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다르마

뉴로다르마

$20.64
Description
우주, 바다와 함께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3대 미지의 영역인 뇌를 탐색하던 과학자들이 맞닥트리게 된 것은 바로 명상!
생물학의 일대전환을 이룬 단 하나의 사건을 꼽으라면 바로 현미경의 개발이다. 17세기 네덜란드인 안토니 반 레벤후크에 의해 최초로 개발된 현미경은 ‘미생물’을 발견해 냈다. 이후 ‘생명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이론이 정립되었고 질병의 원인도 하나씩 찾아나가며 인류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켰다. 발전의 발전을 거듭한 현미경은 이제 가시광선보다 훨씬 작은 원자와 분자의 세계를 관찰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이루는 단백질 구조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현미경이 없었다면 백신은 꿈도 꿀 수 없었을지 모른다.
현미경이 생물학에 혁명을 불러 왔듯이, 신경과학(뇌과학)에 일대전환을 이룬 하나의 발명이 있었으니 바로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의 개발이다. 개발된 지 이제 불과 수십 년에 불과하지만 이 장치를 이용해 우주, 바다와 함께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3대 미지의 영역’이라 불리는 뇌에 대해 인간은 본격적인 탐구를 시작했다.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증명된 지견 중에 가장 빛나는 것이 바로 신경가소성이다. 런던의 택시기사들은 공간감각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유달리 발달되어 있다. 좁고 복잡하고 런던 시내를 이리저리 달리다 보니 자연스레 해당 부위가 발달된 것이다. 경험들은 신경 활동의 패턴이 되고 신경 활동의 패턴은 (특히 그것이 반복될 때) 지속되는 물질적 흔적을 남긴다. 신경가소성이 기반하고 있는 이론이다. 신경가소성 원리에 따르면 이렇게 ‘학습’에 따라 인간은 뇌 구조를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다. 이 이론이 처음 제기되었을 때만 해도 주류 과학계에서는 얼토당토않은 얘기로 치부했지만 자기공명영상은 이걸 증명해 내었고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학설이 되었다. 특히나 어린아이뿐 아니라 노인에게도 이러한 과정은 지속됨 또한 밝혀냈다. 인간의 뇌는 죽을 때까지 진화하는 것이다. 자연스레 뇌과학자들은 ‘마음이 뇌를 바꾼다’는 정의에 대해 긍정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의외의 분야가 주목을 받게 된다. 바로 명상이다. 자기공명영상 발명 직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명상과 뇌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사이 이 분야는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뇌를 바꾸는 획기적인 ‘기술’로 신경과학자들이 ‘명상’에 주목을 하게 된 것이다. 명상을 할 때 행복감을 주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불안이나 우울 또는 긴장과 같은 스트레스에 사로잡혔을 때 전두엽이라는 뇌피질 부위와 편도체라는 뇌 부위에서 과다한 흥분파를 보내는 것을 확인했으며 명상은 이에 대한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함도 밝혀냈다. 이밖에 명상은 교감신경계의 작용으로부터 부교감신경계의 작용으로 전환을 시도하며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발병 위험률을 낮춘다는 사실, 그리고 각종 통증의 경감이나 중독성 물질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게 만든다는 걸 밝혀냈다.
자연스레 신경과학(뇌과학)의 연구 결과물들은 의학 분야로 옮겨가게 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이제 심리치료 분야에서는 명상을 활용하는 치료자들은 5할을 넘는다. 비단 ‘정신’과 관련된 의료 분야뿐 아니다. 이제는 통증 경감을 비롯한 여타 의료 분야로까지 명상 치료가 확산하고 있다.
저자

릭핸슨

RickHanson

신경심리학자이자명상지도자다.열여섯살에UCLA에입학했으며1974년최우수성적(summacumlaude)으로졸업했다.졸업당시UCLA총동창회로부터‘가장뛰어난졸업생’으로선정되기도했다.1991년에는버클리대학교에서임상심리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
그는명상을통해뇌가어떻게변하는지를연구해세계적인주목을받고있다.그의강의를듣기위해구글,NASA,옥스퍼드대학교,하버드대학교등에서는그를종종초청강사로활용한다.
2009년발간된『붓다브레인(Buddha’sBrain)』은뇌과학과명상의관계에‘획기적인(groundbreaking)’진전을이룬작품이라는찬사를받았으며,그해단숨에〈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목록에올랐고,28개이상의언어로번역출간되었다.
그동안연구와체험을토대로몇년전부터‘뉴로다르마’라는명상체험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는그는코로나19의세계적대유행이후에는온라인강의에집중하고있다.몇몇프로그램은뉴스레터와페이스북을통해무료로공개하고있다.그의뉴스레터를구독하는사람은전세계적으로15만명을넘고있다.

목차

Part1연습의체화
01삶에서의마음
02마법의베틀

Part2흔들림없는중심
03마음을견실하게하다
04가슴을따듯하게하다
05충만함속에거하다

Part3일체모든것으로의삶
06온전함으로존재하다
07지금이순간을받아들이다
08모든것으로열려있다
09무시간성을찾아내다

Part4언제나이미닿아있다
10길이자열매

미주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명상으로뇌를바꾸기

물론붓다를비롯한명상의대가들이‘깨달음’이나‘평안’을얻기위해자기공명영상을사용했을리는만무하다.그들은단지고통과행복의정신적요소들을탐구했을뿐이다.그런데우리에게는지난수십년간신경과학자,심리학자,물리학자들이정신적요소들의신경학적기반들에대해많은것을알아냈다는걸알고있다.이새로운이해들을무시한다면과학과명상두분야모두에게예의가아닐것이다.
실제로명상이어떻게뇌를바꾸는지알아보자.물론명상을얼마나했는지에따라뇌가어떻게바뀌는지도차이가난다.3일,두세달,그리고수년동안,그리고마지막으로평생동안명상을한사람들에대한얘기로나눠보면이렇다.
기저상태회로는우리가생각속을헤매고있을때활성화되는부분이다.그런데당장명상을시작하고이틀이나사흘만지나도전전두엽영역이후대상피질에대한하향식지배력을강화해마음이더적게습관적으로헤매고더적게자아에사로잡힘이밝혀졌다.
뇌에서마치알람처럼반응하는부분이있으니바로편도체다.아프거나위협적인것이면무엇이든경고등을켜고스트레스반응을촉발시킨다.명상을하면편도체에대한강력한하향식지배력을계발해과잉반응을줄일수있다.또한편도체근처에는작은해마같이생긴해마체라는부분이있는데,명상을한사람들은이해마조직이늘어난다.해마체내의활동이증가하면더욱편도체를진정시킬수있다.불과두세달의명상만으로도가능한뇌의변화다.그래서명상에참여했던사람들이스트레스호르몬인코티솔(cortisol)이더적게분비된다는사실은그리놀랍지않다.
좀더경험이쌓인마음챙김명상가에서는전전두엽피질의신경조직이점점더두꺼워진다.그리고이부위는계획이나자기-통제등의실행기능을지원한다.또한뇌섬엽(insula)이라는부위의조직도증가하는데,이는자기-인식과타인의느낌에공감하는기능에관여한다.(앞쪽의)전대상피질또한강화된다.이는우리가정한목표를지속적으로추구하고집중력을유지하는데중요한부위이다.그리고뇌량(corpuscallosum)또한조직이증가하는데,이는언어와이미지,논리와직감사이의통합이더잘일어나리라는예상을가능케한다.이정도면수년의명상이필요하다.
마지막으로,평생에걸쳐수천시간의수행을한명상가의경우가있다.예를들어,노련한티베트불교수행자들은-명상을이제껏2만시간이상해왔던사람들-이미예상되는통증앞에서도놀라운평정심을보여주며,통증뒤에도대개빠른회복을보인다.또한그들의뇌파활동을측정해보면비범한수준의높은감마파를보인다.이는학습능력강화의물질적실체인대뇌피질에서광범위한영역에걸쳐초당25내지100회가량의빠른주파수로동기화가일어난다는의미이다.종합해보면,명상과일상생활양쪽에서의도적인자기-규율의상태로부터자연스러운현존감과평온함쪽으로점진적인전이가일어난다.

뉴로다르마란무엇인가?

물론명상을할때이런과학적증거를염두에두지않아도된다.이런내용을몰라도명상을한다면누구나똑같은결과를얻게될것이다.하지만이런과학적근거를알고있다면명상을하지않았던사람은‘당장’,그리고명상에관심을가지고몇번시도해봤던사람은좀더꾸준히명상을하고싶어질것이다.
저자릭핸슨은전작《붓다브레인》을통해명상을할때뇌가어떻게변하는지그리고명상과뇌는상호어떤영향을미치는지에대해‘대강’의그림을그려세상에내놓았다.신경과학계는‘획기적(Groundbreaking)’연구라며찬사를보냈고대중들도열광했다.출간즉시〈뉴욕타임스〉베스트반열에올랐고28개이상의언어로번역출간되었다.그의연구성과를계승한많은저작이출현했다.
이제10년이라는세월이흘렀다.그동안더많은연구와자료가축적이되었다.『뉴로다르마』는이런최신의지견을좀더충실히반영하고있다.검토하고있는뇌의연결부위들도좀더방대해졌다.관련분야도신경과학뿐아니라심리학에서양자역학까지아우르고있다.
그리고저자는그리고수년간그가실험하고실천해왔던‘뉴로다르마’라는개념을도입한다.
뉴로다르마라는관점은임상심리학,자기계발(기타세속적인접근에대한통칭으로),그리고지혜전통모두에서사용하는도구와개념을이해할공통적인뼈대다.
일례로,뇌에서진화된부정편향(negativitybias)에대한연구는(이책3장에서자세히다루고있다.)기쁨,친절함같은긍정적감정경험을두드러지게함을알려준다.신경학적‘하드웨어’에대한이해가커질수록우리정신적‘소프트웨어’가령,뉴로피드백같은개념에대한좀더새로운접근이가능해진다.또한개인적인맞춤형연습에도도움이된다.자신의기질이-가령신경질적이거나,산만하다해도-인간뇌구조상전혀이상하지않은정상범주에속함을이해한다면,스스로받아들이기도쉽고자신에게가장맞는연습을찾기도쉬워질터이다.
이접근법은행복감과만족감같은중요한경험들로부터시작해거꾸로그배경이되는뇌속의기능으로작업해들어가기를권유한다.우리는자신을주관적인동시에객관적으로-안에서밖으로그리고밖에서안으로-알수있게된다.여기서이들두방향의접점이바로뉴로다르마이다.동시에단지머리로만하는연습은피하고우리가모르는것에대해서는존중할수있게된다.저자는단지이론일뿐인문제들에대한‘무성한덤불같은견해들’을주의깊게피하고,고통을끝내고지금여기라는진정한행복을찾는실질적인방법에초점을맞추라는붓다의조언을잊지않으려노력한다.그래서이책의5할은신경과학(뇌과학)에대한기존혹은최신지견이라면나머지5할은실제우리가해볼수있는명상연습매뉴얼이다.이둘의통합을시도한것이바로뉴로다르마다.
명상의수준도높아졌다.친절이나자비같은수준뿐아니라무시간성이나무아(無我)를체험하는수준으로까지높아졌다.궁극적으로깨달음으로가는수준이다.
물론어렵다고느껴질수도있다.독자들은적절히자기수준을찾아나가면된다.이렇게본다면전작『붓다브레인』은예고편이었다고말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