법적딜레마상황에서중요한결정을내려야할때법적해석뿐만아니라도덕적판단을함께고려하고숙고해야한다.우리는그러한과정을통해중요한나의선택과결정을더잘설명할수있는가능한해석과이해의외연을더넓힐수있다.또한이것은같은문제에대해다른견해를가진집단의열린토론이활발히이루어져야하는이유이기도하다.
이책은법과도덕에제기될수있는몇가지물음에답하고있다.I장에서는우리가‘도덕’이라는용어를사용할때쉽게저지를수있는오해와편견을규명하고설명하는데초점을맞추고있다.II장에서는규범윤리로서의무론과공리주의에관한핵심적인내용을간추려살펴본다.I장과II장의주요내용은이후이어질법에관한문제들을도덕과관련지어논의하기위한기초적인작업이라할수있다.III장은법의사각지대의허용가능성에대해논의하면서,법이우리의삶과일상에서어떻게작동해야하는가에대해생각해본다.IV장과V장은우리의삶에서일어날수있는어떤중요한문제나사건에대해법의판단과도덕판단이서로다를가능성을살펴보면서법적결정과도덕적판단의충돌에대해논의한다.VI장과VII장은법과민주주의의관계에대해고찰한다.VI장에서는정치의사법화문제를살펴보면서민주주의와법치주의의관계에관해논의한다.VII장에서는법이민주사회에기여하기위해서는어떤조건이충족되어야하는지를고민하면서,민주사회의주인인시민의역할에대해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