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자 밑에 숨어 있는 창의성의 심리학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창의성의 심리 여행)

내 모자 밑에 숨어 있는 창의성의 심리학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창의성의 심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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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창의성의 바다로 안내하다
오늘날 우리는 커다란 변화의 과정 속에서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직면해 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세계에 대한 기회를 잡기 위한 방법으로 창의성이 강조되고 있다. 창의성은 이제 생활의 일부로써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열광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창의성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한다.

〈내 모자 밑에 숨어 있는 창의성의 심리학〉은 심리학을 통해 창의성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창의성이 과연 무엇이며 왜 생존전략이 될 수밖에 없는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창의성에 대한 오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두뇌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내면에 숨어 있던 창의성의 존재를 파악하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장재윤

서울대 심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에서 근무했으며,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혁신관리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창의적 조직문화, 창의적 리더, 내적 동기와 창의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기업의 창의력〉, 〈열정과 몰입의 방법〉 등의 역서가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목차

01 왜 창의성이 중요한가?
창의성은 불확실한 시대의 생존전략
영화 한 편과 자동차 150만 대
창의성의 두 가지 사례

02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창의성은 새롭고 유용한 것을 생성해 내는 능력
창의성의 유형
창의성의 역사성 - 체계이론
창의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03 창의성에 대한 오해
오해 1 - 창의성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오해 2 - 창의성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결과다
오해 3 - 나는 창의적이지 않다

04 뇌와 창의성에 대하여
대뇌의 기능분화
좌·우뇌의 우세 기능 비교
우뇌 기능 촉진 활동
반구와 창의성

05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성
창의적인 사람의 발달적 특성
연령과 창의성
지능과 창의성
성격과 창의성

06 창의성 발현의 3요소
요소 1 - 지식과 경험
요소 2 - 창의적 사고력
요소 3 - 내적 동기

07 창의적 사고기법 1 - 브레인스토밍
창의적 사고의 방해요소들
회의적인 회의
브레인스토밍
브레인스토밍의 장점과 단점
변형 1 : 브레인라이팅
변형 2 : 전자브레인스토밍

08 창의적 사고기법 2 - 기타 기법들
SCAMPE
결부법
형태분석법
속성열거법
육색 사고모
마인드 맵
트리즈(TRIZ)

09 집단과 조직의 창의성
소수의 영향
창의적 마찰
집단사고 - 집단의 부정적 결과
창의적 리더
조직 창의성(창의성 경영)
조직 창의성 촉진요소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창의성의 심리 여행

우리나라 예술가 중에서 가장 창의적인 사람으로 백남준을 들 수 있다.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의 개척과 다양한 행위 예술에서 보여준 그의 창의성은 사람들은 즐겁게 해주었으며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은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관습적인 사고의 거부, 신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 시적인 조형성 등의 상식을 넘어서는 창의성으로 요즘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창의적인 경영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티브 잡스는 경제에 디자인과 창의성을 도입하여 애플신화를 이루었으며,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기업들은 생존전략으로 창조적 발상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창조 경영을 화두로 던지고 있다.
창의성은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 우리들을 즐겁게 하고 열광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의 준비를 위한 창의성은 우리를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 모자 밑에 숨어 있는 창의성을 심리학이라는 확대경으로 들여다보는 것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다.

부의 원천은 창의적 상상력에 있다

창의성은 오래 전부터 강조되어 왔다. 아담 스미스는 18세기말에 발표한 〈국부론〉에서 “한 나라의 진정한 부의 원천은 그 나라 국민들의 창의적 상상력에 있다.”고 하였다.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르네상스에 버금가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는 시험문제 하나를 더 많이 푸는 것이 잘살고 못사는 것을 결정지었다면, 이제는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 자체를 찾아내는 데 사활이 달려 있는 생존경쟁 사회이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이 생각지 못한 독창적이고도 유용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남들과 같이 생각하고 같이 행동해서는 중간밖에 되지 않는다. 기업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하여 남들이 보지 못한 블루 오션을 찾아야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의 바탕이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우리들의 미래를 보장할 든든한 버팀목이다.
〈내 모자 밑에 숨어 있는 창의성의 심리학〉은 이러한 창의성이 과연 무엇이며 왜 생존전략이 될 수밖에 없는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창의성에 대한 오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두뇌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창의성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는 어떤 기법들이 있는지 등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한순간에 창의성이 샘솟아 독자 여러분들을 창의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책은 아니다. 대신 창의성의 바다에 뛰어들어 창의성으로 흠뻑 젖을 수 있게끔 물가로 인도해 주는 책이다. 물가까지만 간다면 물에 뛰어들어 놀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마음인 법이다. 이 책을 통하여 모자 밑에서 잠자고 있는 창의성의 존재를 알아채고 잠에서 깨워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창의성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스스로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면 이 책은 충분히 그 의무를 다한 것이다. 대신 창의성은 생각 이상으로 보답을 할 것이다.

창의성은 불확실한 시대의 생존전략이다

창의성 분야의 권위자인 교육심리학자 토렌스 교수는 1950년 미 공군으로부터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당시는 한국전쟁(6.25전쟁)이 시작되었을 때였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전투기나 전폭기 또는 수송기 조종사가 작전 수행 중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 조종사가 생존하여 무사히 귀환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토렌스 교수는 여러 관련 문헌들을 살펴보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로 추락 후 생존한 조종사들을 만나서 ‘어떻게 해서 생환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이러한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비행기 추락 후 생환한 사람들이 일관적으로 지적하는 능력은 바로 ‘창의력’이었다. 추락하게 되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장소와 상황에 처하게 되고,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 나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금까지의 경험들을 기초로 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토렌스 교수는 미 공군으로부터 의뢰받은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훈련시킬 것인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창의력을 훈련시키는 것이었다. ‘생환에 필수적인 도구’는 바로 창의력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커다란 변화의 과정 속에 매우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직면해 있다.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추락한 지점의 환경이 바로 오늘날의 환경이라면, 그 환경에 추락한 조종사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현대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한다. 급속한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주변 상황과 환경 또한 변화가 많고 거세져 확실한 것이 없다는 뜻에서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현대를 비연속성의 시대라고도 한다. 현대는 과거와 일직선상으로 연속되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과거의 연장선상에서는 예측할 수가 없다는 뜻에서이다.
이처럼 지식정보화 사회인 오늘날에는 상당한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존재한다. 그래서 한 치 앞의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예측 불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위협으로만 느껴진다.
하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그 안에는 새로이 펼쳐지는 세계에 대한 많은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기를 한자로 표기하면 危機이다. 危(위태할 위)와 機(틀 기)가 어우러진 말이다. 즉, 이 말은 위태로움 속에 ‘기회’(機會)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정도의 사고방식 이상이 필요하다. 과거의 사고방식과 틀, 관습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과거로부터의 탈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요소가 바로 창의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