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과학 (최첨단 과학으로 밝혀낸 유대의 기원과 진화, 그 놀라운 힘)

우정의 과학 (최첨단 과학으로 밝혀낸 유대의 기원과 진화, 그 놀라운 힘)

$20.77
Description
“마음이 따뜻해지는 과학책!”

전중환, 애덤 그랜트, 프란스 드 발,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강력 추천!
과학 저널리스트 리디아 덴워스는 누구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오랫동안 학문의 대상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던 우정에 주목하고 이와 관련된 학문적 결실을 집대성하는 방대한 작업에 뛰어들었다. 우정의 과학은 인간과 사회를 연구하는 여러 학문의 성과가 축적되고 융합되면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뒤르켐의 사회학 연구, 볼비의 애착이론과 로렌츠의 각인 실험, 다윈의 진화론, 윌슨의 사회생물학으로 거슬러 올라가 우정의 과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살펴보고, 20세기 중후반부터 현재까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영장류학, 역학, 유전학, 사회심리학, 발달심리학, 최신 뇌과학의 성과를 결합해 우정의 기원과 진화, 인간과 사회에 갖는 의미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엄청난 학제 간 연구 성과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한편, 저자의 가족사, 친구들 및 세 아들의 친구 관계 등 우정과 관련된 개인적 체험, 인문적 교양 지식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첨단 학문을 살아 숨 쉬는 인간의 이야기로 성공적으로 녹여낸 작품성을 인정받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더 나은 책’을 표방하는 노틸러스 도서상 금메달을 수상했고, 와튼경영대학원 조직심리학 교수 애덤 그랜트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리더십 도서’에 선정되었다. 또한 『오래된 연장통』으로 우리나라에서 진화심리학을 대중화한 전중환 교수,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과 사회학자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저명한 과학저술가 칼 짐머, 퓰리처상 수상자 데버라 블럼은 물론,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저자

리디아덴워스

LydiaDenworth
과학저널리스트이자작가,강연자.주로과학과사회적이슈를연결한글을저술해왔다.「사이언티픽아메리칸」의객원편집자,「사이콜로지투데이」블로거로활동하며「뉴욕타임스」「뉴스위크」「타임」「월스트리트저널」등에칼럼을연재하고있다.대중과학서『ToxicTruth』『ICanHearYouWhisper』를출간했다.공익을위한과학연구를지원하는앨프리드P.슬론재단의지원을받아여러대륙을넘나들며취재와자료조사를진행하고이책을완성했다.

목차

들어가며:새롭게떠오르는우정의과학

1장우정의생물학
2장중학교점심시간
3장아기의애착,우정의근원
4장원숭이섬,카요산티아고
5장사회적뇌의형성과정
6장돌봄의본능과우정의진화
7장사회적관계의3단계동심원
8장디지털세상의우정
9장우정과유전자
10장뇌속에형성된우정과유대
11장멋진삶의비결

감사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노틸러스도서상금메달수상
★★★★★애덤그랜트선정올해의리더십도서
★★★★★넥스트빅아이디어클럽필독서
★★★★★리얼심플베스트북올해의책
★★★★★북마크선정최고의리뷰도서

최첨단과학으로밝혀낸우정의기원과진화,그놀라운힘

과학저널리스트리디아덴워스는개인적으로는누구나중요성을인식하면서도오랫동안학문의대상으로는인정받지못했던우정에주목하고이와관련된학문적결실을집대성하는방대한작업에뛰어들었다.「사이언티픽아메리칸」의객원편집자로「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등에과학칼럼을연재하고있는저자는납의위험성을사회에알린선구자들을추적한『ToxicTruth』,셋째아들의청력이상을계기로소리와언어의과학을탐구한『ICanHearYouWhisper』등건강및사회문제를과학의관점에서재조명해왔다.

우정의과학은인간과사회를연구하는여러학문분야의성과가축적되고융합되면서모습을드러내고있다.저자는뒤르켐의사회학연구,볼비의애착이론과로렌츠의각인실험,다윈의진화론과윌슨의사회생물학으로거슬러올라가우정의과학이어떻게시작되었는지살펴보고,20세기중후반부터현재까지눈부시게발전하고있는영장류학,면역학,보건학,유전학,사회심리학,발달심리학,무엇보다도최첨단신경과학의성과를결합해우정의기원과진화,인간과사회에갖는의미를총체적으로분석하고있다.

저자는케냐의암보셀리국립공원의개코원숭이서식지와푸에르토리코카요산티아고섬히말라야원숭이서식지를넘나들고,fMRI와fNIRS기술로살아있는인간의뇌를들여다보는첨단연구소들,유럽대륙과미국전역의주요대학연구실과실험실을수없이방문하여,우정의과학의최전선에있는연구자들을직접인터뷰하고최신연구가펼쳐지는현장으로독자를안내한다.저자는공익을위한과학연구를지원하는앨프리드P.슬론재단의지원을받아이처럼개인차원에서는거의불가능한방대한현장취재와조사를통해이프로젝트를완수할수있었다.

이책은엄청난학제간연구성과를효과적으로통합하는한편,저자의가족사,친구들및세아들의친구관계등우정과관련된개인적체험,인문적교양지식을적재적소에배치해최첨단학문을살아숨쉬는인간의이야기로성공적으로녹여낸작품성을인정받아‘더나은세상을위한더나은책’을표방하는노틸러스도서상금메달을수상했고,와튼경영대학원조직심리학교수애덤그랜트가‘독자의사고와행동에지속적인영향력을끼칠만한도서’를골라매년선정하는‘올해의리더십도서’에선정되었다.또한,『오래된연장통』으로우리나라에서진화심리학을대중화한전중환교수,각자의분야에서세계최고의권위자인영장류학자프란스드발과사회학자니컬러스크리스태키스,저명한과학저술가칼짐머,퓰리처상수상자데버라블럼은물론,「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등주요매체의찬사를받았다.

우정은삶의단계,생애주기에따라변화하지만,늘인생에서핵심적인역할을한다.취학전후아이들에게는친구를잘사귀는지여부가성공적인사회화의기초가되고,사춘기가되면긍정적으로든부정적으로든또래친구들의영향력이부모를능가하게된다.결혼하고자녀를낳는시기에는친구에게소홀해지기쉽지만중년을지나면서다시친구의역할이중요해진다.60세이전에는배우자유무가건강에중요하지만,이후에는친구나친척과의친밀한관계가더중요하다는사실이밝혀졌다(374쪽).직업과가족에대한의무가줄어들면,자신이하고싶은일과그일을함께하고싶은사람들에게쓸시간이늘어난다.80세의건강을예측할수있는가장확실한지표는50세때자신의인간관계에얼마나만족하는가였다(400쪽).

결국친구는우리가선택한가족이다.이책은긍정적인유대관계를우리삶의중심에놓는일에개인과사회가바로지금나서야한다고촉구한다.친구를사귀고유지하려면그일을우선순위에놓고시간과공을들여야한다.사람들이평생에걸쳐관계를잘쌓고유지하도록사회와도시를설계해야한다.


사회심리학,뇌과학,영장류학,유전학의최신성과를집대성,
우리삶의중심인우정과유대에관한모든것을밝힌다!

20세기에인간관계가학계의주목을받게된것은스트레스와만성질환의관계가밝혀지면서부터였다.만성질환을연구하던역학자들은질병의원인으로생활방식을지목하고장기간에걸친대규모역학조사를실시했다.1948년부터미국의평범한소도시프레이밍햄,테컴시,앨러미다카운티에서시작된종단연구는참가자들에게정기적으로건강검진을하며그들의생활방식을장기간추적했다.이데이터세트들은후일여러면역학자,사회심리학자,유전학자등의연구에활용되며스트레스와건강의관계를파악하고사회적고립이스트레스의가장큰원인임을밝혀냈다.연구자들은사회적고립이흡연만큼건강에해롭다는사실을발견했다(36쪽).

사회심리학자존카시오포는1990년대이후MRI,PET스캔등의기술이발전하면서뇌과학의시대가열리자신경과학자게리번트슨과손잡고2018년사망할때까지협업했다.사회적연결의중요성을밝히기위해평생외로움을연구한카시오포는정신신경면역학자인재니스키콜트-글레이저와함께환자를간병하는(과도한스트레스를받고있는)여성의심혈관계기능이사회적지지를얼마나받고있는가에따라달라진다는것을밝혀내고(41쪽),환경에따라유전자의발현이달라진다는후성유전학을토대로유전학자스티브콜과함께왜외로운사람들이병에잘걸리고일찍죽는지유전자차원에서입증함으로써사회적으로커다란반향을불러일으켰다(59쪽).

1990년대이른바‘뇌의10년’(39쪽)이래살아있는사람의뇌속을들여다보게되면서눈부시게발전하고있는뇌과학은각학문에전방위적인영향을끼치며우정의과학을이끌게되었다.아기의뇌는사회적상호작용이사전에프로그램되어있고감각을통해양육자를인식하며유대를쌓아나간다.연구자들은fNIRS기술을통해아기의뇌를들여다보며사회적뇌의형성과정을상세하게추적하고있다(164쪽).아이들은5~7세에이르러인지능력이정교해짐과동시에고차원적인사회적기술을훈련하기시작하며특히놀이를통해뇌를성장시키고사회적기술을배운다.인간의뇌는생후3년까지폭발적으로성장한후다시청소년기에2차격변기에들어선다.뇌과학이발달하면서청소년기로간주되는기간이크게늘어났다.뇌발달단계에따르면청소년기는10세에서25세까지다(81쪽).감정을담당하는대뇌변연계는청소년기초기에급격하게발달하는데비해이성과판단을담당하는전두엽은뒤늦게발달한다(84쪽).청소년기에는대인관계에극도로민감해지지만성숙하게대응하기는어렵다.

아리스토텔레스는‘친구는또다른자신’이라고말했다.수천년후뇌과학과유전학은그말에담긴진실을밝혀냈다.의사이자사회학자인니컬러스크리스태키스는친구끼리는유전자형이비슷하며(308쪽),친구를사귀는성향이유전된다는사실을밝혀냈다(306쪽).카요산티아고섬의히말라야원숭이연구자들은관계를맺는성향의차이로원숭이의사회적네트워크상의지위가유전되는현상을관찰하고이를지속적으로연구하고있다(319쪽).최신뇌영상기술에힘입어친구들은자극에반응하는뇌의패턴이비슷하며,뇌는사랑하는사람을실제로자신의일부로인식한다는것이밝혀졌다(10장뇌속에형성된우정과유대).

과학사에서우정의과학이본격적으로싹튼시점은언제였을까?저자는영국의정신의학자존볼비가동물행동학자로버트힌데와손잡고애착이론을완성하는시점으로거슬러올라간다.주양육자와아기의유대가아동발달과사회화과정에미치는결정적인영향력을강조한애착이론은오늘날광범위하게받아들여지고있지만,정신분석학과행동심리학이주류였던당시분위기에서는한동안학술회의에발길을끊어야했다.볼비는애착을평생에걸쳐나타나는현상으로보았다.“청소년과성인의애착행동은가족의경계를넘어,심지어집단과기관을향한다.”(3장아기의애착,우정의근원)

한편미국에서도또다른방향에서우정의과학이싹트고있었다.개미연구자에드워드윌슨은스튜어트올트먼과친분을쌓고그가연구책임자로일하던카요산티아고섬을방문하면서복잡미묘한원숭이사회에감명을받아사회생물학에대한영감을구체화한다.윌슨은학술회의에서청중에게물벼락을맞았지만,리처드도킨스의『이기적유전자』가커다란반향을일으키면서사회생물학의주요논점들이급속도로대중에게전파되었다.(4장원숭이섬,카요산티아고)우정이순전히인간사회에서만볼수있는현상이라면문화적인산물이라고할수있지만,인간은물론영장류,양,돌고래,심지어물고기(92쪽)에게도우정이존재한다는것이속속밝혀지면서우정의생물학적근원을탐색하는진화론적접근방식이부상하게되었다.이제인간을이해하기위해침팬지를연구한제인구달,고릴라를연구한다이앤포시의뒤를이어아프리카의개코원숭이연구자들(6장돌봄의본능과우정의진화)과카요산티아고및캘리포니아국립영장류연구센터의히말라야원숭이연구자들(4장원숭이섬,카요산티아고,9장우정과유전자,10장뇌속에형성된우정과유대)은인류와공통조상에서갈라져나온영장류연구를통해우정의과학을선도하고있다.

이외에도저자는우정의과학의전분야를샅샅이분석하고주요성과들을소개했다.연구자들은성격유형,생애주기,문화,성별에따른우정의차이를연구해왔다.안토누치는개인을중심으로친한사람들을가까운순서에따라3단계동심원에배치하고‘사회적호위대’개념을제시했으며,크리스태키스와파울러는사회적네트워크의3단계(친구의친구의친구)내의지인들이개인에게끼치는엄청난영향력을입증했다(7장사회적관계의3단계동심원).

소셜미디어시대에관계는약화되고있을까,그반대일까?사진작가탄자홀랜더는페이스북친구들이진짜친구일까라는의문을풀기위해전세계를돌아다니며페친들을만난후책을쓰고영화를제작했다.오프라인세상인간관계의빈익빈부익부는디지털세상에도반영되며,디지털의부정적효과는사실현실의문제가온라인에서드러난것일뿐인경우가많다(8장디지털세상의우정).


우정의과학을발전시킨과학자들의우정,여성과학자들의눈부신활약!

우정의과학은처음부터과학자들의우정에힘입어발전해왔다.현대적인우정의과학은나이와계급과분야를뛰어넘은두과학자의우정에서시작했다.정신의학자존볼비는애착이론을구상하며동물행동학자로버트힌데와손을잡았다(101쪽).1954년볼비와힌데가학술회의에서처음만난지2년뒤인1956년우정의과학에서중요한또다른우정이하버드대학교에서싹텄다.카요산티아고섬에서히말라야원숭이를연구하고싶었던박사과정학생스튜어트올트먼은자신의특이한관심사를지원해줄교수를찾지못해당시아직연구원신분이었던에드워드윌슨을찾아갔다(137쪽).개미를연구하던윌슨과영장류연구를꿈꾸던올트먼은보자마자마음이맞았고,이들의우정은향후인간사회를생물학적관점에서연구하는사회생물학의성립에영향을끼쳤다.

모든학문은이전학자들의연구업적의토대위에서,동료학자들과의다양한협업을통해이루어진다.특히연구대상과내용이원천적으로학문간경계를넘나드는우정의과학은분야와방법론을뛰어넘은학자들의공동연구를통해발전해왔다.사회심리학자존카시오포는신경과학자게리번트슨,정신신경면역학자재니스키콜트-글레이저,유전학자스티브콜과의공동연구로우정의과학을개척했고,스티브콜역시카시오포와수행한연구발표이후다른분야학자들의러브콜을받고역학자,심리학자,영장류학자등과공동연구를진행하고있다.의사였던니컬러스크리스태키스는한개인의질병이다른사람들에게어떤영향을끼치는지관심을갖게되면서사회적네트워크분석을전문으로하는사회학자가되었고정치학자인제임스파울러와손을잡았다.그는파울러와대화하면서아이디어를떠올리고활력을얻었으며지적으로도직업적으로도생각하지못했던방향으로연구를진전시킬수있었다(248쪽).

우정의과학을연구하는신경과학자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