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하면뭐가좋은데요?
“‘맨발걷기하면뭐가좋은데요?’란말은흔히듣는이야기이다.그이야기를듣는순간‘무좀이나았어요,무릎이아프지않아요,자세가바르게되었어요.’라는말대신‘세상을다가진기분이에요,마음이너무나도편안해요.새로운운명을만났어요.’같은말로시작하고싶다.그만큼맨발걷기는내인생에서만난가장훌륭한동반자이다.”
흔히‘맨발걷기’의장점을들으면,‘그게무슨운동이되지?’라는의문을갖기마련이다.『몸의끝에서생각이시작되다,맨발걷기』의저자임문택도마찬가지였는데,무리한운동으로반월상연골파열이라는부상을당했지만우연히만난‘맨발걷기’를통해건강한일상을얻었다.맨발걷기는인생을바꿀수있는훌륭한습관이되었다.6년여를거의매일맨발걷기를하다보니,이렇게좋은습관을혼자간직하기보다는여러사람들과함께하면좋겠다는생각에서책을쓰게되었다.출간후점점증대되는맨발걷기열풍을보며좀더깊어진내용과맨받걷기에좋은장소를소개하는글을보탰다.내인생의주인은‘나’라는생각을가지고맨발로대지를밟아보자.
우선‘나’부터만나야
“늘남과의비교속에서스스로를한없이낮은존재,하찮은미물로치부해왔던그동안의삶이정말부끄럽게여겨지며마음속비가주룩주룩내리기시작했다.땅을한발두발디딜때마다낮은곳과나자신과의비교속에서‘아!내가이렇게괜찮은존재였나?너참열심히살았다.너괜찮은놈이야.’라는생각이거듭거듭되살아났다.”
한동안자존감열풍이불정도로많은사람들이낮은자존감을자신의문제로여기고있다.그런데저자는맨발걷기,독서,글쓰기를삼종을한세트로만들어한마디로‘맨독글’작업을한다.덕분에그토록처절하게비판하고,멸시하고,부정하고,싫어했던‘나’라는존재가새로운‘자아’로탄생하는경험을했다고고백한다.
이렇듯맨발걷기는단순히신체만단련하는것이아니라정신적인안정에까지도움을준다.이책을통해다시만난‘나’에게그동안고생했고감사하다고말해보자.그리고다시찾은‘나’를통해이기적인삶이아닌타인을위한선한영향력을만드는것을새로운인생목표로삼아보자.
어떻게맨발로걸어요?
“심리적장애를극복할수있었던것은오로지절박함이었다.무릎부상을극복하기위한새로운운동을찾지않으면앞으로아무것도할수없을것이라는간절함이모든어려움을극복할수있는내적동기로자리잡았다.”
맨발걷기가아무리좋다고하더라도막상실천하려고주저할수밖에없게만드는고민거리가여러가지있다.저자도맨발걷기를시작하려고할때,제일신경이쓰인것은다른사람의이목이었고,그다음으로운동장이나흙의불결함과신체상해에대한걱정이앞섰다.또한걷는장소에대한고민도만만치않았다.
그런데무릎부상극복에대한절박함으로시작한맨발걷기가생각을완전히바꿔놓았다.맨발로걸어본첫날,‘발도우리몸의한부분이구나’하는생각이다가오며,그동안잊고지냈던발에대한미안함이들었다.이처럼다른사람의시선이나안전에대한염려를넘어발도생각도자유롭게하는맨발걷기를시작해보자.
좋은것은함께나누어야한다
“가끔‘어떤곳이맨발걷기하기에좋은장소죠?’라는질문을받는다.그럴때면‘직접밟아보시면알수있습니다.’라는답변을한다.백문이불여일견이고직접해보지않으면알수없는것이있다.”
건강에대해관심을가지고가장잘실천할수있는방법은바로맨발걷기다.이세상에서가장싸고쉬운비법이기에,혼자알고실천하기보다는다른사람에게나눠주고함께하는것이좋다.물론건강이염려되어적극적으로하는사람도있고그상황을견디지못해포기하는사람도있다.그런데맨발걷기를어느정도하면모두전도사가된다.본인이직접체험해보면그효과를나누고싶은마음은인지상정이기때문이다.
저자임문택이『몸의끝에서생각이시작되다,맨발걷기』를세상에내놓은것도같은까닭이다.이렇듯다른사람에게전하지않고못배기는맨발걷기의매력을,책을통해확인하고직접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