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의 제 6 판이 나온 지 1년 반 만에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그 사이에 민법전 가운데 친족편ㆍ상속편이 두 차례나 개정되었다. 그중 하나는 대법원이 관련 사건에서 전원합의체 판결로 당시의 법에 따르면 불합리한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고, 그래서 민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사항을 곧바로 민법을 개정하여 적절하게 해결한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대법원판결(또는 결정)도 여러 번 선고되었다. 그 가운데에는 얼마 전에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판결(또는 결정)로 그 전의 판례를 변경했었는데 그것을 다시 변경한 것도 둘이나 있다. 그런가 하면 이제까지 다투어진 적이 없던 논점에 관하여 새로이 판시한 것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민법의 개정과 중요한 판례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하여 서둘러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판을 내면서는 책의 내용을 정확하고 더욱 충실하게 하려고 다른 때보다 더 많이 노력했다. 그리하여 시간을 가지고 기존 판을 찬찬히 읽고 수정 또는 보충할 부분을 찾아 일일이 고쳤다. 일부에서 소제목을 새로 붙였는가 하면, 때로 설명을 보충하면서 문단을 분리하기도 했다. 좋은 책을 만들어가는 길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하다 보니 책 양의 증가를 최소화하려고 했는데도 본문이 10면이나 증가하였다.
이번 판은 저자의 5가지 낱권 교과서 중 최초의 제 7 판이다. 민법의 전 분야에 걸쳐 간행된 저자의 낱권 교과서 중 가장 늦게 출간된 친족상속법 책이 오히려 가장 빨리 판을 여러 번 바꾸게 된 것이다. 이는 민법의 개정과 대법원의 중요 판결의 다수 출현에 기인한 면이 있지만, 독자들의 많은 사랑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이 나오는 데는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우선 이화여대 법전원의 김화 부교수는 이 책으로 강의하면서 책을 세심히 살펴 조그만 문제점도 발견되면 빠짐없이 지적해주셨다. 그리고 박영사의 안종만 회장님과 안상준 대표는 이 책의 개정을 독려하고 개정작업을 하는 저자를 자주 격려해주셨다. 또 박영사 편집부 김선민 이사는 편집을 총괄하면서 책을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주셨으며, 조성호 출판기획이사는 이 책이 제때 출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이분들을 비롯하여 도와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2024년 1월
송 덕 수
그 사이에 민법전 가운데 친족편ㆍ상속편이 두 차례나 개정되었다. 그중 하나는 대법원이 관련 사건에서 전원합의체 판결로 당시의 법에 따르면 불합리한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고, 그래서 민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사항을 곧바로 민법을 개정하여 적절하게 해결한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대법원판결(또는 결정)도 여러 번 선고되었다. 그 가운데에는 얼마 전에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판결(또는 결정)로 그 전의 판례를 변경했었는데 그것을 다시 변경한 것도 둘이나 있다. 그런가 하면 이제까지 다투어진 적이 없던 논점에 관하여 새로이 판시한 것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민법의 개정과 중요한 판례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하여 서둘러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판을 내면서는 책의 내용을 정확하고 더욱 충실하게 하려고 다른 때보다 더 많이 노력했다. 그리하여 시간을 가지고 기존 판을 찬찬히 읽고 수정 또는 보충할 부분을 찾아 일일이 고쳤다. 일부에서 소제목을 새로 붙였는가 하면, 때로 설명을 보충하면서 문단을 분리하기도 했다. 좋은 책을 만들어가는 길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하다 보니 책 양의 증가를 최소화하려고 했는데도 본문이 10면이나 증가하였다.
이번 판은 저자의 5가지 낱권 교과서 중 최초의 제 7 판이다. 민법의 전 분야에 걸쳐 간행된 저자의 낱권 교과서 중 가장 늦게 출간된 친족상속법 책이 오히려 가장 빨리 판을 여러 번 바꾸게 된 것이다. 이는 민법의 개정과 대법원의 중요 판결의 다수 출현에 기인한 면이 있지만, 독자들의 많은 사랑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이 나오는 데는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우선 이화여대 법전원의 김화 부교수는 이 책으로 강의하면서 책을 세심히 살펴 조그만 문제점도 발견되면 빠짐없이 지적해주셨다. 그리고 박영사의 안종만 회장님과 안상준 대표는 이 책의 개정을 독려하고 개정작업을 하는 저자를 자주 격려해주셨다. 또 박영사 편집부 김선민 이사는 편집을 총괄하면서 책을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주셨으며, 조성호 출판기획이사는 이 책이 제때 출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이분들을 비롯하여 도와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2024년 1월
송 덕 수
친족상속법 (제7판, 양장)
$3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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