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큰글자도서) (일에 대한 관점도, 삶을 위한 태도도)

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큰글자도서) (일에 대한 관점도, 삶을 위한 태도도)

$42.00
Description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가 안내하는
지금 가장 특별한 브랜드들의 ‘관점과 태도
우리의 매일은 브랜드로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브랜드에 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바로 브랜드를 ‘좋은 교재나 인생의 스승’처럼 대하는 방법이다. 우리에게 각인된 수많은 브랜드는 모두 치열하게 ‘자기다움’을 완성해낸 결과물이기 때문에 일에서도 삶에서도 배울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이 책에는 네이버에서 브랜드 기획자로 일하는 저자에게 좋은 관점과 태도를 선물해준 18가지 특별한 브랜드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미술관의 도슨트처럼 섬세하고 다정하게 각각의 브랜드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 짚어주기에, 마치 브랜드를 여행하는 느낌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저자

김도영

현재네이버에서브랜드경험기획을담당하고있다.브랜드가좋아서브랜딩일을하게되었고,브랜딩을하다보니브랜드는더좋아졌다.그렇게일에서도생활에서도브랜드를가까이하며사는삶을즐겁게받아들인다.
좋은인풋과좋은아웃풋,두가지모두에애정이크다.누군가의정보를그대로옮기기보다는내가먼저경험하고확신한것들을다시내이야기로풀어놓는것을즐긴다.이과정에서생겨나는모든순간을소중히챙기고간직하려한다.
세상의모든콘텐츠를사랑하지만,그중에서도‘글’을가장좋아한다.솔직하게써내려간내글들이작게나마사람들에게좋은영향을미칠때진정으로행복하다.어렵지않게,지루하지않게,비슷하지않게쓰고자지금도열심히노력중이다.지은책으로는《기획자의독서》가있다.

인스타그램@keidiwai
브런치@moonkka

목차

프롤로그|브랜드를번역하는사람들

01그자체로충분히훌륭하다는것─네스프레소Nespresso
02맥락위에존재한다는것─발뮤다BALMUDA
03자기언어를가진다는것─애플APPLE
04이야기를가꾼다는것─테드TED
05아이덴티티를숙성한다는것─뵈브클리코VeuveClicquot
06시퀀스를만든다는것─안테룸호텔교토HotelAnteroomKyoto
07생각을렌더링한다는것─픽사Pixar
08아이콘이된다는것─컨버스CONVERSE
09형태가본질을완성한다는것─뱅앤올룹슨BANG&OLUFSEN
10기대를설계한다는것─조던JORDAN
11‘따로또같이’간다는것─포르투닷Porto.
12캐릭터를추출한다는것─크리드CREED
13유연한결을갖는다는것─로디아RHODIA
14다른철학을담아낸다는것─와사라WASARA
15모든문을연다는것─카우스KAWS
16서로가서로의팬이된다는것─프리미어리그PremierLeague
17욕망을코딩한다는것─젠틀몬스터GENTLEMONSTER
18태도를제안한다는것─리모와RIMOWA

에필로그|우리가펼쳐놓은단어들

출판사 서평

저브랜드는무엇을,어떻게이야기하고있는걸까?
나는거기서어떤의미를발견해내일에,내삶에적용할수있을까?
일상의브랜드를읽는새로운시선

그간의브랜드관련책들은시중의유행하는브랜드들을모아서‘이런것들이요즘뜹니다’라거나‘이런방식을통해브랜딩했어요’라고전달하는책들이대부분이다.이책은일에서도생활에서도브랜드를가까이하며살아가는저자가각각의브랜드를경험하며발견한‘생각과관점’을풍부하게전달하며삶의태도까지도돌아보게해준다.

“브랜딩이라는게꼭직업으로브랜드를다루는사람들만의전유물이아니라는것,누구나자신이좋아하는브랜드하나정도는깊이들여다보고분석하고자기나름대로해석하고이해해볼수있다는것,그리고그브랜드를통해온갖상상의나래를펼쳐볼수도있고가끔은브랜드가전하는메시지대로행동하고살아볼수도있다는것.이런이야기들을한번쯤편하게들려드리고싶다는생각을했었으니까요.”-342쪽

네이버에서브랜드기획자로일하는저자는업무를할때도평소좋아하던브랜드들을레퍼런스삼아많은도움을받는다.워낙애정하며들여다보는브랜드가많기에가장좋아하는브랜드가뭐냐는질문을받을때면오히려머릿속이하얘진다.그많은것을어떻게다나열하고그중에서어떻게하나만고를수있나싶어서다.대신‘과연좋은브랜드는무엇인가’라는질문을받으면나름의답을하곤한다.‘브랜드를만든사람의가치관과소비하는사람의가치관이일치하는브랜드’라고말이다.
이책에서는세상에존재하는수많은브랜드들이어떻게각자가추구하는가치를자기답게표현하고완성했는지를들여다보고,그속에서작게라도우리를움직인포인트들을어떻게내것으로배워나갈수있는지고민해보려고한다.

이브랜드는어디서부터어떻게우리의마음을흔들어놓았을까?
자꾸만되감고싶은18가지브랜드이야기

엄선하고또엄선한최고급원두를사용하면서도이를전면에내세우지않는네스프레소,시장조사는하지않는듯보이지만시대의맥락에대한조사만큼은누구보다철저하게하고있는발뮤다,사전을편찬하듯자기만의언어를완성해나가는애플,여행자에게통경험을선사하는안테룸호텔교토,형태가본질을완성할수있다는새로운관점을가져다준뱅앤올룹슨,한사람의이름을넘어변하지않는가치관을공유하는조던,도시전체를브랜딩한포르투닷,어느내용이든어떤필기류든모든것을유연하게담아내는로디아,타인의욕망을디자인하는젠틀몬스터,서로가서로의팬이되는프리미어리그,여행자로서의태도를제안하는리모와….
이책에는익숙하지만새로운,낯설지만반가운18가지브랜드이야기가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

“결국브랜딩이란자기다움의결과물을가지고더크고깊은자기다움을찾으러떠나는여행과도같으니까요.방점이‘나’라는존재에찍히는게어쩌면아주당연한일일지도모르죠.”-346쪽

‘지금껏살아오면서당신곁에가장가까이있었던브랜드는무엇인가요?그렇다면그브랜드가당신을가장잘표현해주는브랜드인가요?’이책을덮을때쯤이면이질문에대한답이자연스레찾아질것이며,주위에펼쳐져있는갖가지브랜드들이조금은더흥미롭게보이기시작할것이다.‘오늘은또어떤브랜드에서무엇을배워볼까?’하는생각이자연스레떠오를테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