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귀향, 그 후 20년 : 산절로야생다원 일구記

차의 귀향, 그 후 20년 : 산절로야생다원 일구記

$15.00
Description
서울을 탈출해 전남 곡성의 산속으로 들어가 순수 100퍼센트 야생차밭 ‘산절로야생다원’을 일군 저자의 삶과, 야생차를 마시는 다도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야생차밭을 일구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가 녹아 있어, 귀농·귀촌·대체농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이다. 더불어, 자연 공동체의 잡목 잡초 더미 속에서 ‘무위자연’이라는 ‘자연의 도’에 따라 나고 길러지는 모습에서 웰빙과 힐링을 모두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차의 구별과 선택 조건, 종다에서 끽다까지의 과정 등 바람직한 차 생활을 위한 팁도 함께 들어 있어, 힐링 디톡스 시대 초보 차인들에게 필독서이다. 다도는 차 만들기의 전 과정을 담은 차 한 잔의 의미를 마시는 행위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길 바란다.
저자

최성민

저자:최성민

서울대(교육학),성균관대대학원(동양철학),철학박사(「한국수양다도의모색」).성균관대유학대학원예·다학전공과정초빙교수.

한겨레신문창간발의인(1/50인),한겨레신문문화부기자,여론매체부장,논설위원역임.2003년곡성산절로야생다원조성,전통차·차문화복원운동전개(전통야생수제차‘산절로’,수제차떡‘다산차병(茶山茶餠)’등제다·보급).2018년(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설립,한국전통제다·수양다도연구·강의·출판.2019년한국전통제다·수양다도보급프로그램「힐링곡성-야생차포레스트」설립,강의·실습·체험의‘야생차제다/동양사상수양론과한국수양다도/수양다도음악’강좌연중운영중.2018년부터서울자유시민대학,종로구평생학습원,관악문화원도서관,곡성산절로야생다원에서‘차와수양’,‘나를찾는한잔의차’,‘장자의찻잔’등강의.(재)한국학호남진흥원지원으로강진,장흥,해남에서‘남도차문화와마음공부법’강의.

저서:『차와수양』,『神妙신묘』,『마음비우기·채우기·기르기』,『한국차의진실』,『다산의다정다감』,『차의귀향』,『차만드는사람들』,『지허스님의차』,『그곳에다녀오면살맛이난다』,『섬·섬·섬』,최성민의자연주의여행시리즈『섬,내가섬이되는섬』·『생명긷는샘물여행』등다수.

목차


서문먹물이남녘산으로간까닭은

1부서울탈출

서울탈출,산으로가는남행열차
왜야생차인가
곡성역과영등포역사이
책한권이일으킨태풍과태클
‘산중다담’과시작하자마자깨져버린‘특별한차모임'
기적의사과,산으로귀향한차

2부산절로야생다원일구기

야생다원터잡기,길내기
‘정말진짜순수100%야생차’씨앗심기
행복과고행의사월과오월
까투리여사의물벼락산고와꿔병이들의둥지떠나기
차싹들아나와라,장맛비에뿅!나온꿔병이들처럼
우릴뭘로보고이땡볕에일을시켜요!?
분출하는산기운,잡초속에서꿈꾸는어린차나무들
잡초,자연공동체의억세고다정한이웃
낙엽의고마움
하룻밤새자로잰듯잘려나간차나무들
차나무와고사리의아름다운동거
츠츠가무시
‘산절로’이름짓기

3부수제야생차제다

녹차제다의관건은좋은찻잎얻기
찻잎따기에서솥데우기까지
찻잎덖기
제다의도
반발효차제다

4부곡절과좌절

지나친친절은곧사기다
제다공방터닦기의교훈
산주속이고아름드리육송다베어간벌채꾼들
신청한사람따로챙겨간사람따로
‘곡성불발탄’의출현과곡성탈출
혹한속이사,장애인부부의한겨울사투
서울탈출→곡성→곡성탈출→서울→다시곡성으로
군수·토호·사이비기자복마전카르텔과싸운곡성군정감시모임

5부차의귀향,산절로야생다원

눈덮인섬진강을따라가며보라
엄동설한푸른꿈,산절로야생다원차나무들
순녹색찻잎과진홍색매화,‘산절로매다원’의봄
산절로야생다원,천도무친상여선인
차만드는봄날은득도의도량
토종블루베리정금,산절로정금과수원
제다는가르쳐줄수없다?
미치면미친다
산절로제다공방‘은하수아래’

6부차의귀향,그후…

씨앗파종20년후,상상초월산절로야생다원
〈힐링곡성-야생차포레스트〉와차생활일상화실습장산절로야생다원
전통제다전승공동체활성화지원사업〈다산의다정다감>

차(茶)밭에서놀다

출판사 서평

“차와사랑에빠진남자,순수100퍼센트야생차밭을일구다!
귀농·귀촌·대체농을꿈꾸는이들,힐링디톡스시대초보차인들을위한필독서”

‘차’와사랑에빠진남자가서울을탈출해진짜차의고향을찾아순수100퍼센트야생차밭을일구기까지,그과정에서만난자연의위대함과마주친수많은사람들의이야기,그리고결실로맺은야생차의좋은향·색·맛을만나기까지의다도이야기를담고있다.

그러나자연으로돌아가는삶이쉬운것은아니다.야생차씨앗이뿌려져자라고나무가되어야생차를내놓기까지힘들고고생스러운시간들이차나무에게도,야생차밭을일구는저자에게도닥쳐온다.그럼에도한겨레신문에서‘자연주의여행’을취재하며무위자연의진수를사람의몸과마음에전이시켜주는최고의자연물이차(茶)임을깊이인식해왔던저자였기에,그러한시간들을모두극복해낼수있었다.또한자연공동체의잡목잡초더미속에서‘무위자연’이라는‘자연의도’에따라나고길러지는야생차의성질이저자에게그러한시간들을이겨내는힘이되어주었다.

다도(茶道)란한톨의차씨앗을심는일에서부터한모금의차가목구멍을넘어가게되기까지의모든과정에서온정성을다하는것이란다.왜그럴까?차가지닌자연의이법을‘종다’에서‘끽다’까지의과정에서최대한자연그대로의모습으로살려내어우리몸과마음의병을치유해주는선약으로전이시키기위해서다.이책에는진짜차인이들려주는진정한다도에대한이야기가담겨있다.

야생차밭을일구는과정에서겪어야하는수많은사람과사람의이야기가녹아있어귀농·귀촌·대체농을꿈꾸는이들에게좋은본보기가되어줄것이고,좋은차의구별과선택조건등바람직한차생활을위한팁도함께들어있어힐링디톡스시대초보차인들에게필독서이다.한사람의고집이만든순수100퍼센트야생차와진정한다도에대해깊이이해하는시간이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