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영향력 : 10세에서 25세까지, 젊은 세대를 변화시키는 동기부여의 새로운 과학

어른의 영향력 : 10세에서 25세까지, 젊은 세대를 변화시키는 동기부여의 새로운 과학

$27.00
Description
사춘기부터 사회초년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와 바람직하게 상호작용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책 《어른의 영향력》이 출간되었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예거는 젊은 세대를 향한 어른들의 피드백이 실패하는 이유가 청소년이 미성숙하고 무능하기 때문이라는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어른들이 청소년의 뇌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신경과학자들에 따르면, 10세부터 25세까지 젊은 세대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재미나 호기심, 위협이 아니라 ‘지위’와 ‘존중’이다. 데이비드 예거는 청소년들의 신경생물학적 요구를 정확히 이해해 동기와 행동을 유도하고, 그들에게 현명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멘토 마인드셋’을 제안한다. 멘토 마인드셋이 학습 의욕 결여, 해로운 식습관, 학교폭력 등 청소년의 행동 문제를 줄인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증명한 예거는 효과적이고 배우기 쉬운 실천법을 제시해, 누구라도 멘토 마인드셋을 익혀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소년 발달에 관한 전문 지식과 과학적 연구, 현실의 구체적 사례를 매끄럽게 결합한 이 책은 젊은 세대의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 변화를 바라며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다.

저자

데이비드예거

저자:데이비드예거(DavidYeager)
텍사스대학교오스틴캠퍼스심리학교수이자텍사스행동과학정책연구소의공동설립자이다.캐럴드웩,앤절라더크워스,그렉월튼등세계적심리학자들과어깨를나란히하는발달심리학자로,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상위0.1%의심리학자중한명으로선정되기도했다.발달심리학분야의젊은학자에게수여하는주요상세가지를모두수상한유일한발달과학자이다.
데이비드예거는동기부여,학교폭력,식습관,스트레스,정신건강등청소년행동에영향을미치는요인들에관한다양한연구를수행해왔다.특히청소년의사회인지적요인이구조적,생리적요인과어떻게상호작용하여청소년에게긍정적또는부정적결과를만들어내는지에주목하며,이를토대로청소년발달및교육적결과를개선하기위한많은노력을기울이고있다.
연구자가되기전중학교교사이자농구코치로재직한적있는데이비드예거는젊은세대의종잡을수없는심리와행동을누구보다깊이관찰하고이해하며자신의연구에접목해그들에게가장좋은영향을줄수있는방법을모색했다.그결과를담아낸이책에서그는젊은세대들의행동에대한통념에도전하고멘토십에대한새로운관점을제시한다.10~25세사이의중요한시기를깊이파고들어어른들이어떻게젊은세대에게효과적으로동기부여하고참여를이끌어내행동을변화시킬수있는지놀라운마법을보여준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디즈니,세계은행을비롯해백악관,캘리포니아,텍사스,노르웨이정부에자문을제공한바있다.그의연구는CNN,<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사이언티픽아메리칸>,<가디언>,<애틀랜틱>등많은언론에소개되어큰화제를모았다.

역자:이은경
연세대학교에서영어영문학과심리학을공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영문에디터로근무하면서바른번역아카데미를수료한후현재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임포스터심리학》,《우리는어떻게마음을움직이는가》,《알아두면쓸모있는심리학상식사전》,《마음이아니라뇌가불안한겁니다》,《부모의문답법》,《히든스토리》,《진정한나로살아갈용기》,《석세스에이징》,《인생을바꾸는생각들》,《기후변화의심리학》,《슬픈불멸주의자》,《나와마주서는용기》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청소년의뇌가원하는피드백

1부10세부터25세까지,젊은세대는무엇이다른가
1장어른들이잘못알고있는것
2장멘토마인드셋,그들이원하는어른의조건
3장‘요즘애들’은왜다가가기어려울까
4장영향력있는어른들이청소년을대하는방식

2부무엇이청소년들을움직이게하는가
5장투명성:좋은피드백은의도를드러낸다
6장질문:지시하지않는다
7장스트레스:자원이되게만드는법
8장목적:흥미보다중요한것
9장소속감:변화의가능성을가늠하는지표

3부영향력은어떻게지속되는가
10장모두가충분히뛰어나다는확신
11장영향력있는어른들의이야기
12장성장을위한서사만들기

나가며
부록:실천하기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현명한어른의피드백은무엇이다른가?”
신경과학,심리학의최신연구와실험에기반해
청소년기뇌에대한오해와통념을깨고
배움과성장,공헌의욕구를이끌어내는동기부여심리학의놀라운발견

사춘기부터사회초년생에이르는젊은세대와바람직하게상호작용하고싶은어른들에게과학적지식을바탕으로실용적인조언을제공하는교양서가출간되었다.청소년의사회발달과동기부여를연구하는저명한심리학자데이비드예거는이책《어른의영향력》에서,청소년의뇌는미성숙하기때문에이성적으로판단하고행동하기어렵다는‘신경생물학적무능모델’을정면으로반박한다.

최근신경과학자들이밝혀낸바에따르면,청소년의행동변화를이끌어내는것은재미나호기심,위협이아니다.바로‘지위’와‘존중’이다.10세무렵사춘기가시작되면인간의뇌는자부심,찬사,존중같은사회적보상을갈망하고,굴욕이나수치같은사회적고통을극도로혐오하게된다.놀랍게도이런현상은성인으로서안정적인경력을쌓기시작하는20대중반까지이어진다.

데이비드예거는청소년들의신경생물학적요구를정확히이해해동기와행동을유도하고,그들에게현명한영향력을끼치고싶은사람들에게‘멘토마인드셋’을제안한다.멘토마인드셋이란젊은세대에게높은기준을요구하는동시에높은기준을맞추는데필요한지원도적극적으로제공하는방식이다.

이책에서는멘토마인드셋을지닌이들이어떤방식으로청소년의삶에영향력을끼쳐실질적변화를불러왔는지보여주는풍부한현실사례들을만날수있다.자존심강하지만실수가많은스타선수의슈팅성공률을끌어올린NBA코치,매년90%이상의학생들을대학수준의물리시험에합격시킨고등학교교사,지옥같은회사였던마이크로소프트를세계에서가장일하기좋은회사로탈바꿈시킨전설의관리자등.그들은청소년들을애지중지하는대신높은기준을적용하고,무시하지않으며,지시가아닌질문을던지고,목적을투명하게밝혀오해를사전에차단한다.이모든과정은청소년에게‘한사람의몫을하는사회적존재로인정한다’는메시지를전한다.

멘토마인드셋이학습의욕결여,해로운식습관,학교폭력등청소년의행동문제를줄인다는사실을실험으로증명한예거는효과적이고배우기쉬운실천법을제시해,누구라도멘토마인드셋을익혀활용할수있도록도와준다.청소년발달에관한전문지식과과학적연구,현실의구체적사례를매끄럽게결합한이책은,젊은세대의잠재력을믿고긍정적변화를바라며좋은어른으로성장하고싶은이들에게최고의안내서가되어줄것이다.

길어진청소년기,초등4학년의뇌와대졸신입사원뇌의공통점
:10세부터25세사이의뇌가원하는것

10세무렵이면사춘기시작에접어든다.사춘기에는호르몬,뇌,신체,사회생활에연쇄적인변화를일으키기시작하는데,이모든변화는집단생존에기여할수있는성인으로성장하기위한것이다.신경과학자들은이러한연쇄적인변화가20대중반까지계속영향을미치며,뇌의연결구조역시그무렵까지여전히주변환경의영향을받는다고말한다.이것은20대의뇌가미성숙하다는뜻이아니라계속적응하는단계라는뜻이다.그이유는이렇게해야자신의생존에유리하기때문이다.특히현대사회에는길어진청소년기로인해성인으로서안정적인경력을쌓기시작하는연령대가더늦어지고있음을생각해보면이런현상은더쉽게이해할수있다.이것은10세부터25세사이젊은세대의뇌와동기부여기제에일반적인통념보다훨씬공통점이많다는뜻이기도하다.

그렇다면이시기청소년에게가장큰영향을미치는요소는무엇일까?바로‘지위’와‘존중’이다.신경과학자들은사춘기를겪으면서뇌가사회적지위와존중에민감해진다는사실을밝혔다.이시기뇌는자부심,감탄,존중같은경험을갈망하고굴욕이나수치처럼사회적으로고통스러운경험을혐오한다.사춘기시작무렵부터사회에서성인의역할을맡을때까지,인간은더욱심오하고의미있는존중을경험하고싶다는욕망을키워나간다.이런이유로청소년들은자신에게영향력을끼치는부모나교사,관리자,코치등과상호작용을할때,자신을존중하는지무시하는지에매우민감하게반응한다.
데이비드예거는이런과학적연구를토대로동료심리학자인론달,캐럴드웩과함께‘지위와존중가설’을제안했다.지위와존중가설은유아기의욕구가잘먹고잘자는것으로채워지듯이,청소년기의핵심욕구는지위와존중이며,이욕구를채우면더욱바람직한동기부여와행동을유도할수있다고주장한다.

왜사춘기가시작되면어른들의말이먹히지않을까?
신경생물학적무능모델을향한과학자들의경고

1998년미국플로리다주에서는수백만달러규모의청소년흡연예방캠페인을담당할광고대행사선정회의가열렸다.정부의역학자집단은10대흡연을막기위해질병통제예방센터가정한‘승인전략’을고수할것을광고대행사에요구했다.이전략은10대청소년에게1)흡연은암을유발하고2)치아를누렇게만들며3)섹시하지않다는메시지를전달하려는것이었다.

당시젊은광고기획자였던알렉스보거스키는이런대응이분명실패할것이라고생각했다.보거스키의팀이만나본10대들은담배를손에든채흡연이어떻게암을유발하는지유창하게설명할수있었고,치아가누래지는것에신경쓰지않았으며,담배를피우는것이멋지고섹시하다고생각했다.즉,정부의승인전략은결코10대들이원하는정보가아니었다.질병통제예방센터의전문가들은10대들이멍청하다고생각했기때문에이런전략을내놓은것이다.바로‘신경생물학적무능모델’의관점이다.신경생물학적무능모델은청소년이결함이있고생각이부족해서자신의행동이미래에불러올결과를정확하게평가할수없다고설명한다.따라서청소년은현명한어른에게무엇을생각하고어떻게해야하는지배워야한다고여긴다.

반면보거스키는10대들이똑똑하다고생각했다.그는10대들이담배를피우는이유가담배회사들이10대들의필요를충족시키는해결책으로흡연을제시했기때문이라고여겼다.그필요란바로‘자신을성인이라고선언하는것’이었다.보거스키는지위와존중을바라는10대들의욕구를정확히꿰뚫어보았고,‘탐욕스럽고이기적인담배회사들의부당함에맞서싸우는행동하는10대’의이미지를담은‘진실’캠페인을제작했다.그결과,10대흡연율은28%에서6%이하로떨어졌다.보거스키가제작한이캠페인은미국역사상가장성공한공중보건캠페인중하나로남았다.

이‘진실’캠페인사례는신경생물학적무능모델이젊은세대와의바람직한소통을어떻게가로막고최악의결과를가져올수있는지를잘드러낸다.이책에서는오늘날신경생물학적무능모델이어떻게만들어지게되었는지,청소년뇌연구에대한해석이어떻게오해를불러일으켰는지등을설명하고,이러한무능모델을뒤집고청소년기를다시생각하게하는여러연구들을소개한다.

멘토마인드셋,청소년들이원하는현명한어른의조건

데이비드예거는이책에서청소년을대하는어른의유형을세가지로나눈다.강요자,보호자,멘토가그것이다.

강요자마인드셋은미성숙하고반항적인청소년들이사회에심각한피해를줄것이라고걱정하며청소년들에게책임과규율,기준이필요하다고본다.뛰어난인재가되려면그정도는감수해야한다고여긴다.하지만높은기준을강요하면서그에맞는지원은하지않는다.기준만강요하는강요자마인드셋은청소년을혹사하거나저버리게되는경우를야기한다.

보호자마인드셋은청소년들에게달성하기어려워보이는기준을강요하는것은잔인하다고생각한다.청소년은성숙하지못하니지나친기대를거는것은옳지않다거나,청소년을아낀다면무엇이든다해줘야한다고여긴다.보통이러한접근법은배려심에서비롯되지만,청소년을성장하도록밀어붙이지는못한다.게다가이는청소년이무능하다는믿음에서비롯되므로청소년들이자신을무시한다고여기기쉽다.강요자마인드셋과보호자마인드셋모두‘신경생물학적무능모델’에기대청소년을판단하는것이다.

멘토마인드셋은무능모델에서벗어난관점을취한다.높은기준과높은지원을동시에적용한다.청소년을진지하게대하고어린아이로취급하거나무시하지않는다.또한청소년들이처한제약(청소년의곤경)에귀를기울이고,그들이약하거나비이성적이라는듯이행동하지않는다.사회적지위와존중을바라는청소년의욕구를채워주기위해그들이유능하다는평판을얻는데필요한자원을적극적으로제공한다.

데이비드예거는이책에서멘토마인드셋이학습의욕을북돋고,잘못된식습관이나학교폭력을줄이는등청소년행동문제를개선하는데매우효과적임을여러실험과연구를통해증명한다.그리고멘토마인드셋을지닌사람들을소개하고,그들이어떤방식으로청소년의삶에영향력을끼쳤는지를상세하고드라마틱하게서술한다.책의말미에부록으로효과적이고배우기쉬운실천법을제시해,누구라도멘토마인드셋을익혀활용할수있도록도와준다.

이책은10세부터25세사이청소년에게동기를부여하고긍정적으로성장하도록이끄는방법을제시하고있지만,결국더나은리더,부모,관리자,교사가되기위해어른이먼저바뀌어야한다는메시지를전한다.청소년에게좋은영향력을끼치는현명한어른이되고싶은사람이라면반드시읽어야할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