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재발견 (공부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공부의 재발견 (공부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7.80
Description
국내 인지심리학 전문가가 전하는 유일한 과학적 공부법!
한국의 공부를 꿰뚫는 서울대 심리학과 박주용 교수의
공부법 특강을 지면으로 만나다
한국 학생의 삶은 그야말로 단순하다. 수능 전에는 좋은 대학을 꿈꾸며 공부하고, 수능 후에는 좋은 회사를 꿈꾸며 공부한다. 많은 학생들이 더 쉽고, 더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 ‘무조건 합격하는 기적의 공부법’이나 ‘상위 1%의 비밀스러운 공부법’을 찾아 헤맨다. 그러나 정작 어른이 되면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문해력 점수를 받고, 노동 시간은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많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공부에 헌신한 학창시절이 무색하다.
서울대 박주용 교수는 한국의 현실을 냉철하게 지적하며, 공부의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고 말한다. 30년 넘게 공부를 연구해온 그가 전하는 ‘진짜’ 공부 이야기, 바로 『공부의 재발견』이다. 해외 저자의 번역서와 입시 성공담이 주를 이루는 인지심리학/학습 분야에서 『공부의 재발견』 출간 소식은 매우 반갑다. 이 책은 국내 인지심리학 전문가가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쓴 거의 유일한 공부법 책이다.
박주용 교수는 인지심리학자이자 교육자로서 공부의 본질을 전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공부법을 소개하기 위해 특강 형식으로 책을 구성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출발해 1강부터 7강까지 강의마다 공부법의 신화를 파헤치며, 과학적 공부법을 소개한다.
특히 박주용 교수가 실제로 진행했던 글쓰기 강의 내용, 실험적으로 도입한 과제 평가 방식을 비롯해 13년 동안 서울대 학생들을 가르쳐온 수업 노하우도 담아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과제까지 수록해 공부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독자들이 강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읽기 자료와 설문,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시험과 성적만이 전부였던 학창 시절에서 벗어나 다시 공부를 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공부법 특강은 새로운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무엇이 공부인가?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그 답이 바로 이 책 속에 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특별한 강의가 시작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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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주용

저자:박주용
서울대심리학과교수(인지심리학전공)
서울대학교심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UCLA에서인지심리학박사학위를받았다.한림대학교,세종대학교교수를역임하고,2010년부터서울대학교심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인지심리학적발견을교육과학습장면에서활용하는방법을주로연구해왔다.10년이넘는시간동안학생들이배움을넘어스스로생각할수있도록읽기,질문과토론,글쓰기중심의수업을진행하고있다.학생들이능동적으로사고하며깊은지식의체계를구축하도록돕는것을소명으로여긴다.
지은책으로는『생각은어떻게글이되는가』,『생각중심교육』,『창의혁명』(공저),『문제해결』이있으며,〈세상을바꾸는시간15분〉,EBS〈내:일을여는인문학〉에출연했다.

목차


책을펴내며

오리엔테이션공부를잘하고싶습니까?

1강무엇이공부인가?

2강공부법에대한오해

3강얕은공부,깊은공부

4강지식의시작:문해력향상의비밀
+실전독해:읽기의4단계

5강생각의진화:질문과토론,실패의기술

6강탐구의완성:문제해결글쓰기
+강의실엿보기

7강공부를잘하고싶어하는이들을위한조언
종강공부하는여러분에게우리의미래가달려있습니다

부록마무리질문목록

출판사 서평

★서울대아시아연구소인재개발부장,한국창의성학회상임이사로
미래인재양성에힘써온박주용교수의신간!
★과연공부잘하는사람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
‘열심히’가정답은아니다.이제는‘과학적으로’공부해야할때!

잠들어있는뇌를깨우는법,속독으로읽기속도를높이는법,
집중력과기억력을높이는주파수듣기등
공부천재가되는비법에한번쯤눈길이갔던당신에게
인지심리학이전하는‘진짜’공부이야기

세계에서가장많이배우는나라,한국
우리는그동안잘못공부해왔다

한국학생들이세계에서가장오래,가장많은것을배운다.2019년교육과정평가원에따르면미국,캐나다,스웨덴등의9개국중한국고등학교의필수수업량이가장많다.그러나이렇게노력해서입학한대학은교육기관이아니라로망을실현하는공간으로전락한지오래다.‘대학만가면살이저절로빠진다’,‘대학만가면연애할수있다’,‘대학만가면…’.사람들은대학을공부의종착역이자보상으로여긴다.대학에입학해캠퍼스라이프를즐기고나면초·중·고12년동안배운것들은자연스럽게기억에서사라진다.많이배웠지만결국머릿속에남아있는건없는셈이다.
문제의원인은우리가그동안공부의정의를잘못알고있었다는점이다.박주용교수에따르면배움은공부와다르다.배움에서그치지않고사고하는과정이있어야‘진짜공부’다.공부의핵심은‘사고’에있다.
그렇다면사고하는과정은왜중요한가?배움,즉학습이지식을습득하는과정이라면사고는지식을활용하는과정이다.내가무엇을좋아하는지,앞으로어떤인생을살아갈지와같은개인적인차원의문제부터,기후위기나저출생문제와같은사회적인차원의문제까지,살면서맞닥뜨리는다양한문제는단순히정보의존재만으로해결되지않는다.새로운문제를마주할때마다최선의해결책을찾기위해가지고있는모든지식을활용해야한다.‘문제해결’.이것이바로사고가중요한이유이며,우리가공부를통해이뤄야하는목표다.

학습구덩이에빠진당신,
비과학적공부법을조심하라

공부를하다보면짜증이많아진다.해야할건많고,내용은어렵고,능력은부족한것같은기분이든다.같은내용을여러번복습하는일도지루하다.나만이런것같은자괴감도생긴다.하지만이는공부하는사람이라면누구나겪는일이다.학자들또한이러한현상에주목해‘막다른골목’이나‘학습구덩이’라는이름을붙였다.
부족한자신의모습과공부의어려움을견디는일은쉽지않다.그래서많은사람은하루아침에성적이오르는효율적인방법을찾으려한다.하지만공부는어려움을마주했을때포기하지않고도전하는활동이다.무언가를이해하고,생각하고,발전시키는일은쉽게이루어지지않는다는점을받아들여야한다.
‘뇌훈련’,‘속독’,‘수면학습법’,‘학습유형검사’등은이러한불편감을회피하려는심리를공략한공부법의함정이다.박주용교수는과학적인연구결과를통해공부법의신화를하나하나반박하며,검증된공부법을소개한다.그중가장주목할만한조언은“틀리지않으면배울수없다”라는역설이다.
연구에따르면강의만들은학생보다시험에서틀린문제를공부한학생,특히올바른풀이법보다틀린이유를공부한학생이더좋은성과를보인다.학생들은일반적으로틀리는것을두려워한다.문제를풀때조금이라도모르면정답과해설을먼저찾아보는학생도많다.적극적으로틀리고,실수를냉철하게분석하는사람이더많이배운다는사실은실패를두려워하는학생에게용기를심어주는이야기다.

박주용교수가최고로꼽은
공부법3단계

공부는사회에나가수많은문제를해결하게될예비사회인으로서의지적훈련이다.박주용교수가꿈꾸는세상은‘고유한개인이모여조화롭게협력하는사회’다.공부를통해다른사람의생각을이해하고자신의생각을발전시켜나가는과정에서우리는고유성을얻는다.거짓된정보나타인의시선에흔들리지않는내면을갖추는것은가짜뉴스가만연한세상에서꼭필요한일이다.
비판적사고력을강조하는박주용교수는공부의과정을읽기,질문과토론,글쓰기로나누어설명한다.이세단계가순환하는과정에서깊이있는지식이탄생한다.
공부의첫단계인읽기는지식습득의시작으로서세상을이해하는데매우중요하다.박주용교수는훑어보기,찾아보기,선형적읽기,꼼꼼히읽기,소리내어읽기,반성적읽기의여섯가지읽기전략을사용해지식체계를구축하는법을안내한다.그동안서울대강의에서학생들에게제시했던다양한난도의텍스트를준비해실전연습기회도놓치지않았다.
질문과토론은읽기를통해습득한지식을확장하는과정이다.호기심을해결하고,이해수준을점검하며,혼자서는생각하지못한것들을함께이야기하는과정에서사고력이높아진다.적극적으로질문하고자신있게의견을표출하는데어려움을겪는학생들을위해실제적인조언을아끼지않았다.
글쓰기는스스로배우고,함께생각하는과정에서확장된사고를가시적인결과물로만드는일이다.글쓰기에대한편견을바로잡고,글을쓸때확인해야할것들을체크리스트로만들어소개한다.좋은논증글의예시도풍부하게수록하여필요할때는언제든지참고할수있도록했다.
박주용교수는자신과비슷한생각을가진사람부터정반대의생각을가진사람까지보듬고이해하며,인류와사회의중요한가치를지키기위해노력하자고말한다.공부는독립적인‘나’가모여함께성장하는‘우리’가되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