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자 박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Mississippi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난 30여 년간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상담심리 등을 강의하였다. 한국대학상담학회(현: 한국상담학회)의 회장직(1995-1997)을 역임하였고, 10여 년 동안 적극적 부모역할(Active Parenting) 훈련의 지도자를 양성해 오고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 명예 교수이고, 한국상담심리학회와 한국상담학회의 이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상담문화원 “열려라 참깨”(AP 한국본부)의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약 100여편의 연구논문과 30여 권의 저서 및 역서를 출간하였다. 대표적인 저‧역서로는 『현대의 적극적 부모역할 훈련』(1995), 『상담의 과정』(2001), 『청소년의 인성교육』(2004), 『자기주장과 멋진대화』(2006) 등이 있다. http://www.apkorea.net
유교적 가치관의 영향을 받은 한국인에게는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양보하는 미덕이 있다. 그러나 장유유서, 남녀유별, 충효 사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 탓일까? 우리 조상들 중에는 평소에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참고 지낸 결과, 가슴에 한이 맺히고, 만성적인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그러다가 참고 지내는 것이 한계에 이르면 분노와 증오로 폭발하여 서로간에 상처를 입게 된다.
인간사회에서는 어디에나 견해와 생활 방식의 차이, 욕구의 차이, 문화의 차이 등이 존재한다. 그런 차이 때문에 삶의 다양성이 나타나고 재미가 있다. 그러나 그런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불편함 역시 대단하다. 대인관계에서 차이, 오해, 갈등을 경험할 때 상대방에게 눌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원망만 하는 사람이 있다. 이와 반대로 불같이 화를 내고 위협하여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도 있다. 전자의 경우를 소극적 또는 비주장적인 사람이라고 하고, 후자의 경우를 공격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처음에는 비주장적으로 나오다가 나중에는 공격적으로 폭발하는 경향이 있다. 솔직하게, 그리고 화내지 않고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기술, 즉 주장적 자기표현의 기술이 미숙하여 애로를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비주장적 성향이 강한 사람은 상대방을 지나치게 배려한 나머지 자기의 욕구 충족을 희생하며 자신의 인권을 타인이 침해하도록 허용한다. 그 결과 자기 환멸과 울화병 내지 심인성 질환을 앓게 되고 상대방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축적되어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 이에 반해 공격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 충족과 권리 추구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상대방의 욕구와 인권을 침해한다. 그 결과 요구적이고 다혈질인 성격이 굳어지고 상대방의 원망을 사게 되며 적대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관계요 대화다. 단 하루도 누군가와 말하지 않고 아무런 생각과 감정 없이 지낸 적은 거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자기와 타인과의 관계, 자기와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만족스럽게 영위하기 위하여 의연하고, 담담하며, 공감적으로 자기 주장하는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상대방에게 억눌리지도 않으며, 이와 반대로 화를 내거나 상대방을 위협하지도 않으면서 피차간에 허심탄회하게 할 말을 하고 인격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사례를 들어 친절하게 소개하였다. 하고 싶은 말을 시원하게 하는 방법과 확신과 배짱을 가지고 자기의 존엄성을 지키며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기술, 특히 세련된 방법으로 부탁하고, 거절하며, 비판하고, 비평받는 기술을 깨달을 수 있으며, 이 책에 소개된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해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다 .
자기주장의 심리학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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