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으로 본 인간과 조직 이야기

오징어 게임으로 본 인간과 조직 이야기

$19.00
Description
이 책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렌즈를 통해 경쟁 속에서 발현되는 조직과 개인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조직 속에서 인간이
겪는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경쟁’과 ‘감정’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 일상속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 생활의 이면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 속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안의 숨겨진 욕망과 두려움, 그리고 희망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드라마 속 서바이벌 게임의 세계는 마치 우리가 속한 조직을 떠오르게 합니다. 치열한 경쟁, 엄격한 규율, 복잡한 인간관계, 위계질서와 권력 구조... 우리는 조직이라는 서바이벌
게임에 매일 참여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잠깐만요, 우리 회사에서 탈락하면 목숨을 잃진 않잖아요?”
맞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의 경험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가볍게 볼 수 있을까요? 직장수입의 상실, 사회적 지위의 하락, 자존감의 추락... 이런 것들이 우리의 ‘삶’에 가벼운
문제인가요? 반면에 경제적 안정과 보장의 획득, 사회성과 대인관계 능력의 향상, 성취감과 자부심의 고취, 전문성 축적과 자아실현의 기회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의 경험은 우리의 하루뿐만 아니라 삶의 질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이 게임에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주어진 규칙에 맞춰 움직이며 생존만 도모할 것인가, 아니면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가 될 것인가?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키
며 동시에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을까?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이 시너지를 만들어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다만, 어떠한 선택을 하든
경쟁 속에서 상실되어 가는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직장을 다니는 모든 분들과 특히 조직의 미래를 고민하는 리더들에게 일종의 나침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개인부터 팀, 그리고 조직의 단위까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
는 데 유용한 가이드를 드리고자 고민했습니다. 나아가 경영자들에게 ‘인간 중심’의 조직 경영 철학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구성원 개개인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들의
내적 동기를 북돋우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개인의 감정에서부터 조직문화, 리더십까지 다양한 층위를 아우르는 통찰을 제공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이런 질문들을 탐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왜 경쟁하는가?- 경쟁 속에서 득과 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경쟁 속에서 사람들은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가?- 경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놓치는가?- 건강한 경쟁은 무엇이며 현실에서 가능한 것인가?

- 진정한 승자는 무엇인가, 무엇이 지속 가능한 조직을 만드는가?
우리는 더 나은 개인, 더 나은 동료,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경쟁에만 내몰리는 것이 아니라 협력의 가치를 일깨우고, 획일성보다는 다양성이 꽃피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치열한 삶 속에서도 놓쳐선 안 될 인간만의 가치, 서로를 향한 연대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차가운 비즈니스 경쟁에서 그래도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진
정한 가치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조직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를,
그리고 변화의 용기를 북돋워주는 벗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쟁에 지친 어깨를 토닥이고, 따뜻한 위로와 지혜, 그리고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벗 말이에요. 책에는 우리가 꿈꾸는 이
상적인 조직, 우리가 바라는 더 나은 사회, 그리고 우리 각자가 희망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현실을 살아갈 힘은 종종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격려와 응원, 그리고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저자

백서현

저자:백서현
직장생활16년경험을바탕으로현재는‘조직의단맛(조직문화LnD)’대표로서조직문화
를교육하고발전시키는일을하고있습니다.서강대학교경영대학특임교수,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조직문화전문가과정’책임자,한국경제인협회파트너교수로도활동하고있
습니다.
학부는공학,석사는교육학,박사는경영학을취득한이색적인학문적배경을바탕으로,이
공계의분석력과인문사회학이융합된조직과인간에대한탐구를하고있습니다.
정답이없는조직문화영역에서방법을찾아가고싶습니다.매일,매순간을의미있게살아
가고싶은분들과함께대한민국조직의문화를다듬고싶습니다.조직문화에대한사회의
관심과경영자의열정이더높아지길희망합니다.조직문화의가치가더진지하고소중하게
다뤄지길바랍니다.지금하는일이,다음세대를위한건강한미래를만든다는소명을가지
고있습니다.

목차


시작하며-8
프롤로그-18
도전할까,버틸까,도망갈까

제1부오징어게임에비친조직의단면-23
생존을위한치열한경쟁,득과실·27
경쟁에직면한인간의본능적반응·36
조직에적응하며변해가는개인의가치관·45

제2부생존의게임,그안의감정들-53
심리적안전감-불안·58
업무의미감-좌절·68
업무몰입감-자신감·78
자율성-성취감·90
공정성-분노·98
동료지원-연대감·105
목표명확성-질투·115

제3부조직속다양한사람들-127
기회를놓치지않는승부사형·130
규칙과원칙을중시하는원칙수호형·137
사람관계를중시하는친화형·145
혁신을주도하는변화주도형·153
전문성으로승부하는전문가형·160
다양성을인정하고조화를이루는옹호형·166
자기이익만을추구하는빌런·173

제4부위기속에빛나는인간중심경영-183
과도한내부경쟁이초래하는조직의부작용·185
보상시스템과경쟁의상관관계·198
개인의유능함과팀워크·205
배신과협력의역학·210
위기일수록공정과소통·218
개개인의가치존중과스스로성장·226
신뢰와성과·247

제5부변화하는시대,조직문화새로고침-272
디지털전환시대의민첩성과데이터중심의사결정·279
다양성과포용성의시대에필요한포용적리더십·283
지속가능성을고려한ESG경영과목적중심조직·287
빠른변화에대응하기위한학습조직과실험문화·294

에필로그-301
승자는누구인가?

출판사 서평

이책은넷플릭스‘오징어게임’의렌즈를통해경쟁속에서발현되는조직과개인의이야기를흥미롭게풀어냅니다.누구나공감할수있는이야기를통해,조직속에서인간이겪는복잡하고다양한모습을들여다볼수있습니다.특히‘경쟁’과‘감정’이라는두가지키워드를중심으로,우리일상속가장오랜시간을보내는직장생활의이면을이해할수있습니다.극단적인상황속인간의모습을통해우리안의숨겨진욕망과두려움,그리고희망을발견하고자합니다.

드라마속서바이벌게임의세계는마치우리가속한조직을떠오르게합니다.치열한경쟁,엄격한규율,복잡한인간관계,위계질서와권력구조...우리는조직이라는서바이벌게임에매일참여하고있는지도모릅니다.

“잠깐만요,우리회사에서탈락하면목숨을잃진않잖아요?”
맞습니다.하지만직장에서의경험이우리삶에미치는영향을가볍게볼수있을까요?직장수입의상실,사회적지위의하락,자존감의추락...이런것들이우리의‘삶’에가벼운문제인가요?반면에경제적안정과보장의획득,사회성과대인관계능력의향상,성취감과자부심의고취,전문성축적과자아실현의기회는우리의삶을풍요롭게만듭니다.하루중가장오랜시간을보내는일터에서의경험은우리의하루뿐만아니라삶의질전체에영향을미칩니다.

우리는이게임에서어떤선택을할수있을까요?주어진규칙에맞춰움직이며생존만도모할것인가,아니면변화를이끌어내는주체가될것인가?개인의가치관과신념을지키며동시에공동체의이익을추구할수있을까?다양한개성과역량을가진구성원들이시너지를만들어내려면무엇이필요할까.옳고그름은없습니다.다만,어떠한선택을하든경쟁속에서상실되어가는인간본연의가치에대해이야기하고싶습니다.

이책이직장을다니는모든분들과특히조직의미래를고민하는리더들에게일종의나침반이되어주길바랍니다.개인부터팀,그리고조직의단위까지건강한조직문화를만드는데유용한가이드를드리고자고민했습니다.나아가경영자들에게‘인간중심’의조직경영철학을되새기는기회가되었으면합니다.구성원개개인의가치를존중하고그들의내적동기를북돋우는리더십의중요성을환기시키고자합니다.

개인의감정에서부터조직문화,리더십까지다양한층위를아우르는통찰을제공하며치열한경쟁속에서우리가잃어버리기쉬운것들에대해생각해보면좋겠습니다.앞으로우리는이런질문들을탐구할것입니다:-우리는왜경쟁하는가?-경쟁속에서득과실은어떠한것들이있는가?-경쟁속에서사람들은어떠한감정을느끼는가?-경쟁속에서우리는무엇을얻고무엇을놓치는가?-건강한경쟁은무엇이며현실에서가능한것인가?

-진정한승자는무엇인가,무엇이지속가능한조직을만드는가?
우리는더나은개인,더나은동료,더나은리더가될수있습니다.경쟁에만내몰리는것이아니라협력의가치를일깨우고,획일성보다는다양성이꽃피는조직문화를만들어갈수있습니다.치열한삶속에서도놓쳐선안될인간만의가치,서로를향한연대에대해계속이야기하고싶습니다.차가운비즈니스경쟁에서그래도인간을인간답게하는진정한가치를강조하고싶습니다.이책이조직에서살아가는우리모두에게공감과위로를,그리고변화의용기를북돋워주는벗이되었으면합니다.경쟁에지친어깨를토닥이고,따뜻한위로와지혜,그리고연대의메시지를전하는벗말이에요.책에는우리가꿈꾸는이
상적인조직,우리가바라는더나은사회,그리고우리각자가희망하는삶에대한이야기를담았습니다.현실을살아갈힘은종종비현실적으로보이는격려와응원,그리고따뜻한마음에서비롯되기때문입니다.

책의구성

이책은《오징어게임》넷플릭스드라마를통해조직내인간본성과경쟁,생존에대한다양한통찰을제시하고있습니다.《오징어게임》의특정장면이나캐릭터에빗대어현대조직의단면과구성원들의심리,그리고바람직한조직문화와리더십에대해살펴봅니다.
프롤로그에서는《오징어게임》이상징하는경쟁사회에대해생각해봅니다.그리고이책을쓰게된문제의식,여러분과나누고싶은고민을담았습니다.

로버트키요사키(RobertKiyosaki)는미국의투자가,사업가,작가이자동기부여연설가입니다.그는1947년하와이에서일본계미국인가정에서태어났고,1997년에출간한‘부자아빠가난한아빠(RichDadPoorDad)’라는책으로널리알려졌습니다.

1부에서는《오징어게임》이사회에던진질문처럼,공동의목표를가지고있음에도왜경쟁과싸움을지속할수밖에없는지,경쟁의본질을탐구합니다.과열된경쟁과협력의균형,신뢰와팀워크의중요성,위기속리더십등조직경영의화두를《오징어게임》속상황과연결하여짚어보겠습니다.경쟁은필연적이지만,그경쟁을어떻게이해하고다루느냐에따라우리의일상과조직생활은크게달라질수있습니다.

2부에서는경쟁속조직성과에영향을미치는심리적요인들과그에따른구성원들의감정을짚어봅니다.다양한감정들을건강하게다스리고성과로연결하는방법을함께찾아보겠습니다.

3부에서는드라마속인물들처럼각양각색의일터동료들을만나봅니다.그들의행동방식과가치관이조직에미치는영향을살펴보고,다양성을포용하며시너지를이끌어내는조직차원의노력에대해고민해보겠습니다.

4부에서는우리가꿈꾸는조직,함께만들고싶은조직문화에대해이야기해봅니다.서로의가치를존중하고,소통하고공감하며,함께성장하는그런조직말이에요.

5부에서는변화의시대,조직이가져야할역량에대해살펴봅니다.미래형조직문화의방향성과실천할수있는방안을제안합니다.책의곳곳에는인문학,심리학,경영학등다양한분야의이론과명언을담아여러분의이해를돕고자했습니다.그리고책속에숨어있는질문들을통해여러분을능동적인독서와성찰의여정으로초대하려합니다.

에필로그에서는《오징어게임》속질문들을되새기며연대와사랑의메시지를전하며마무리하고자해요.그것이결국조직과인간이나아가야할방향이니까요.

오징어게임시즌1간략복습

2021년전세계를강타한넷플릭스오리지널시리즈《오징어게임》.456억원의상금을걸고벌어지는서바이벌게임에참가한사람들의이야기를그린이드라마는단순한오락차원을넘어우리사회의민낯을적나라하게보여주었습니다.

오징어게임은전세계94개국넷플릭스일간순위1위를기록하며명실상부한글로벌콘텐츠로자리매김했습니다.공개28일만에넷플릭스역대최다시청기록을세웠고,
450만명이상의새로운구독자를유치하는데기여했죠.구글검색어순위에서도2021년전세계1위를차지할만큼뜨거운관심을받았습니다.이처럼오징어게임은한국을넘어글로벌대중문화트렌드를이끈기념비적인작품으로평가받고있습니다.K-콘텐츠의저력을보여주는동시에자본주의사회의불평등과격차,그속에서벌어지는인간군상에대한깊이있는통찰을담아냈기에전세계시청자들의폭발적인반응을이끌어낼수있었던것같습니다.

극중등장인물들은제각기다른사연을안고게임에참여합니다.막대한빚더미에올라있는기훈,탈북과정에서가족과헤어진새벽,불법체류자신분으로가족의생계를책임지던알리,사채업자에게쫓기는상우...그들에게오징어게임은절박한현실을벗어날수있는마지막기회이자생존을위한필사적인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게임이진행될수록참가자들은잔인하고비극적으로변합니다.극한의상황속에서연대와배신,희생과구원이교차하며인간본성의깊은곳을들여다보게합니다.결국
게임의참혹한진실을깨닫고최후의승자가된기훈은무엇을얻고무엇을잃었을까요?이게임의설계자와감독자는왜이러한경쟁을만든걸까요.우리는참가자들의눈물너머
어떤메시지를읽어야할까요?

쫓기듯살아가다보면자신들이‘말’이라는상황을잘인식하지못하죠.
옆에있는말을이기기에바쁩니다.왜우리가치열한경쟁사회로내몰릴수밖에없었나,
게임의규칙을만든사람은누구인가,라는질문을던져봤으면하는생각이있었어요.
경쟁사회에질문을던지고싶었습니다.

황동혁/오징어게임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