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드라마 (무의식에서 나를 흔드는 숨겨진 이야기)

천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드라마 (무의식에서 나를 흔드는 숨겨진 이야기)

$14.00
Description
지금의 나에 대한 실마리,
어린 시절의 진실과 마주하게 해 줄 ‘감정’이라는 통로
우리가 겪고 있는 심리 문제는, 결국 자신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알아낼 수 있는 실마리다. 그러니 우리는 이 감정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어린 시절에 겪은 고통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어린 내가 무의식 저편으로 숨겨버린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고통스런 감정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타고난, 놀라운 ‘적응 능력’을 발휘해 부모가 바라는 대로, 주변 환경에 맞춰 완벽하게 스스로를 억누르며 자신을 감춘 채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
그래서 우리에게는 분석적인 언어가 아니라, 감정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필요하다. 두려움과 불안함, 자책감 속에 스스로를 억눌러야 했던 내 안의 어린아이와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심리치료 분야의 권위자 앨리스 밀러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이 책은 지금까지도 여러 심리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타인들의 힘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신으로 살고자 했던 저자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기에, 목소리는 단호하면서도 연민으로 가득하다. 분명 독자들이 ‘나’에게로 들어가는 길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

앨리스밀러

1923년폴란드에서태어나1946년스위스로이주했다.바젤대학에서철학,심리학,사회학을공부한뒤취리히에서정신과의사수련을받았다.20여년간정신과의사생활을하다가1980년부터2010년세상을떠날때까지연구와글쓰기에만전념했다.
1979년《천재가될수밖에없었던아이들의드라마》를시작으로모두13권의책을펴냈으며,한결같이어린시절에받은부정의교육이이후삶에미치는영향과그치유를담고있다.앨리스밀러를대표하는이책은어린시절의그늘,타인들의힘에서벗어나온전한자신으로살고자했던저자의개인적투쟁의결과물이자,어린시절의진실과마주하려힘겹게싸웠던수많은사람들의사례를임상현장에서담아낸책이다.출간하자마자전세계적인베스트셀러가되었으며,지금까지도여러심리학자들은물론사회적으로영향을미치며고전으로자리잡고있다.1986년에는아동보호와인권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야누슈코르착상을수상했다.

목차

1장감정세계를잃어버린후
어린시절스스로를억누른사람들

나를이해하는숨겨진열쇠
‘행복했던’어린시절의그림자
무의식에숨겨진그날의감정
진실과마주하는시간
상담자와내담자의관계
모든것을지불해서라도

2장우울증과과대성
감정을부정하는두가지형식

한아이의욕구가겪게되는운명들
우울증과과대성,동전의양면
사랑이라는이름의허상
상담중에찾아오는우울한기분
슬퍼할줄아는능력
우울증의사회적단면
상담실의나르키소스

3장경멸의시간을지나
경멸에서자유로워지고삶을존중하기

경멸과멸시,그후에는무슨일이일어나는가
여러가지굴욕의얼굴
강박증과도착증이품은이야기
경멸을처리하는방식과죄책감
타인들의힘에서자유로워지기
성숙한감정의연대

저자의말어린시절이내게하려는말
앨리스밀러에대해서

출판사 서평

나는어쩌다지금의내가되었을까?
우울,강박,중독,분노,삶의무의미…….
나를마음대로휘두르는이힘의정체는도대체뭘까?

누구나살면서여러가지심리적인문제를겪는다.때로는감정을조절하지못하고때로는행동을멈출수없어,끝이없는싸움을벌인다.내의지를벗어나나를마음대로휘두르는이힘의정체는도대체뭘까?그저스스로에게실망하고좌절하며지금의나를견뎌야하는걸까?
지금우리가겪고있는심리적문제는자신에관해숨겨진진실을알아낼수있는중요한실마리다.그것들은아주오래전,우리의어린시절이지금의나에게보내는일종의경고이자메시지이기때문이다.어린시절의지할곳도기댈곳도없이무력한상태에서겪은고통이도저히견딜수없는지경이되어,어린날의내가무의식저편으로숨겨버린이야기인것이다.고통스런감정에무너지지않기위해서,어린아이가달리무엇을할수있었겠는가?

“내가제목에서‘천재’라는단어를썼을때,이는‘적응할수있는능력’덕분에고통투성이어린시절에서살아남은,스스로를마비시켜학대의잔인함으로부터살아남은우리모두를의미한다.이런타고난재능이없었더라면우리는살아남지못했을것이다.”_앨리스밀러

그러면서때로는부모가조언을구하고의지할수있는믿음직한자식이되고,때로는어린동생들을보살피는부모의조력자가되었으면서도,정작자신이무엇을원하는지는모르는사람이되었다.오직사랑만을받아야할어린나이에,부모의사랑을잃을까두려워서자신의감정과욕구를부정해버린것이다.그러나우리몸은그기억들을고스란히간직하고있다.
어린아이에게부모의사랑이란곧생존의문제다.결국물리적인폭력이아니었을지라도,어린아이로서는평생을좌우할잔인한학대를받았던셈이다.우리부모가의도하지는않았더라도,그들스스로가어린시절억눌린감정과충족되지못한욕구를가진어린아이였기때문이다.이책을쓴앨리스밀러또한다르지않았다.저자는진실을찾는기나긴과정을거친뒤에야,자신이어린시절에감정적으로몹시불안했던어머니의욕구를무의식적으로감지하고대응하는놀라운능력을발휘하면서부모의사랑을얻었다는사실을알게되었다.바로그러한어린시절의운명이심리상담자라는직업을선택하도록만들었다고말이다.
이책은그렇게부모의욕구에,주변환경에,천재와같은놀라운능력을발휘해적응함으로써어린시절에서살아남을수있었던수많은우리들의이야기다.

어렸을때는부모에게,더자라서는또래집단에게,그리고지금배우자나인간관계에서,혹은집단이바라는대로나를맞추는놀라운적응능력.그렇게하여우리는그토록원하던사랑을얻었을까?그것은진정‘사랑’이었을까?그렇게사는동안‘나’는과연어디에있었을까?


어린시절의억눌렸던감정을받아들일때
우리눈을가리고있던인식의문이열리고,
그앎이우리를자유롭게한다

우울증과내면의공허함,강박증과도착증같은심리적문제는,그렇게철저하게감정을억누르고감독한뒤에나타나는필연적인결과다.이미아주어린시절에우리가상처받았다는신호인것이다.그래서우리에게는분석적인언어가아니라,감정으로들어가는통로가필요하다.두려움과불안함,자책감속에스스로를억눌러야만했던내안의어린아이와마주하는시간이필요하다.우리의어린시절을감정적으로재발견하는과정이필요하다.

어린시절억압된감정들은우리가인식하지못하기에,꿰뚫어볼수없기에파괴적이다.우울증,강박,중독들로자신의삶을파괴할뿐만아니라공격과분노,혐오,폭력들로나타나타인의삶까지도파괴해버린다.억압받는한사람의숨겨진이야기는결국개인의차원을넘어,갈수록혼돈스럽고비이성적으로작용하는사회를만들어내는원인이된다.
문제는우리가무의식에숨겨버린것은,멈추고싶다고멈출수있는것이아니라는점이다.그것이우리의식의영역으로들어와야한다.억눌렸던어린시절의감정을다시체험하고,우리가느꼈던감정이그때의상황에걸맞은정당한감정이었음을받아들여야하는것이다.그리고충분히분노하고충분히슬퍼해야한다.어린시절,부모에게사랑받고자했던우리의간절함이기만당했다는사실과,우리가존재그자체로사랑받은적이없다는사실을받아들여야한다.그렇게억눌렸던감정을자유롭게풀어줄때에만잃어버렸던감정세계를되찾을수있다.스스로도의식하지못한채우리를가두고있던마음의감옥에서벗어날수있다.

“왜곡과부정,자기소외뒤에그렇게강렬한자신의원래모습이살아남아있었다는것을발견할때마다,그리고감정이출구를발견하자마자그진실한모습이곧장밖으로드러나는것을볼때마다매번그것을기적이라고부르지않을수없다.”_본문에서

이제우리는누가혹은무엇이우리를미치게만들었는지안다.바로그러한앎이우리를자유롭게한다.자신의감정을믿고,자신이진정으로무엇을원하는지알게되면,다른사람을불편하게만들지는않았나끊임없이두려워하지않아도되고,자신의감정을마음껏느끼며슬퍼하거나좌절하기도하면서,필요할땐다른사람의도움을받을수도있다.원하는일이이루어지지않았을때는화를낼수도있고,무엇보다사랑을받든미움을받든거기에얽매이지않을수있다.보다진실하고솔직한내가되는것이다.
우리가우리의감정에열려있을수만있다면,그자유로운감정은우리를저마다의감춰진역사속으로데려다줄것이다.어린날의고통에서자유로워질때우리는비로소타인들의힘이아닌,온전한나로살아갈수있다.진실을똑바로마주하겠다는마음,그과정에서맞닥뜨릴고통을기꺼이받아들이겠다는마음,그마음이우리를이끌고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