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착각 : 몸과 마음에 대한 통념을 부수는 에이징 심리학

나이가 든다는 착각 : 몸과 마음에 대한 통념을 부수는 에이징 심리학

$20.04
Description
“이 책은 나이 듦에 대한
우리의 기본 가정을 깨뜨릴 것입니다”
애덤 그랜트 조직심리학자, 〈기브앤테이크〉 〈오리지널스〉 저자

‘나이가 든다’는 착각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나이 든다
어느 날 갑자기 단어가 생각나지 않고, 멀쩡하던 무릎이 말썽일 때. 우리는 너무 쉽게, ‘나이 탓’을 한다. 나이가 들면 몸이 부실해진다는 논리는 한 치의 의심 없이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책 《나이가 든다는 착각》은 이 인과관계를 일종의 선입견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오히려 이 뿌리 깊은 고정관념 자체가 생물학적 노화의 주요 원인임을 역설한다.
즉 건망증과 무릎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노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으레 습관처럼, 쉽고 편하게 노화 탓을 하면서 편향에 빠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실제로 나아질 수 있음에도, ‘노화’라는 핑계 뒤에 숨어버린다. 책은 이 원리를 역이용하여, 내 몸의 변화를 믿는 긍정적인 연령인식이 우리의 노화와 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최신 연구와 사례를 소개한다. 건강하고 명랑하게 도전하는 시기로서 노년의 전성기를 맞이한 사람들의 사례를 쫓다 보면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나이 드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예일대 심리학 교수 베카 레비는 노화심리학의 선구자로서 노화가 생물학적 과정을 뛰어넘는 사회적, 심리적 과정이라고 단언한다. 마음이 몸을 바꾸는 심리 메커니즘이 생물학적 암호의 열쇠가 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별개라는, 이분법에 대한 통념은 노화 심리학에서 뒤집힌다. 또한 책은 기존 사회문화와 의료계, 뇌과학계가 고령화와 노인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꿀 것을 촉구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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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베카레비

BeccaLevy,PhD

노화심리학자.예일대학교공중보건및심리학과교수이자예일대글로벌보건연구소부교수이다.저자는대학졸업직후정신병원노인병동에서일하면서노화에관심을갖게되었다.이곳에서환자의경과를기록하는일에매료되어노인환자들과대화를나눴고,그들이받는치료,가족에대한감정등배후사정을꼼꼼히알아가는일에몰두한다.나아가우리의정신건강이개인의신체상태외에도우리가속한문화집단의배경,인간관계등다양하고미묘한상호작용의영향을받는다는것과노인의뇌가청년의뇌못지않은회복력을지녔다는것을관찰하게된다.
그후독자적인이론을수립하면서‘연령인식’이라는사회심리학적요소가우리의신체노화라는생물학적요소와주고받는영향을연구하게되었고이분야를선도하는노화심리학자로성장한다.이책은노화에대한우리사회·문화의집단적고정관념이가진강력한힘에주목한저자가20여년간집대성한연구의흥미로운결과물과개인적인경험담,나아가연령차별에대한제언을담았다.
또한과학계가오랫동안외면해온‘노화하는뇌’에대한새로운생물학적발견을넘어,생물학을뛰어넘는존재로서의인간의노화현상에주목한다.나아가사회심리학의맥락에서우리가노화에대해올바른시각을갖는것이어떤영향을끼치는지를탐구한다.
저자는하버드대학에서심리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하버드의과대학및사회의학부에서국립노화연구소박사후연구원을지냈다.미국상원에서연령차별의영향에대해초청연설을한바있으며,미국심리학협회의연구업적상,미국노인학회에서수여하는리처드칼리시혁신출판상등을수상했고〈노화심리학핸드북〉의부편집장,〈노인학저널〉의편집위원으로도활동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

1장우리머릿속의노인
2장오히려좋아진기억력
3장날쌘몸의노인들
4장유전자가전부는아니다
5장좋아진다,노년의정신
6장늘어나는수명의시대
7장우리의창조성은별처럼빛난다
8장사악한연령차별의언어
9장나이에서해방된다는것
10장새로운사회의나이문화

나가며노인을록스타처럼보라
후기연령차별이없는도시
부록1긍정적연령인식강화를위한ABC요령
부록2부정적나이고정관념을깨부수는무기
부록3구조적연령차별종식을위한호소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스스로의가능성을닫지말것
좋아진다,노년의정신

‘노인,하면어떤이미지가떠오르는가?’저자가매년가을,예일대학교‘건강과노화’첫수업을시작할때마다학생들에게던지는질문이다.직관적으로떠오르는이미지를자유롭게말해야하는데,대체로부정적인답변이열거된다.‘느리다,아프다,괴팍하다’와같은식이다.그리고이질문은실제로우리자신과타인의노화에직접적인영향을끼치는‘연령인식’을판별한다.이와관련하여저자는세계에서가장오래된노화연구인,볼티모어노화종단연구에서30여년간수집한데이터를분석한다.위와같은부정적인연령인식을가진사람은그렇지않은사람보다스트레스생체표지인코르티솔호르몬이44배증가하고이는노화에도영향을끼친다.또한오랫동안과학계에서도‘노화하는뇌’는연구할가치도없는대상으로취급했다.뇌의성장이초기성인기에정점을찍고꾸준히쇠퇴한다는잘못된인식때문이었다.하지만최근의뇌연구에서밝혀졌듯이,꾸준히새로운신경연결을형성하는뇌가소성은젊은뇌의특징이아니다.인생의모든단계에적용되는핵심적인특징이다.나이가들수록뇌는퇴화할수박에없다는것도고정관념이며,늙은뇌도얼마든지재생하고발달한다.나이가들어도우리는계속나아질수있는것이다.

책은이‘계속나아짐’에대한믿음을이미실천하고있는사람들을소개한다.철인삼종경기를완주하는아흔의수녀는슈퍼마켓에갈때러닝을하거나자전거를타고,겨울에는스노슈즈를신고돌아다닌다.그녀는‘노인,하면떠오르는이미지는?’이라는질문에‘지혜와은혜,달리기와기회,숙성된와인’을답한다.긍정적인연령인식이다.저자는이러한‘자기인식’과노화에대한올바른시각이자기자신뿐아니라타인,즉‘서로의노화’를개선시킬수있다고말한다.우리는생물학적존재인동시에생물학을훨씬뛰어넘는존재임을자각해야한다는의미다.책은그밖에도다양하고흥미로운사례를소개하며이미자신의가능성을믿고쾌활하게살아가는삶을들여다본다.

또한책은문화적배경도강조한다.이를테면어린시절동화에그려지는‘노인’의이미지,노년의자존감을갉아먹는안티에이징과보톡스산업,나이가들면쇠약해질수밖에없다는운명론적태도까지우리에게주입된갖가지문화적고정관념은이루헤아릴수없이많다.이체념의사이클에서우리는‘노인이되면포기해야하는것들’사이에갇히게되고스스로의노력을놓게된다.그리고‘자기충족적예언’은생물학적영향을끼치며돌고도는악순환에갇힌다.

나이에서해방된다는것
만년의전성기와,한계에도전하는시기

저자는사회심리학자로서우리가객관적일수있다는환상을깰것을촉구한다.그리고으레청년시기에만국한되는‘도전’과전성기,‘한계에도전하는시기’에대해서도기존의관념에서벗어나기를제안한다.음악가들의경우만년의성공사례가워낙많기때문에감각과인지능력이나이가들수록쇠퇴한다는고정관념에얽매이지않는다.고령의음악가들은또한음악에더민감한귀와다양한유형의소리를더효과적으로처리하는뇌를갖게된다.그밖에도대기만성형인간이나,만년의정점을오르는창조적인간의예시는무수히많다.분야마다다소상이하지만역사나철학의경우에도최고수준에달하는시기가대체로늦다.이마누엘칸트의경우에도50대후반~60대에가장중요한저작물을다수집필했다.미켈란젤로또한만년에“나는아직도배우고있다”라는말을남기며일흔이넘은나이에도50년전과전혀다른스타일의,새로운피에타를조각한다.또한시인,극작가,소설가들이지난500년사이에남긴창작물을보면,작가들또한나이가들수록인지복잡성이증가한다.

기억력또한마찬가지다.‘노인건망증’이라는말을우리는흔히쓰지만사실모든나이대에나타날수있는흔한현상이다.연령차별주의의은밀하고대표적인작동기제로가시화되었을뿐이다.인간의‘기억’은복잡하고유연한과정이다.특정연령대이상의사람들을깎아내리는개념으로포장될수없다.책에서는어떤종류의기억력은노년기에오히려더좋아짐을밝히며,우리안의뿌리깊은나이에대한고정관념을하나씩들추어내고반박해낸다.책을통해우리는우리안의연령인식에대한통념을부수고,새로운삶의가능성을감지할수있게된다.

●추천사

“이책은노화에대한근본적인인식과우리가더오래,더건강하게,더행복하게사는방법의상식을뒤엎는다.노화심리학분야의세계최고권위자인베카레비는정신적,육체적건강을유지하는가장좋은방법은노인이되는것의의미에대한고정관념을바꾸는것이라는확실한증거를제시한다.”
_애덤그랜트,펜실베이니아와튼스쿨조직심리학교수,《기브앤테이크》《오리지널스》저자

“나이듦이어떻게인생의축제가되는지보여준다”
_<월스트리트저널>

“우리가나이드는방식에광범위한영향을미칠책이다”
_샤론이노우에,하버드의대교수

“이책은노화에대한패러다임을획기적으로전환한다.베카레비박사는우리의사고방식과믿음이우리의행동,치유능력,수명에영향을준다는새연구분야를개척했다.최신연구결과와인상적인사례를통해,그녀는우리가늙어가는방식을바꿀,노화에대한새로운관점을제시한다.”
_엘리사에펠,캘리포니아대학교수<늙지않는비밀>저자

“베카레비는노화와장수분야에서이미세계최고의권위자로인정받고있다.그녀의전문적인리더십과앞서가는연구는더많은사람들의마음과생각을바꿀것이다.”
_폴어빙,노화와미레센터이사장

“놀라운과학적통찰,흥미진진한이야기,편리한도구가가득담긴이놀라운책에서,레비박사는모든연령대의독자들에게도움이될,노화와장수를바라보는새로운방법을제시한다.”
_제임스C.애플비,미국노인학회CEO

“레비박사는선구적인심리학자,노인학자다.그녀의멋진책은탄탄한과학연구결과와장수를위한쏠쏠한조언으로우리에게깨달음을준다.나는이책이대중에게큰도움이되리라믿는다!”
_장신,베이징대학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