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15.90
Description
200만 독자가 선택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

★ 51주 연속,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
★ 전 세계 1000만 부 돌파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모든 것은 용기의 문제다.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원한다.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삶, 지금보다 더 성공적인 삶,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 하지만 우리는 쉽게 핑계를 대고, 쉽게 포기한다. 지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자. “내게 조금 더 능력이 있었더라면”, “좀 더 부잣집에서 태어났더라면”, “참고 견디면 언젠가 나아지겠지”라며 환경을 탓하거나 현실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이런 우리에게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단언하는 철학자가 있다. 그간 상식으로 일컬어지던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다.
2014년 출간돼 51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 아들러 열풍을 일으킨 책 《미움받을 용기》가 국내 200만 부 판매를 기념하며 리커버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리커버는 8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두 저자의 친서와 함께, 세련된 디자인과 따뜻한 삽화로 새 옷을 입었다. 오랫동안 아들러를 연구해 온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혜안과 일본의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작가 고가 후미타케의 필력이 돋보이는 《미움받을 용기》는 2022년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부를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아들러는 인간은 능력이나 환경, 과거의 트라우마와 관계없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눈앞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유로워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까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을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엮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인간 본연의 질문에 쉽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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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기시미이치로,고가후미타케

철학자.교토대학교대학원문학연구과박사과정을수료했으며,고등학생때부터철학에뜻을두어전공은철학,그중에서도서양고대철학,특히플라톤철학이다.그와병행해1989년부터‘아들러심리학’을연구했다.일본아들러심리학회의고문이다.

프로이트,융과함께심리학의3대거장으로일컬어지는알프레드아들러심리학의정수를담은『미움받을용기』로전세계적인반향을일으켰다.아들러열풍을몰고...

목차

한국독자들에게
감수및추천의말
시작하며

첫번째밤트라우마를부정하라
알려지지않은‘심리학제3의거장’
인간이변할수있는이유는무엇인가
트라우마란존재하지않는다
인간은분노를지어낸다
과거에지배받지않는삶
소크라테스,그리고아들러
당신은‘이대로’좋습니까?
나의불행은스스로‘선택’한것
인간은끊임없이‘변하지않겠다’고결심한다
나의인생은‘지금,여기’에서결정된다

두번째밤모든고민은인간관계에서비롯된다
왜자기자신을싫어하는가
모든고민은‘인간관계에서비롯된고민’이다
열등감은주관적인감정이다
변명으로서의열등콤플렉스
자랑하는사람은열등감을느끼는사람
인생은타인과의경쟁이아니다
내얼굴을주의깊게보는사람은나뿐이다
권력투쟁에서복수로
잘못을인정하는것은패배가아니다
‘인생의과제’를어떻게극복할것인가
붉은실과단단한쇠사슬
‘인생의거짓말’을외면하지말라
‘소유의심리학’에서‘사용의심리학’으로

세번째밤타인의과제를버리라
인정욕구를부정하라
‘그사람’의기대를만족시키기위해살지말라
‘과제를분리’하라
타인의과제를버리라
인간관계의고민을단숨에해결하는방법
‘고르디우스의매듭’을끊으라
인정욕구는부자유를강요한다
진정한자유란무엇인가
인간관계의카드는‘내’가쥐고있다

네번째밤세계의중심은어디에있는가
개인심리학과전체론
인간관계의목표는‘공동체감각’을향한것
왜‘나’이외에는관심을두지않는가
나는세계의중심이아니다
더큰공동체의소리를들으라
칭찬도하지말고,야단도치지말라
‘용기부여’를하는과정
스스로가치있는사람이라고생각하려면
여기에존재하는것만으로가치가있다
인간은‘나’를구분할수없다

다섯번째밤‘지금,여기’를진지하게살아간다
과도한자의식이브레이크를건다
자기긍정이아닌자기수용을하라
신용과신뢰는어떻게다른가
일의본질은타인에게공헌하는것
젊은사람은어른보다앞서나간다
일이전부라는인생의거짓말
인간은지금,이순간부터행복해질수있다
‘특별한존재’가되고픈사람앞에놓인두갈래길
평범해질용기
인생이란찰나의연속이다
춤을추듯살라
‘지금,여기’에강렬한스포트라이트를비추라
인생최대의거짓말
무의미한인생에‘의미’를부여하라

책을마치며

출판사 서평

국내200만부돌파기념《미움받을용기》리커버에디션출간!
”당신은미움받을용기를가졌는가?“
지금까지의가치관을근본부터흔드는우리시대새로운고전!

왜당신은변하지않는가?
왜당신은지금행복을실감하지못하는가?

평범한직장인A.그에게는고민이하나있는데,바로어릴때부터성격이어두워사람들과쉽게친해지지못하는것.그런탓에친구도얼마없다.직장생활은그럭저럭잘하고있다고생각하지만,회식자리나외부미팅등익숙지않은자리에만가면이러한성격이그대로드러나는것이문제다.언제까지다른사람들과의관계때문에전전긍긍하며살아야할까.

이런A의고민에“성격은타고난것도아니고,바꿀수없는것도아닌,본인이원해서선택한것이다”라고답변을한괴짜철학자가있다.철학자에의하면사람의성격은유전이나환경에의해결정되는것이아니다.철학자는말한다.“우리는어린시절의일들을모두기억하지못하고,단지열살전후로자신의생활양식을결정할뿐이다.그생활양식이자유롭지못하고어딘가불편하다고느껴도쉽게바꾸지못하는까닭은그로인해올변화가두렵기때문이다”라고.

그런데우리는모두변화를원한다.지금보다더자유로운삶,지금보다더행복한삶,지금보다더성공적인삶을위해.하지만우리는쉽게핑계를대고,쉽게포기한다.지금나의인생을되돌아보자.“내가이렇게된것다걔때문이야”,“좀더부자인집에서태어났더라면이렇게살고있지는않을텐데”,“요몇년간만참고견디면좋은날이올거야”라는식으로과거를탓하거나지금해야할일들을미루지는않았는지말이다.

철학자는말한다.“인간은변할수있고,누구나행복해질수있다”고.단그러기위해서는‘용기’가필요하다.자유로워질용기,평범해질용기,행복해질용기,그리고미움받을용기.자유롭고행복한삶을원하는당신,지금당신에게필요한것은‘용기’다.

알려지지않은심리학의거장‘아들러’
그의사상이일상의언어로다시태어나우리의고민에답하다

이렇게혁신적이고도파격적인철학자의답변은바로알프레드아들러(AlfredAdler)의심리학에서비롯되었다.프로이트,융과어깨를나란히하며‘심리학의3대거장’으로일컬어지고있는알프레드아들러는오스트리아출신의정신의학자이자심리학자로,긍정적사고를강조하는‘개인심리학’을창시해현대심리학에큰영향을끼쳤다.그뿐아니라데일카네기,스티븐코비등자기계발의멘토라고불리는사람들에게도영향을주어‘자기계발의아버지’라고도불린다.

아들러심리학에깊은감명을받고인생이송두리째바뀐사람들이있었으니,바로기시미이치로(岸見一?)와고가후미타케(古賀史健)다.기시미이치로는그리스철학을공부한철학자로어느날“인간은누구나지금이순간부터행복해질수있다”라는아들러심리학에대한강연을듣고는아들러심리학을함께공부하기시작했다.그결과지금은아들러심리학에관한한누구보다전문가가되었다.고가후미타케는전문작가로고민많던20대시절에아들러심리학을만난후세계관이바뀌고아들러심리학에심취하게되었다.

이러한두사람이만나개인의행복에대한답을주는것은물론,자신과세계를바라보는눈자체를바꿀정도로힘이있는아들러심리학을쉽고재미있게구성해《미움받을용기》를내놓았다.아들러심리학은그동안프로이트와융에가려대중적으로는잘언급되지않았지만고민이많은현대인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줄수있는유용한생활철학이다.여기에시대를읽는유쾌한문화심리학자김정운교수의감수까지더해내용의깊이를더했다.

아들러심리학은‘용기의심리학’이다

인간은사회적존재다.우주에나홀로남은것이아닌이상우리는인간관계속에서살아갈수밖에없다.그렇기에아들러는“인간의고민은전부인간관계에서비롯된고민이다”라고말한다.어떤종류의고민이든거기에는반드시타인과의관계가얽혀있게마련이라는것이다.따라서행복해지기위해서는인간관계로부터자유로워져야하고,그렇게되기위해서는타인에게미움받는것을두려워해서는안된다고강조했다.즉‘미움받을용기’를가져야만비로소자유로워지고행복해진다는뜻이다.

즉모든것은‘용기’의문제다.자유도행복도모두‘용기’의문제일뿐환경이나능력의문제가아니다.그저우리안에변하고자하는용기,앞으로나아가려고하는용기,미움받을수있는용기가있다면우리의인간관계는한순간에달라지고행복해질수있을것이다.이것이아들러가말하는자유롭고행복한삶에관한핵심이다.이렇게혁신적인아들러심리학을처음으로대중에게소개하는책,《미움받을용기》를통해그구체적이고실질적인처방을만나보자.

-‘트라우마’란존재하지않는다
약100년전,아들러는현재트라우마이론으로널리알려진프로이트의‘원인론’을부정하고사람은현재의‘목적’을위해행동한다는‘목적론’을내놓았다.심리학의전성시대라고할수있는오늘날에거의상식처럼되어버린트라우마를부정한다는것,그것도이미100년전에그랬다는것자체가많은사람에게충격일지모른다.하지만자신의문제를과거의‘그사건’탓으로돌리며결정적인순간마다트라우마에발목을잡혔던이들이라면아들러의주장에귀가솔깃할것이다.

-인정욕구를포기하고과제를분리하라
아들러는또한자유롭고행복한삶을위해서는타인의‘인정(認定)’을얻으려는‘인정욕구’를과감히포기해야한다고주장한다.더불어우리는타인의기대를충족시키기위해사는것이아니라고지적한다.설령자식이라고할지라도부모의기대를만족시키기위해사는것이아니기에진학할학교나직장,결혼상대,일상의사소한언행마저강요하거나지시하지말아야한다는것이다.바로아들러심리학의핵심개념인‘과제의분리’다.

‘공부하는것’은부모의과제가아닌아이의과제,즉아이가해야할일이지부모가해야할일이아니다.그선택의최종결과를받아들여야하는사람은부모가아닌아이기때문이다.물론수많은부모가‘너를위해서’라고말한다.하지만진짜‘너를위해서’일까?부모인‘나를위해서’는아닐까?이러한‘과제의분리’는단순히부모자식관계에서만해당되지않는다.예를들어부당하게화를내는상사가있다면화를내는것은상사의과제고,그상사의행동에어떻게반응할지는받아들이는사람의과제다.

즉아들러는“이것이누구의과제인가”를생각하고어디까지가나의과제이고,어디까지가타인의과제인지구분하고선을그을줄알아야한다고보았다.더불어그누구도나의과제에개입시키지말고,나역시타인의과제에개입하지말아야한다고주장한다.이렇게‘과제의분리’가가능해지면타인의시선으로부터자유로워질수있고모든인간관계가여유있고단순해지기때문이다.

-인생은‘찰나의연속’,선이아닌점이다
그런데우리는왜이렇게남의시선을의식하면서사는것일까?바로인생을‘선(線)’이라여기고남들이옳다고말하는그선의인생을살고자하기때문이다.우리가살면서흔히하는오해중하나가바로인생은‘산정상에도달하기위한여정’이라는것이다.이러한세간의오해조차아들러는정면으로부정한다.만약인생이‘산정상에도달하기위한여정’이라면우리는대부분의인생을‘길위’에서보내게되는데,그길위에서보내는인생을‘가짜’라고여길참이냐는것이다.그러면서아들러는인생은하나의선이아닌‘점(點)의연속’이라고주장한다.즉인생은‘지금’이라는무수한‘찰나’의연속이라는것이다.

따라서아들러는지나간과거도아닌,앞으로다가올미래도아닌,‘지금,여기’를진지하게빈틈없이살라고주문한다.아직오지않을미래를위해현재의내삶을포기할이유가없다.그러다미래의꿈이이뤄지지않으면그렇게애써힘겹게보낸오늘은아무것도아닌것일까?나는길위에서헛된시간을보낸실패자일까?절대그렇지않다.아들러는말한다.“오늘하루춤추듯즐겁게살면그자체로도충분하다,그러다보면언젠가내가원하는삶을살수있게될것이다”라고.

인문+자기계발+소설이결합된,이전에없던‘새로운고전’의탄생

“대화체라쉽고재미있다.술술읽힌다!”
“100권의자기계발서보다이책한권이낫다!”
“지금까지의가치관을근본부터흔드는책이다!”
“이책을만난건내인생최대의기적이다!”

《미움받을용기》는아들러심리학에관한일본의제1인자인철학자기시미이치로의명해석과베스트셀러작가인고가후미타케의맛깔스러운글이잘결합되어새로운형식을선보인다.아들러심리학을공부한‘철학자’와세상에부정적이고열등감많은‘청년’이다섯번의만남을통해‘어떻게행복한인생을살것인가?’라는우리모두가궁금해하는질문에답을찾아가는여정을그렸다.플라톤의명저《대화편》을차용한구성으로마치연극을보는듯한느낌을주어쉽고흥미진진하게읽을수있으며,생동감마저느껴진다.

첫번째밤‘트라우마를부정하라’,두번째밤‘모든고민은인간관계에서비롯된다’,세번째밤‘타인의과제를버리라’,네번째밤‘세계의중심은어디에있는가’,다섯번째밤‘지금,여기를진지하게살아간다’의순서로진행되는철학자와청년의대화는점점긴장을불러일으키며재미를더한다.특히철학자의주장에이어지는청년의반박이공감대를한껏불러일으킨다.이책을감수한문화심리학자이자《남자의물건》의저자인김정운교수도“이책은다르다.윽박지르지않고,논리적으로조곤조곤따진다.책속의청년처럼‘이건또뭔소리지?’하는의문이자주든다.그리고저자의논리와부딪히면서책을읽게된다.흥미롭다”라고평가했다.

‘51주연속역대최장기간베스트1위’를기록하며대한민국베스트셀러역사를다시썼다는평가를받는한편,전세계20여개국이상에번역출간되어1,000만독자의사랑을받아온《미움받을용기》는인문,자기계발,소설이결합된‘새로운고전’의탄생이라고할수있다.이러한새로운고전을접한이후당신의삶은어떻게달라질까?지금바로책속의청년을따라문을열고들어가보자.

나자신을어떻게바라볼것인가에서시작해이를타인과의관계,공동체와의관계로확장해나가는방법을논리적으로제시한다는점에서울림의깊이가남다르다.오랜생각의틀을바꾸기는쉽지않다.하지만아들러의이말은여러모로위안이된다.‘세계는아주단순하다.인생또한그러하다.’
-중앙일보

무엇보다도이책에서는‘자기긍정’이아니라‘자기수용’이필요하다고말한다.자기수용은자신이60점임을받아들이고100점에가까워지려고노력하는것이다.바꿀수없는것을받아들이면서바꿀수있는것을바꾸려는노력에집중하는것이다.그래서패배와허무와는다르다.
-조선일보

인간이모두태어나면서부터가지고있는열등감,그리고이를극복하기위해분투할때이뤄지는발전.어려운주제를다루지만의외로무척쉽고재미있다.공동저자기시미이치로와고가후미타케가아들러의심리학을재해석해일반인들이알기쉽게집필했기때문이다.
-동아일보

《미움받을용기》열풍은자신을지키며살아가려는사람들의절박한모색인지도모른다.다만,‘경쟁’을거부하고공동체감각에근거한‘수평관계’를지향하는,시장원리를넘어선개인을상정한다는점에서기존의자기계발담론과는차이가있다.
-경향신문

추천사

윽박지르지않고,논리적으로조곤조곤따지며이론적기반이탄탄하다.남들이목때문에내삶을희생하는바보같은짓이어디있느냐는저자의주장은모두귀담아들을만하다.책을덮고도계속생각하게된다.주체적으로생각하게하는좋은책이다.
-김정운(박사,문화심리학자)

미움받을용기를갖기위해선삶의방향이타인의관심이아니라가치를좇아야한다.삶의가치는삶의목표와연관되어있다.결국진정한미움받을용기는무엇을위해사는가에대한문제이다.
-윤대현(교수,서울대병원정신건강의학과)

책속에서

남의이목에신경쓰느라현재자신의행복을놓치는실수를범해서는안된다.내가아무리잘보이려고애써도나를미워하고싫어하는사람은반드시있게마련이니미움받는것을두려워해서는안된다.그누구도거울속의내얼굴을나만큼오래들여다보지않기때문이다.남들이목때문에내삶을희생하는바보같은짓이어디있느냐는저자의주장은일상의인간관계에서뿐아니라페이스북의‘좋아요’나트위터의‘RT(리트윗)’를죽어라누르며‘싸구려인정’에목매어사는사람들이라면모두귀담아들을만하다.
---「‘감수및추천의말’」중에서

청년:잠시만요!그러니까선생님은트라우마의존재를부정하는건가요?
철학자:단연코부정하네.분명히프로이트의트라우마이론은흥미진진한데가있어.마음의상처(트라우마)가현재의불행을일으킨다고생각하지.인생을거대한‘이야기’라고봤을때,그이해하기쉬운인과법칙과드라마틱한전개가사람들의마음을사로잡고놓아주지않는매력이있어.하지만아들러는트라우마이론을부정하면서이렇게말했네.“어떠한경험도그자체는성공의원인도실패의원인도아니다.우리는경험을통해서받은충격-즉트라우마-으로고통받는것이아니라,경험안에서목적에맞는수단을찾아낸다.경험에의해결정되는것이아니라,경험에부여한의미에따라자신을결정하는것이다”라고.
---「‘트라우마란존재하지않는다’」중에서

철학자:인간은모두인간관계로고민하고괴로워하네.이를테면부모님과형과의관계일수도있고,직장동료와의관계일수도있지.그리고지난번에자네가말했지?더구체적인방법이필요하다고.내제안은이것이네.먼저‘이것은누구의과제인가’를생각하게.그리고과제를분리하게.어디까지가내과제이고,어디서부터가타인의과제인가.냉정하게선을긋는걸세.그리고누구도내과제에개입시키지말고,나도타인의과제에개입하지않는다.이것이야말로구체적이고도대인관계의고민을단숨에해결할수있는,아들러심리학만의획기적인점이라고할수있지.
청년:……아하,오늘의과제가‘자유’라고했던의미를조금은알것같습니다.
철학자:그래.우리는지금‘자유’에관해논하려는걸세.
---「‘인간관계의고민을단숨에해결하는방법’」중에서

철학자:몇번이고말했지만,아들러심리학에서는“모든고민은인간관계에서비롯된고민이다”라고주장하지.즉우리는인간관계에서해방되기를바라고,인간관계로부터자유로워지기를갈망하네.하지만우주에서혼자사는것은절대로불가능해.생각이여기에이르렀다면‘자유란무엇인가’에대한결론은나온것이나마찬가지라네.
청년:뭔데요?
철학자:단적으로말해“자유란타인에게미움을받는것”일세.
청년:네?무슨말씀이신지?
철학자:자네가누군가에게미움을받는것.그것은자네가자유롭게살고있다는증거이자스스로의방침에따라살고있다는증표일세.
---「‘진정한자유란무엇인가’」중에서

철학자:우리는모두‘여기에있어도좋다’는소속감을갖기를원해.하지만아들러심리학에서는소속감이가만히있어도얻어지는것이아니라공동체에적극적으로공헌해야얻을수있는것이라고보았네.
청년:적극적으로공헌한다?그게무슨뜻이죠?
철학자:‘인생의과제’에직면하는걸세.즉일,교우,사랑이라는인간간계의과제를피하는것이아니라적극적으로받아들이는거지.만약자네가‘세계의중심’이라고한다면공동체에공헌하겠다는생각을눈곱만큼도하지않을걸세.모든타인이‘나를위해무언가를해주는사람’이니굳이내가나서서행동할필요는없으니까.하지만자네도나도세계의중심이아니야.내발로인간관계의과제에다가가지않으면안되네.‘이사람은내게무엇을해줄까?’가아니라‘내가이사람에게무엇을줄수있을까?’를생각해야지.
---「‘나는세계의중심이아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