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돈보다 기술

시골, 돈보다 기술

$20.46
Description
『시골, 돈보다 기술』은 특히나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여전히 시골은 돈보다 기술을 갖고 있는 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과 사례들을 전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기술과 도구의 목록이 아닙니며 기술공동체였던 시골의 회복을 꿈꾸는 ‘기술탐구서’이자, 제작 본능과 만들기의 즐거움으로 유혹하는 ‘시골 생활기술 안내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 소개된 기술들을 하나하나 쫓아가다 보면, 어느덧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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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성원

저자김성원은국내최초로흙부대집을짓고자신의경험담을담은『이웃과함께짓는흙부대집』을출간했다.‘로켓스토브’와‘고효율개량화덕’,‘로켓매스히터’,‘구들개량법’을세계의화목난방장치들과비교하여본격적으로국내에소개하고『점화본능을일깨우는화덕의귀환』을출간하였다.고효율화목난로공모전이자적정기술전람회인[나는난로다]의기획자이다.국내에유럽의고효율화목난로,러시아페치카와유럽축열식벽난로의이론을본격적으로소개하였다.완주에서적정기술활동가들과함께[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을설립하고에너지자립워크숍,고효율화목난로개량워크숍,축열장인워크숍과강의를통해다수의전문인력들을육성하였다.이외에도천연페인트,흙미장,석회미장등다양한농촌생활자급자족을위한생활기술,적정기술과직조를비롯한다양한수공예를자신이운영하는흙부대생활기술네트워크를통해보급하고있다.현재는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에서‘기술놀이’,‘놀이공간과구조’,‘생활기술’,‘적정기술’분야연구와학생들을가르치는일을병행하고있다.
-적정기술,생활기술연구자
-PaTI생활기술과놀이멋짓연구소장
-(사)한국흙건축연구회기술이사
-인터넷카페[흙부대생활기술네트워크]매니저(http://cafe.naver.com/earthbaghouse)

목차

들어가는말-시골,돈보다기술

제1부|시골생활과기술
1.시골,유유자적기술
2.만드는인간의귀환
3.적정기술이란무엇인가?
4.농촌생활기술공방

제2부|어깨너머동네건축가
1.자갈도랑기초
2.흙집벽체수리
3.마른돌담쌓기
4.자연냉방과환기
5.자연채광과솔라튜브

제3부|불장난하다화덕장인
1.침대구들,캉
2.로켓매스히터
3.고효율농민난로
4.품안의숯난로
5.고효율개량화덕

제4부|에너지농부를기다리며
1.햇빛온풍기
2.무가온비닐하우스
3.물레방아발전기
4.바이오가스장치
5.드럼통숯가마

제5부|물관리기술자
1.빗물집수통
2.비전력수격펌프
3.PVC파이프펌프
4.자전거세탁기
5.안개잡이그물

제6부|비전력도구장인
1.나무틀압착기
2.밧줄제작권선기
3.화물자전거와자전거수레
4.칼갈이장인의자전거
5.다용도스타돔
6.자연물빗자루

제7부|소소한생활기술자
1.밧줄매듭과장대구조물
2.도르래원리와활용
3.천연페인트와색토미장
4.소금카페와전통음식보관법
5.식물성오일램프

나가는말
참조목록

출판사 서평

“현대인들은자신이무엇인가만들수있다는자신감조차잃어버리기시작했다.아니그런발상조차못하는사람들이늘어났다.필요한것은‘어디서살까’를먼저생각한다.옛날에는필요가생기면‘어떻게만들까’란질문을떠올리는게당연했다.”

돈있어야귀농한다고?천만에!

최근어느기관의설문조사결과를보니까말이죠,귀농/귀촌을위한준비자금으로대개1억에서2억원가량을염두에둔다고합니다.‘억’을모아야시골가서살수있다는,‘억’소리나는형국인것이지요.그러다보니숨막히는도시의일상을벗어나고자하는우리네지친마음이더지치기도합니다.게다가용기를내시골살이를시작한분들의경제적고충담이슬금슬금귀에꽂히기도하니,그나마불끈하던맘도쉽사리열기를잃어버리곤합니다.오늘이땅에는이현실적이며심정적인바리케이드앞에서서주저하고망연한분들이많을테지요.
또한막상시골에정착해보니,키보드와스마트폰에최적화된우리의손이너끈히해낼수있는일들이많지않습니다.집이나텃밭에필요한물건은일단구입합니다.여기저기고치고다듬어야할일들이생기면매번끙끙대다가‘사람’을부릅니다.그러니계속해서돈이들어갑니다.어렵사리자금을마련해시골에가서도이처럼돈이필요하다면귀농의꿈은바삭깨지고말겠지요.하지만이대로망설이며좌절모드에서허우적대기만한다면맘이너무짠하지않나요?

시골살이를위한자급자족생활기술의모든것

여기,이렇게귀띔하는한사내가있습니다.인간성을파괴하는대도시자본주의의소비적삶을성찰하라거나,자발적가난을선택하기위해단단한신념과철학으로무장하라거나하는,거창하고따끔할뿐더러재미도없는그런이야기가아닙니다.간단하고명료합니다.“돈보다기술!”이라는것이지요.바로이책의제목이기도하구요.시골에살려한다면,또시골에서잘살고싶다면,다른무엇보다생활기술자가되어야한다고말하는기술탐험가김성원이‘만드는즐거움’의세계로우리를안내합니다.

“재주많은농부들처럼,솜씨좋은어르신들처럼나에게필요한기술은무엇일까?시골에서살아가기위해우리의몸과손에익혀두어야할기술은무엇일까?시골에서돈에연연하지않으면서도여유있게살아갈방도는무엇일까?동네에서작은역할이라도하며이웃과더불어살아가는데필요한재주는무엇일까?”

‘만드는손들’이여,귀환하라!

이책은특히나귀농/귀촌을준비하는분들에게,여전히시골은돈보다기술을갖고있는게살아가는데도움이될수있다는저자의경험과사례들을전하고자합니다.하지만이책은단지기술과도구의목록이아닙니다.기술공동체였던시골의회복을꿈꾸는‘기술탐구서’이자,제작본능과만들기의즐거움으로유혹하는‘시골생활기술안내서’이기도합니다.
이책에소개된기술들을하나하나쫓아가다보면,어느덧만날수있을겁니다.현실적인해결책은물론이고떼굴떼굴구를만큼재미난인생을말이지요.만들고고치고다듬은일들을손은기억합니다.자,어차피한번살건데,이제는‘주머니사정을살피는손’이아니라‘무엇이든만들어보는손’을가져보는게어떨까요?

“제작행위는만들고자하는대상물을구상하고,필요한재료를구하고,적당한공구를준비하고,재료를가공하는일련의제작과정을포함한다.이제사람들은이러한제작과정을귀찮고힘겹게여긴다.시골로귀촌하기전까지책상머리사무직이었던나역시제작으로부터먼생활을살아왔다.…시골로내려와살려는사람들,어쩌면나의이웃이될그들중몇몇은만들고제작하는이들이었으면좋겠다.시골에살며몇가지기술을익혀두면무엇보다돈과소비에덜의존하고자립적으로살아갈수있는힘과믿음도생긴다.이런믿음은새삼스러운것도별스러운것도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