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심리학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어떻게 인류 사회를 형성했는가)

죽음의 심리학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어떻게 인류 사회를 형성했는가)

$22.00
Description
종교, 문화, 예술, 가족, 과학, 고통, 생각, 사회 등
피할 수 없는 죽음은 어떻게 우리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켰는가?

막연한 죽음이 주는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인간의 노력을 깨닫고
공포에서 벗어나 행복한 인생을 누리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각자의 삶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누리며 살다 보면 불현 듯 자각하게 되는 공포의 존재가 있다. 바로 죽음이다. 연구에 따르면 5세 미만의 아동부터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10살 정도만 되도 죽음이 무엇인지 온전히 깨닫는다고 한다. 그처럼 우리 인간은 자신이 필멸의 존재임을 일찍 깨닫는 셈이다. 삶의 끝이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까. 인간은 언제 찾아올지 모를 삶의 종착역을 두려워하며 대처하고자 노력했다. 죽음 불안 연구로 유명한 레이첼 멘지스 박사와 로스 멘지스 교수는 우리 인간이 죽음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인간은 죽음이 주는 미지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교, 문화, 예술, 사회, 관계, 과학, 심리, 의식, 신념 등 방대한 영역에 걸쳐 발전과 행동을 바꿔왔다. 종교는 사후를 약속하고 예술은 불멸을 약속했다. 또한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과의 애착 관계는 죽음을 생각나지 않도록 안정감을 주었으며, 의과학의 발전은 건강을 증진해 죽음에서 벗어나게 도왔다. 문화와 신념은 죽음과 멀리 하기도, 때로는 가까이 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와 같이 죽음으로 촉발된 인간 행동의 변화가 우리 삶과 세상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불러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작가 제임스 볼드윈은 자신의 저서에 이렇게 썼다. “아마도 인간의 문제는 오로지 죽음의 진실을 부정하기 위해 삶의 모든 아름다움을 희생하고 토템, 터부, 십자가, 피의 희생, 교회 첨탑, 사원, 인종, 군대, 깃발, 국가에 스스로를 가두는 데서 시작된다. 죽음은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진실인데도 말이다.” 그의 글처럼 우리는 죽음이 주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틀에 가둔 탓에 눈앞에 있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당신은 죽음이라는 진실 앞에서 부정하고 불안해할 것인가, 아니면 그 진실을 받아들이고 현재와 미래를 만끽할 것인가.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필연적으로 죽음의 존재인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수용하고 현재를 누리며 살 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자

레이첼멘지스,로스멘지스

레이첼멘지스는시드니대학의객원강사이자연구원이며,멘지스불안치료센터의창설자겸센터장이다.시드니대학에서심리학학사학위를취득했고,죽음의공포와강박장애의관련성에대한논문으로딕톰슨우수논문상(DickThompsonThesisPrize)을받았다.시드니대학에서임상심리학석사,박사과정을마치고박사후연구원과정을시작했다.학부생시절에시작한죽음의공포와정신병에관한연구가〈임상심리학리뷰(ClinicalPsychologyReview)〉,〈호주임상심리학자회보(AustralianClinicalPsychologist)〉등을비롯해기타세계적인저널에실렸다.유명국제학회연사로초청받은바있으며,호주인지행동치료협회(AustralianAssociationforCognitiveBehaviorTherapy,AACBT)의7개도시투어워크숍을진행했다.《죽음공포치료:이론,연구,실제(CuringtheDreadofDeath:Theory,ResearchandPractice)》의주편저자였으며,라디오방송,유명팟캐스트,‘죽음의축제(TheFestivalofDeathandDying)’등관련공개행사에정기적으로출연하고있다.

목차

1.죽음에눈뜨다
두뇌vs.힘인간의인지능력죽음을인식하다생애주기에따른죽음불안항문이달린신미래

2.종교의약속
미라,주문,부적비밀의식다르마와카르마진물이흐르는구멍과신성한치아신과의약속부활을위해죽다어서오라,천국에라그나로크:영생의거부?너무큰대가

3.문화에매달리다
상징을쓰는유인원전쟁과평화투표소의저승사자수도의묘지

4.불멸성프로젝트와창작물
유산으로서의예술불멸의건축물게르마니아태초에유령과망령슬픔과‘언데드’셰익스피어창작자들이주는교훈

5.오직사랑뿐
왜사랑인가?애착은무엇인가?애착,죽음,의자고르기절망의구덩이피리부는사나이작전행복한삶의비밀관계:궁극의해결책인가,궁극의문제점인가?

6.건강을위한투쟁과떠나보냄의거부
실패로서의죽음비타민산업러닝머신냉동인간전뇌에뮬레이션슬픈결론

7.자존감이라는방패
자존감자존감의방패죽도록자존감을높이다건강경고의함정낙관적전망

8.장례풍습이말해주는것
다이쥬쿠와비밀의방시신방부처리기술묘지의역사망자와의춤

9.망자와의계속되는유대
애도의새로운이해기억에소중히간직하기남미의죽음컴퓨터속사망자디지털기술과영원성:사실인가허구인가?

10.죽음공포와정신병
고통의세계정신병의‘회전문’잘못된공포관리대처전략:적응과부적응

11.사느냐죽느냐:자살이라는해결책
위기관리자살:통계적사실자살과존재론적고통부조리진정성을통한목적자살을거부하다수용에대하여

12.죽음긍정운동
삶의끈을붙들고저녁식탁에서의죽음장례산업을뒤흔들다친환경을향하여

13.스토아철학과중립적수용
욕망의원칙아모르파티메멘토모리죽음수용의세종류잃어버린해결책

14.최후의날
인구폭발경고를무시하다인간은왜아이를낳는가?―INDER잘사는것이최고의복수다우리가지구온난화를부정하는이유세계적전염병너무늦은것일까?

에필로그
감사의말
주석

출판사 서평

죽음의공포에서벗어나행복한인생을누리고자하는모든이를위한책!

죽음이란말을듣고저절로몸서리치는경험을해본적있는가.그처럼우리에게죽음은듣기조차싫은무서운것이다.인간은어리든,늙었든죽음이란말에공포라는감정부터들게된다.조사에따르면5세전후로인간은죽음이주는막연한공포를느끼고무서워하며,10살정도만되더라도죽음이어떤것인지그개념을완전히깨닫는다.그렇게우리는어릴때부터죽음이무엇인지이해하고인생을살아간다.

일찍부터죽게될운명이라는사실을잘알아서일까.우리는죽음이불러일으키는공포에서벗어나고자종교,문화,예술,가족,과학,생각,사회등다양한영역을발전시켰다.종교나문화를통해불멸을약속하기도하고,가족을형성하고사랑을나누며죽음의공포를누그러뜨리기도했다.또한죽음을극복하기위해의과학의눈부신발전을이룩했으며,앞으로우리는죽음을이길수있다는생각을개인과사회에불어넣어죽음의공포를몰아내기도했다.

우리는모두죽는다는사실만이진실일뿐이다,그럼남은생은어떻게살아갈것인가?

그렇게발전을거듭해온인간이지만,결국우리에게남아있는진실은죽는다는사실이다.죽을수밖에없는운명을타고난우리인간은이세상에태어나죽음을맞이하기전까지공포에두려워하며살아가야만하는운명일까.결코그렇지않다.죽음불안연구의선구자레이첼멘지스와로스멘지스는우리가죽음의존재이기때문에행복하게살아갈수있음을역설한다.

죽음이라는막연한것이우리에게주는두려움과불안을이겨낼수있다면,우리는죽음을겸허히받아들일수있을것이다.죽음불안연구의선구자들이쓴이책이우리를죽음이주는불안에서벗어날수있도록도와줄것이다.뛰어난연구자두명이쓴이책은우리가사는이세상에숨어있는죽음의불안을낱낱이밝혀내고,그속에숨어있는역사적,사회과학적,심리학적분석을알려주는이책은죽음의불안을해소해줄죽음공포디톡스라할수있다.

추천사

흥미로울내용으로가득한이책은좋은죽음을맞이하고,더나은삶을살수있도록도와주는유용한책이다.
-줄리안모로(코미디언,ABC진행자,호주시사코미디팀‘더체이서’팀원)

죽음불안연구의두선구자가쓴죽음에관한책.
-데이비드베일즈(킹스칼리지런던인지행동심리치료교수)

수천년에걸쳐인류가어떻게죽음에대처했는지에관한매혹적인여행.이책은죽음에대한두려움이우리의앞날에어떠한의미가있는지그놀라운통찰을제공한다.반드시읽어야할책이다.
-토마스하이덴라이히(독일에슬링겐대학교사회복지학및보건간호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