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까 상황일까 (태도와 행동을 결정짓는 숨은 힘 | 양장본 Hardcover)

사람일까 상황일까 (태도와 행동을 결정짓는 숨은 힘 | 양장본 Hardcover)

$33.00
Description
“내 인생을 바꾼 책” _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저자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자 리 로스가 알려주는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법’
인간의 생각과 태도, 행동이 사회 환경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사회심리학자들은 일찍이 성격이나 기질보다는 ‘상황의 힘’에 주목했다. 사회적 상황의 특성에서 나는 차이가 사람들의 성격 특질에서 나는 차이보다 훨씬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으로는 ‘착한 사람이니까 분명 남을 잘 도울 것이다’, ‘공격적인 아이가 늘 문제를 일으킨다’ 같은 고정관념이 깊게 자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개인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생각의 지도》로 동서양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미시간대학교 심리학과 석좌 교수 리처드 니스벳과 ‘기본적 귀인 오류’라는 사회심리학 핵심 개념을 만든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리 로스는 《사람일까 상황일까》에서 동조, 이타성, 갈등 해결, 집단 행동 등 60여 년간 진행된 사회심리학의 주요 연구들의 의미를 짚어내며 ‘성격보다 상황이 인간의 행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누구나 어떤 종류든 개인의 성격이나 성향이 담긴 듯한 행동을 마주할 때가 있다. 저자들은 이 때 잠시 판단을 멈추고 상황을 생각해보면 상대를 판단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폭넓은 사회심리학 지식과 통찰은 우리가 사회적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언제든 반복할 수 있는 생각의 실수를 줄이고 세상을 더욱 논리적으로 바라보게 해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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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리처드니스벳

미시간대학교심리학과석좌교수이자세계적인베스트셀러《생각의지도》로동서양의차이를과학적으로입증한사회심리학분야의세계적석학이다.《아웃라이어》를쓴말콤글래드웰은니스벳을“내인생에서가장영향력있는사상가”로꼽으며그에게존경을표했다.미시간대학교문화와인지프로그램(CultureandCognitionProgram)공동소장,집단역동연구센터(ResearchCenterforGroupDynamics)소장을지냈으며사회적인식,문화,사회계급및노령화를주요연구주제로삼아사회심리학연구에크게공헌했다.그간의연구업적을인정받아미국의양대심리학회인미국심리학협회와미국심리학회의학술상을모두수상했고,2002년사회심리학자로는최초로미국과학원회원으로선출되었다.컬럼비아대학교에서심리학박사학위를받았고예일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저서로《생각의지도》,《인텔리전스》,《마인드웨어》,《인간의추론(HumanInference)》(공저)등이있다.

목차

추천서문|나는어떻게세상을다르게이해하게되었나
서문|사회심리학의티핑포인트를환영하며
초판|서문무엇이우리의생각과행동을결정하는가

1장.사회심리학이우리에게알려준것들
사회심리학의교훈과도전|사회심리학의세가지원칙|예측가능성과비결정론|상황효과가저마다다른이유|책의개괄과구성

2장.상황의힘
사회적영향력과집단절차|행동을결정하는중요요소,경로요인

3장.세상을구성하기
주관적의미를중요하게고려해야하는이유|사회심리학에서의구성문제|귀인과정|구성의불확실성을알아채지못하는것

4장.개인의일관성을찾아서
전통성격이론이찾아낸것들|성격이론가들이진행한연구의의미와한계점|1968년의도전에관한심리학자들의반응|‘일관성’상관관계이해하기

5장.아마추어성격학과아마추어사회심리학
아마추어성격이론의질적측면|아마추어성격이론의양적측면|아마추어성향주의와기본적귀인오류|아마추어성향주의의원천

6장.일상에존재하는사회적경험의일관성
과학적으로풀어내기vs.현실세계에서혼동하기|사람들이자신의환경을만들때|개인의생애에걸친행동지속성|상황,구성그리고성격

7장.문화의사회심리학
문화의상황결정요인|문화,이념그리고구성|긴장시스템문화|특성,민족성그리고개인차

8장.사회심리학,현장에적용하기
연구자와소비자를위한방법론교훈|‘커다란’개입이실패할때|‘작은’개입이성공할때|교실에서의명명과귀인효과|주관적지각과객관적건강결과|사회심리학의일상적용

저자후기|지난20년동안사회심리학은어떤발전을이루었나
감사의말
역자후기|그동안보지못했던것들을보게해준책
미주|참고문헌|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사회적상황의힘을과학적으로증명한사회심리학고전
《생각의지도》리처드니스벳,스탠포드대학교심리학자리로스가알려주는
‘세상을정확하게바라보는법’

회의에참석하기위해대학교정을가로질러걷고있던존이한건물출입구에쓰러져있는남자를우연히발견하는데그남자가존에게도움을요청한다.
존은그남자를도와줄까,아니면가던길을그대로갈까?

이질문에답하기전사람들은대부분존이어떤사람인지알고싶어한다.그는냉담하고무심한사람으로알려져있는가,아니면친절하고배려심있는사람으로유명한가?교내봉사단체의성실한멤버인가?간단히말해존이어떤유형이고과거에그의이타주의가시험대에올랐을때어떻게행동했는지알고싶은것이다.
하지만사실존을알아도혹은존에관한어떤정보를습득해도그것은앞에묘사한상황에서존의행동을예측하는데별로도움을주지않는다.반대로그상황의특이점과관련된상세한정보는큰도움을준다.예를들어출입구에쓰러져있는사람의모습이어떤가?누가보기에도아파보이는가?술에취해있는가?아니면마약중독자처럼몽롱해보이는가?점잖거나깔끔하게옷을입었는가,노숙자처럼보이는가?
이말을듣고나면상황의특이점을고려하는게당연해보인다.하지만사람들은여전히성격특성과성향의중요성을지나치게믿는다.그러다보니상황요인이행동에미치는영향의중요성을잘인식하지못하는것이다.
인간의생각과태도,행동이사회환경에따라어떻게바뀌는지과학적으로탐구하는사회심리학자들은일찍이성격이나기질보다는‘상황의힘’에주목했다.사회적상황의특성에서나는차이가사람들의성격특질에서나는차이보다훨씬강력하게작용한다는것이다.하지만여전히사회적으로는‘착한사람이니까분명남을잘도울것이다’,‘공격적인아이가늘문제를일으킨다’같은고정관념이깊게자리하고있으며,대부분의사람이어떤일이일어났을때개인에게서문제의원인을찾는실수를되풀이하고있다.
세계적인베스트셀러《생각의지도》로동서양의차이를과학적으로입증한미시간대학교심리학과석좌교수리처드니스벳과‘기본적귀인오류’라는사회심리학핵심개념을만든스탠퍼드대학교심리학교수리로스는《사람일까상황일까(심심刊,원제:ThePersonandthesituation)》에서동조,이타성,갈등해결,집단행동등60여년간진행된사회심리학의주요연구들의의미를짚어내며‘성격보다상황이인간의행동에커다란영향을미친다’는사실을역설한다.뿐만아니라현실에서상황요인이극명하게드러난사례(보수적인부모밑에서자란아이들이진보적인환경에놓였을때나타나는놀라운변화,높은연봉못지않게생산성에영향을미치는요소,아시아계학생들이흑인학생보다수학성적이높은이유등)를통해우리의인식과판단,행동에‘결정적’영향을미치는상황의힘을설명하고생각의폭을넓힌다.

말콤글래드웰이극찬한“내인생의책”
우리가생각하는모든방식을완전히뒤엎고새롭게생각하는방식제시
《아웃라이어》,《블링크》,《티핑포인트》의저자이자세계적인경영사상가말콤글래드웰은2013년10월〈뉴욕타임스〉와의인터뷰에서자신에게가장큰영향을미친사상가로리처드니스벳을꼽았다.“그는기본적으로내가세상을어떻게바라봐야하는지를알려줬다.수년전그는리로스와함께《사람일까상황일까》를썼다.만약당신이그책을읽는다면당신은내가쓴《티핑포인트》,《블링크》,《아웃라이어》등이속한책의장르를포괄하는하나의플랫폼을발견할것이다.이책은내삶을변화시켰다.”
이인터뷰를계기로1991년초판이출간된후심리학전공자들의교과서로자리매김했던《사람일까상황일까》는대중의주목을받았다.그리고2011년글래드웰의추천서문과저자후기를더한개정판이출간되어더욱많은독자를만났다.
미국에서출간된후28년만에한국에처음소개되는이책은그동안상황과성격을둘러싼여러의문들,예를들어‘개인차가약한이유’(1장),‘상황의힘이강한이유’(2장),‘사람마다상황을다르게인식하는이유’(3장),‘성향과상황을혼동하는이유’(6장)등에대한과학적해답을준다.저자들은자신들이직접참여한사회심리학연구성과는물론우리에게익숙한스탠리밀그램의복종실험(97쪽)부터솔로몬애시의선길이판단실험(92쪽),빕라타네와존달리의위급상황실험(116쪽)까지대표적인사회심리학실험들을토대로사회적상황의힘을촘촘히보여준다.그리고우리가상황을어떻게지각하고해석하느냐에따라태도와행동이완전히달라질수있음을설명한다.누구보다이책의핵심내용과효용을날카롭게포착한말콤글래드웰은추천서문에서“일상경험을다른관점에서새롭게바라보는방식을알려주는탁월한책”이라고밝히며“난생처음안경을착용한뒤갑자기세상이잘보여환희”를느끼게될것이라고말했다.

왜우리의생각과행동은타인의영향을받는가
행동의원인이개인의성격이아니라그사람이처한상황에있다는것이사회심리학의핵심메시지이자이책의큰틀이다.그리고그상황은앞뒤맥락과그맥락에영향을미친누군가와관련이있다.그렇다면이렇게반문해볼수있다.왜사람들은다른사람의태도나행동에그토록많은영향을받는것일까?심지어알지못하거나자신의삶에어떤힘도발휘할수없는사람인경우에도말이다.이에저자들은두가지관점에서그이유를설명한다.
하나는‘사회적영향력이가진정보의힘’이다.타인은세상에관한좋은정보원천중하나다.만약내앞에있는동물이고양이처럼보인다면대부분고양이가맞다.그렇다면우리가모호한문제를판단할때는어떨까?예를들어자신에게주어진과제가얼마나어려운지,자기에게그일을해낼능력이얼마나있는지등을판단할때말이다.저자들은이런상황에서대체로다른사람의의견이옳은결론을내리는데도움을준다고말한다.

“다른사람들이내놓는의견의‘기준점’을살펴보는것은합리적이다.이기준점을너무살피지않는사람은독선적이거나무모하다는소리를듣는다.우리가동료들의의견을무시하지않는것은과거에그들의의견이내가세상을이해하는데도움을주었다는훌륭한근거가있기때문이다.다른사람의의견에동의하지않아마음이불편할때우리는상대의입장을따라가거나,상대를내입장으로이끌거나,내분야와영역에서는상대가유용한정보원천이아니라고생각함으로써이불편함을해결한다.”(121쪽)

다른하나는‘집단의목표를위한규범작동’이다.저자들은우리모두가수행할과제가무엇인지,어떻게수행할것인지를생각하는관점이다르면협력이나효과적조치는어렵거나불가능하다고설명한다.이런이유로대다수의견은규범이나도덕의힘을얻고사람들은이를따르게된다는것이다.

“사람들과어울리려면동의하라!동의하지않으면소외된다.집단은자신들의움직임을막는다는이유로다수의견에서벗어나는사람을처벌하려한다.동의하지않을경우동료의분노를불러올수있음을알기에우리는위험을감수하길주저한다.”(123쪽)


개인의삶을넘어서인간관계,조직관리,사회정책에이르기까지
상식과직감에기초한쉬운결론에서벗어나합리적인의심,논리적인판단을시작하는법
사람들의행동을성격만으로설명했을때우리는잦은실수를저지르고편견에빠진다.예를들어이해하기힘든행동(끔찍한살인사건,누군가의기괴한행동등)을이해하고설명하려고할때보통그런행동을한사람에게서원인을찾아쉽게결론내린다.그‘사람’때문이라고설명하는순간,‘사회적영향력’을인지하지못하는오류에빠진다.결국문제를단순화하면서사회적힘에압도되어벌어졌을그문제를개선할기회를놓치는악순환에빠질위험이존재하는것이다.
이에사회심리학은‘상황’의중요성,그상황을‘해석’하고‘의미’를부여하는방식의중요성을강조한다.이를기초로《사람일까상황일까》는타인의존재에민감한인간의모습을보여주는대표사회심리학실험들을면밀히담아내‘사회적존재’로서의인간을새롭게생각해보게하고‘상황’을중심에두고생각하는법을훈련하게한다.특히8장에서는사회심리학을실제사회환경에적용한사례들을언급한다.의료,복지,교육분야에서상황적변화를만들어긍정적인결과를이끌어낸사례들은사람에대해깊게생각하고세밀하게실행한사회정책의중요성을깨닫게한다.

이책에등장하는‘상황의힘,사회적영향력’에관한사회심리학실험들
1.그사람은쓰러진남자를구할까?_달리와뱃슨의‘선한사마리아인실험’
선한사마리아인우화는사회에서중요한위치에있는사제와레위인모두강도를만나상처를입은여행자를그냥지나쳐서둘러간반면,사회에서천시받는사마리아인은여행자에게필요한도움을주는내용이다.이우화를곱씹던프린스턴대학교심리학자존달리와대니얼뱃슨은잠재적‘선한사마리아인’을‘바쁜’상태와‘바쁘지않은’상태로조작해보기로했다.
연구자들은실험에참여한신학생들에게짧은즉석연설을근처건물에서녹음할테니준비하라고말했다.일단건물위치를설명하고한조건에속한신학생들에게는“늦었다.당신이올것을기대하고사람들이몇분전부터기다리고있다.서두르는게좋겠다”라고말했다.또다른조건의신학생들에게는“녹음준비까지몇분이남았다.하지만바로가는것이좋겠다”라고했다.지정한건물로가는길에‘(약속에)늦은’그리고‘(약속보다)이른’조건에있던신학생모두우연히출입구에쓰러져머리를숙인채기침하며신음소리를내는사람을만났다.예상대로약속에늦은신학생들은10퍼센트만어떤형태로든도움을주었다.반면시간이넉넉했던‘이른’조건의신학생들은63퍼센트가도움을주었다.
이실험은신학생의개인성향을거의보여주지않지만이타주의를결정하는상황요인에주목하게한다.즉상황조작의미묘한세부사항가운데일부가중요하게작용했다.저자들은달리와뱃슨이이용한‘(약속에)늦은’상황조작이젊은신학생들이멈춰서서돕는것을주저하게만들고틀림없이곧해야할연설을좀더걱정하고긴장하게했으리라고보았다.이러한조건은신학생들이쓰러져있는사람에게주의를기울이지못하게만들기에충분하다는것이다.반면‘(약속에)이른’상황조작은젊은신학생들이좀더천천히걷고주변상황을더깊이생각하게했을것이라고분석했다.어쩌면연설약속을지체할수있는변명거리가생긴것(약속보다일찍도착해어색하게기다리는것보다마치자신을위해준비하고있던것처럼‘모르는’사람을만나게된것)을좋아했을지도모른다는것이다.(130~131쪽)

2.정치성향이180도바뀌는이유_뉴컴의베닝턴연구
1935~1939년베닝턴대학에는대부분중상류층가정에서자란젊은여성들이입학했다.이들은보수성향의정치이념과그들부모의투표성향을공유하고있었다.그런데몇년동안베닝턴대학환경에노출된이후학생들의관점은자신의가족구성원이나그들과유사한사회계층의대다수미국인과는달리진보성향으로옮겨갔다.
1936년미국대통령선거기간에베닝턴대학에입학한1학년학생중60퍼센트이상은공화당후보(알프랜던)를지지했고,30퍼센트미만은재임중인민주당대통령(루스벨트)을,10퍼센트미만은사회주의자(노먼토머스)또는공산주의자(얼브로더)를지지했다.이선호도비율은부유한학부모와그들이속한사회계층사람들의성향과비슷한것이었다.
하지만학교에들어온지1년조금넘은2학년학생중에는이미진보성향으로바뀐학생이상당히눈에띄었다.랜던과루스벨트가대략비슷한수준의지지(43퍼센트)를얻었고,급진적인후보둘은나머지14퍼센트의지지를나눠갖고있었다.3,4학년의변화는더극적이었다.단지15퍼센트만랜던(그들의부모대다수가확실히지지하는후보)을지지했고약54퍼센트가루스벨트를,30퍼센트이상이급진적후보두명중한명을택했다.
이러한지지비율은사회상황이꽤많은사람의사회적·정치적태도에엄청난변화를가져올수있음을보여준다.가족의태도와가치에반하는걸알면서도이변화가나타났다는것도주목할만하다.가장놀라운것은학생들이베닝턴대학을떠난뒤에도오랫동안꾸준히진보성향을보였다는사실이다.
미시간대학교사회심리학자시어도어뉴컴은베닝턴사례를관찰한뒤사회적영향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