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제일먼저“그럴수도있지”라고말할것!
심리상담사가알려주는삶에너그러운사람들의비밀
가끔누군가의행동을보고“저사람은왜저럴까?”라는말을할때가있다.이말에는나의기준에서는‘절대저런행동을하면안된다’란속내가숨어있다.그런데도저히이해할수없는까칠하고예민한저사람의행동에그럴만한이유가있었다면어떨까?이경우우리의생각은‘그럴수도있지’로바뀌게된다.나와너를향한너그러움은바로이‘그럴수도있지’를발견하는것에서시작한다.
중요한것은이때너그러움의주체는‘나’여야하며,나로부터시작되어타인까지확장되어야한다는점이다.나한테제일먼저‘그럴수도있지’라고말하지못한다면,자칫남을위해나를억압하는일이발생할수있기때문이다.그간여러저서에서수많은사람들의지친마음을달래고위로해온저자는과거에휘둘리지않고자신의중심을단단히세우는사람들을보면서,이들마음의여유가‘받아들임’에서시작된다는것을발견했다.내가완벽한존재가아니라는것을인식하고불완전함을받아들일때,비로소삶에너그러워질수있다는것이다.이에저자는책을통해우리의너그러움을방해하는것이무엇인지,어떻게해야너그러운태도를내삶에더할수있는지그비밀을풀어낸다.
|삶이고달픈이유는했던대로하려는마음때문!
반복되는문제를바로잡으려면익숙한마음습관에서벗어나라!
삶에너그럽지못한대부분의사람들은불편한마음이들었을때,그것을벗어나기위해즉각적인반응을보이기가쉽다.누군가는불같이화를내고,누군가는타인을원망하며,누군가는자신에게문제가있는건아닌지자책한다.처음부터그랬던것은아닐텐데,언제부터우린이런태도를지니게된것일까?
어떤사람이‘별것도아닌데내가참으면되지.그냥받아들이자’식의생각을떠올리며긍정적으로기분을전환시키는것에에너지를집중했다고해보자.이제기분이긍정적으로바뀌었으니이사람의문제는해결된것일까?아니다.이사람은원치않는마음의상태를잠시제거하는데에성공했을뿐,그를괴롭히는본질적인문제는여전히남아있다.그런데도계속해서그동안했던대로,즉자신에게익숙한마음패턴을반복해서‘별것도아닌데내가참으면되지’라고하다보면,어느순간더이상참지못하고‘왜나만참아야하지?’라는생각이든다.때문에폭발하듯반응해버리거나아니면스스로를더큰억압으로밀어넣는다.이런일이반복되다보니,불같이화를내거나타인을원망하거나자책하는악순환으로이어지는것이다.
우리는했던대로생각하고했던대로행동한다.이는뇌에입력된일종의프로그램과같다.그러므로반복되는문제를바로잡으려면,필요없는앱을삭제하고업데이트를하듯우리의마음을주기적으로관리해야한다.
|“마음쓰레기통은어떻게비우나요?”
게슈탈트심리치료로배우는내인생첫마음청소법
그렇다면어떻게해야익숙한마음패턴을버리고제대로된청소를할수있을까?저자는2000년대에와서특히많은심리상담사들의주목을받고있는게슈탈트심리치료이론을가져와책에서풀어냈다.게슈탈트심리치료의핵심은‘알아차림’과‘접촉’이다.저자는우리마음안에서실제로무슨일이일어나는지알아차리는게그무엇보다중요하다고강조하는데,이는우리마음이불꺼진집과같기때문이다.
어두운곳에있다가집안으로들어오면제일먼저불을켜야한다.스위치를하나씩누를때마다어두웠던공간에빛이퍼지면서공간내부에놓인물건들이선명하게보이기시작한다.바로이것이‘알아차림’이다.그렇다면지금집안은어떤모습일까?여기저기널려둔옷더미,바빠서치우지못한쓰레기등이방치되어있다면,이를제자리에가져다두고,버리고,치워야할것이다.이렇게환경을해결하기위해행동하는것이‘접촉’이다.
우리의마음에서일어나는일들도마찬가지다.스위치를차례로켜지않으면아무것도알아볼수없는어두운세계와같다.눈으로확인하지않으면당연히제대로치울수없고,하나씩깨끗이정리하지않으면본질적으로아무것도바뀌지않는것이다.그래서저자는일상에서실천할수있는5가지알아차림방법과6가지접촉방법을체계적으로정리하여전한다.이제내삶에너그러움을더하는마음청소를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