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 덖음차

아홉 번 덖음차

$16.00
Description
차는 2,000년에 가까운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7세기 초 신라 선덕여왕 때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으며, 삼국유사 2권 「가락국기」에 따르면 661년 가락국 김수로왕이 제사를 지낼 때 차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의 기록을 살펴보면 전한(前漢) 때인 BC 59년 차를 달이고 산 내용이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중국이 차나무의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의 남부지방도 차나무가 자생할 수 있는 기후조건이기 때문에 중국을 통해 차가 들어오기 전에 이미 음용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차의 제다법은 오랜 세월에 걸쳐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우리의 전통적인 제다법은 덖는 것이다. 높은 온도의 가마에서 덖은 뒤 비벼 수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다성(茶聖) 초의의순(草衣意恂) 선사가 만들어 드신 차도 덖음차이다. 덖는 방식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묘덕 스님은 순천 선암사에서 오랫동안 맥을 이어온 구증구포의 제다법을 계승하여 더욱 발전시켜 <아홉 번 덖음차>를 만들고 있다.
묘덕 스님의 <아홉 번 덖음차> 450도 가까운 고온의 무쇠솥에서 아홉 번을 덖고 비벼낸 것이다. 전통의 방식에 현대의 과학과 스님의 경험을 더해 디뎌낸 향기롭고 생명력 넘치는 차이다. 구증구포(九蒸九曝)는 존재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는 세간의 비난 속에서도 묘덕 스님은 꿋꿋이 아홉 번 덖음을 고수하며 법제 방식을 끊임없이 발전시켰다. 찻잎이 지닌 냉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홉 번 덖음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묘덕 스님은 이 책에서 <아홉 번 덖음차>의 법제 방법을 사진과 함께 최초로 공개한다. 가마를 놓는 법, 가마솥의 적정 온도, 첫 번째에서부터 아홉 번째까지 찻잎을 덖고 비비고 말리는 자세한 방법을 사진과 함께 주의해야 할 점까지 상세하게 기술한다. 차근차근 읽는 동안 왜 아홉 번을 덖어야 하는지, 그 이유와 과정을 세세히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의 1장에서 찻잎을 고온의 가마솥에서 아홉 번 덖는 법제 방법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2장에서 아홉 번 덖음차에 사용하는 야생차 등 차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3장에서 아홉 번 덖음차를 우리는 법, 좋은 다구를 선별하는 법, 아홉 번 덖음차를 마시는 법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지막 4장에서 묘덕 스님이 아홉 번 덖음차를 법제하고 함께 나누면서 느낀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표제 <아홉 번 덖음차>는 서양식 크로키와 동양화의 먹을 결합하여 ‘수묵크로키’라는 독창적인 화풍을 확립한 석창우 화백의 글씨이다. 묘덕 스님의 <아홉 번 덖음차> 예찬자이기도 한 석 화백은 스님의 첫 책을 위해 직접 제명을 써주었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을 제공한 권혁재, 정연호, 조성환, 조신형 등의 사진작가들도 모두 묘덕 스님의 <아홉 번 덖음차> 애호가이다. 묘덕 스님이 실제로 뜨거운 무쇠솥에서 찻잎을 아홉 번 덖어 내는 것을 직접 보고, 그렇게 법제한 차를 마시며 그 맛에 빠져든 이들이다. <고행이자 수행>(권혁재, 중앙일보 사진기자)이라고까지 말하게 되는 법제 과정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아홉 번 덖음차의 진향(眞香)을 느끼고 마음을 내게 되었을 것이다.
저자

묘덕

저자묘덕스님은차가인연이되어선암사에서지암스님을은사로출가하였다.지리산야생차를아홉번덖어,도심에서사람들과차를함께나누며부처님의길[佛道]을따르고있다.또한묘덕아홉번덖음차연구회를결성하여아홉번덖음차의연구와전수그리고차문화보급에힘쓰고있다.

목차

들어가는말_5

1장법제(法製)-아홉번덖기
제다와법제_18
차철_20
차솥걸기_24
제살_26
굴뚝없는차솥_28
불올리기_31
첫솥_32
첫번째덖음_36
비비기_42
찻잎식히기_45
두번째덖음_46
불먹임_49
두번째비비기_50
세번째덖음_54
찻잎꺼내기_57
세번째비비기_58
네번째덖음_60
다섯번째덖음_66
여섯번째덖음_72
일곱번째덖음_76
여덟번째덖음_80
아홉번째덖음_84
맛들이기_88

2장차[茶]-차나무와차
우리나라차벨트_96
일창이기_98
입하차_100
차밭_102
찻잎따기_105
햇움차_106
야생찻잎_108
더위나기_112
시간_113
햇살_115
뿌리_116
마지막_117
차밭_118
황차_121
전설_122
잠꾸러기_123
소화_124
탈속_126
집중127
역사128
단잠129

3장음다(飮茶)-차즐기기
품천(品川)_136
찻주전자_139
차맛_140
차맛은누가내나_142
간맞추기_144
다섯가지맛_146
물_149
차맛_150
맛있다_151
찻잔_152
다선일미(茶禪一味)_154
만남_155
그남자의차사랑_157
물끓는소리_158
차를우리다_159
다식(茶食)_160
담박_161
겨울나기_162
찻물들이기_164
차향_165
찻종지_168
차철_169
어울림_171
석간수_172
하나됨_173
대화_174

4장차인[茶人]-묘덕
손톱달_180
알아차림_181
얼굴_183
이름_184
봄_186
역사는생존이다_187
고목_188
의지처_189
그리움_190
아홉번덖음_192
피아골첫차_194
물광_195
차밭_196
비_197
차솥에불넣어라_199
구전구수(口傳口受)_200
약으로변해지이다_201
정조결(精燥潔)_202
찰나_204
끝과시작_205
정말아홉번덖었나요?_206
사랑_208
이야기_209
지리산칠봉_212
차수행_213
단단함_214
바람_215
차통_216
삶의무게_217

묘덕스님의아홉번덖음차는…_218

출판사 서평

스님은이책에서(아홉번덖음차)의법제방법을최초로공개하며,차를법제하며겪은일과가다듬은생각을아름다운사진과함께시적인글로엮었다.1장에서찻잎을고온에서아홉번덖는법제방법을사진과함께상세히소개하고,2장에서아홉번덖음차에사용하는야생차등차전반에관한이야기를한다.3장에서아홉번덖음차를우리는법,좋은다구를선별하는법,아홉번덖음차를마시는법등에대해이야기하고,마지막4장에서묘덕스님이아홉번덖음차를법제하고함께나누면서느낀소회를허심탄회하게서술하고있다.
이책의표제(아홉번덖음차)는서양식크로키와동양화의먹을결합하여‘수묵크로키’라는독창적인화풍을확립한석창우화백의글씨이다.묘덕스님의(아홉번덖음차)예찬자이기도한석화백은스님의첫책을위해직접제명을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