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의 편지(큰글자책) (조직의 우상을 섬기는 당신에게)

딜레마의 편지(큰글자책) (조직의 우상을 섬기는 당신에게)

$39.00
Description
어리석은 그들을 위해 네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의 부족함을 들추지 말고
그저 네게 의존하여 결국 네가 아니면
어떠한 선택과 결정도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경제ㆍ경영서이자, 픽션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조직사회의 문제점들은 모두 우리가 경험했을 만한 사실들이다. 악마가 직장인 L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을 통해 작가는 조직에서 흔들리고 있는 사회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 ‘딜레마의 편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이 편지의 전달자, 이안
악마, 딜레마
갓 승진한 팀장, L
L의 유능한 직원, J
진실의 여신, 베리타스

이 책에는 악마 ‘딜레마(Dilemma)’가 그를 숭배하는 L에게 보내는 스무 개의 편지가 담겨 있다. L은 14년째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L에게 악마 딜레마는 중요한 가치 판단을 할 때마다 편지를 보내 속삭인다.
이 편지의 시작은 베리타스(진실의 여신)에게서 딜레마의 편지를 전달받은 이안의 ‘주의사항’으로 시작한다. 이어 스무 편의 편지들이 등장하는데 각 편지의 중심 키워드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각 편지 말미에는 딜레마의 질문이 있다.

첫 번째 편지 : 판단의 기준과 범위, 판단은 오직 리더의 전유물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 편지 : 눈치는 일종의 ‘창조적 긴장감’이다. ‘충성심’은 무엇인가?
세 번째 편지 : 능력이 없는 상사는 눈먼 장님, 진정한 능력은 어떤 것인가?
네 번째 편지 : 체계와 규율 그리고 자율과 책임은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
다섯 번째 편지 : 조직 안에서 구성원이 스스로 ‘사유’하고 ‘선택’하는 것은 가능한가?
여섯 번째 편지 : 조직 안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상식은 무엇이 있는가?
일곱 번째 편지 : 구성원들이 회사의 주체자로서 존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여덟 번째 편지 : 이성과 사실, 논리와 데이터에 기반하여 사고해야 하는가? 감각이나 상상에 의존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아홉 번째 편지 : 팀 안에서 역할이나 업무를 나눌 때 경계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열 번째 편지 : 당신이 속해 있는 조직에서 ‘변화’를 말할 때, 지켜야 할 것과 변화가 필요한 것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열 한 번째 편지 : 조직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희생’과 ‘헌신’은 어떻게 발현될 수 있을까? 이것은 개발이 가능한 영역인가?
열 두 번째 편지 : 개인의 욕구와 조직의 필요가 충돌하는 지점은 어디인가?
열 세 번째 편지 : 조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수용하는 바람직한 모습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가?
열 네 번째 편지 :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서로를 길들이는 적당한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열 다섯 번째 편지 : ‘의무감’으로 일하는 것과 ‘책임감’으로 일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열 여섯 번째 편지 : 조직 안에서 판단의 기준이 ‘내적 올바름’이나 ‘소속감과 조화’가 될 수는 없을까?
열 일곱 번째 편지 : 자유를 부여하면서도 자유를 소유하는 것, 그것이 네가 유능함에서 탁월함으로 넘어가기 위해 반드시 터득해야 할 기술이다.
열 여덟 번째 편지 : 꾸준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며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동기는 무엇인가?, 전문성과 자유.
열 아홉 번째 편지 : 자신보다 뛰어난 구성원에 대한 바람직한 리더십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스무 번째 편지 : 선택에 대한 책임.

가치 판단 상황에서 우리는 갈등을 겪는다. 어떠한 선택이 조직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성과로 이끌기도 한다. 악마의 속삭임 같은 갈등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책을 통해 실마리를 얻고 자신만의 답을 찾길 바란다.
저자

이안

HR과브랜딩,경영학과심리학의경계에서조직문화를탐구하며디자인과글쓰기를기웃거린다.역할과규정,절차에얽매이기보다경계를넘나들며새로운기준을제시할수있는일을꿈꾼다.‘우리다운’조직문화를만드는일에관심이많으며가장‘나다운’선택을위해오늘도고민한다.지은책으로『그래서,인터널브랜딩』,『조직문화재구성,개인주의공동체를꿈꾸다』가있다.

목차

주의사항010p

첫번째편지012p
두번째편지028p
세번째편지050p
네번째편지066p
다섯번째편지082p
여섯번째편지100p
일곱번째편지114p
여덟번째편지128p
아홉번째편지142p
열번째편지156p
열한번째편지172p
열두번째편지186p
열세번째편지198p
열네번째편지210p
열다섯번째편지222p
열여섯번째편지234p
열일곱번째편지252p
열여덟번째편지266p
열아홉번째편지278p
스무번째편지288p

베리타스의쪽지296p

출판사 서평

악마딜레마(Dilemma)는가치에대한해석을모호하게만들어
가치판단에이중성을부여한다.
우리는선택에집중하여판단을내릴때변하는것과
변하지않는것을매순간구별해야한다.
악마딜레마의속삭임은이러한우리의인식과사고마저흐려놓지만
다행스럽게도결국,선택은언제나우리몫이다.


딜레마의편지는‘C.S.루이스’의〈스크루테이프의편지〉에서영감을받았다.스크루테이프의편지는악마가인간에게속삭이며나약한인간의한계를보여주기도,의외의성장을보여주기도하는이책은오래된스테디셀러다.

딜레마가L에게하는말들은주로조직에서리더로서필요한덕목들의가치판단을흐리는것이다.
즉,우리는직장이건직장밖이건간에무수한딜레마에빠진다.정답이없는상황에서보다쉬운선택을하기일쑤이고,무엇보다협력이중요한조직에서서로를신뢰하지못하고고뇌에허덕인다.

우리모두는미래를알지못하고,우리의선택이어떠한결과를초래할지몰라불안해한다.그러나우리는욕망과자유의허울을알아보고더나은가치를찾아내야한다.

그것은좋은차에좋은집,럭셔리한요트뿐만이아니라,조직에서인정받는리더이면서스스로인정할수있는바람직한리더는어떻게도달할수있을지악마딜레마의유혹에넘어가지않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