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 선수 17

위르겐 클롭 - 선수 17

$17.50
Description
- 클롭은 떠났지만,
이 책과 함께 ‘나의 클롭’을 영원히 소장한다

‘헤비메탈 축구’의 창시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부임 기자회견에서 당장의 우승을 이야기하는 대신
자신이 떠날 때 어떻게 기억될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던 감독
“당신의 선수는 누구입니까?” 브레인스토어의 선수 시리즈는 각 권마다 현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한 명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하여, ‘보는 책’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식의 단행본이다.
2021년 8월 탄생한 이 시리즈는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직접 뛰는 선수’에 국한되지 않은, 더 확장된 의미에서의 ‘스포츠인’까지도 이야기하는 스포츠 전문 도서 시리즈다. 거기에 멋진 인물 사진을 가득 담은 무크지 형식으로 소장 가치까지 확실히 가져가는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굿즈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열일곱 번째 선수 시리즈는 2015년 10월 위기의 리버풀에 부임해 얼핏 보기엔 혼돈에 가까워 보이는 ‘헤비메탈 축구’를 구현하여 사상 첫 쿼드러플까지 노렸던 명장 위르겐 클롭이 주인공이다.
당시 리버풀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었고, 선수 영입 면에서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몇 년 안에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당초 3년 계약으로 부임한 클롭의 답변은 “4년은 걸릴 것”일 정도였다. 실제로 리버풀은 클롭 부임 4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5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위르겐 클롭 - 선수 17』은 당장의 우승을 이야기하는 대신 자신이 떠날 때 어떻게 기억될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던 감독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에서 보낸 9년을 되돌아본다. 리버풀의 축구가 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리버풀의 구성원들이 공유해서 감독이든 선수든 팬이든 모두가 경기장 안에서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던 것이 바로 클롭의 지도력이었다.

저자

선수에디터,이용훈

저자:선수에디터스
선수에디터스는좁은의미로브레인스토어의스포츠콘텐츠에디터&디자이너팀을칭하며,선수시리즈각타이틀의저자들을보좌하여책을더욱스타일리시하고풍성하게만드는역할을한다.넓은의미로는각타이틀을집필한저자들을포함하는크루를지향하며,선수시리즈의출간에있어크고작은목소리를들려주는참여형독자들까지아우르는개념을추구한다.

저자:이용훈
현재스포츠데이터업체스태츠퍼폼에서옵타데이터에디터로일하고있다.스태츠퍼폼에서K리그매니저를맡았고,골닷컴기자와편집팀장을지냈다.
번역서로는『마르셀로비엘사:‘광인’비엘사의리즈유나이티드전술콘셉트』,『킹클로프:리버풀왕조를재건한클로프의전술콘셉트』가있으며,『더챔피언:유럽축구가이드북』공저로참여했다.

목차

PROLOGUE
특별한구단에부임한‘평범한’감독
리버풀은왜특별한구단인가
‘언더독’을정상으로올린감독,리버풀에오기까지

20152016
두번의준우승,배움과경험의시간
클롭의완벽한선봉장,호베르투피르미누
리버풀의순지출은경쟁팀들의1%-2016/17시즌이적시장

20162017
강팀에강한리버풀,마지막까지이어진4위싸움
클롭의믿음직한왼팔,사디오마네
에드워즈단장의비전,클롭의리더십과만나다-2017/18시즌이적시장

20172018
비슷한결과?달라진내용
리버풀의유일신,모하메드살라
리버풀을완성한세계최고수비수,버질판다이크
마침내과감한투자,우승을노린다-2018/19시즌이적시장

20182019
유럽최고의팀이되다
리버풀의약점을무기로바꾼골키퍼,알리송베케르
스무살에최고의풀백으로,트렌트알렉산더-아놀드

20192020
마침내이뤄낸꿈,30년만의숙원을풀다
마침내인정받은리버풀의영웅,조던헨더슨
모든감독이꿈꾸는풀백,앤드류로버트슨

20202021
상상도못한위기,그리고기적
리버풀의믿음직한등대,파비뉴

20212022
사상첫쿼드러플을꿈꾸다
서로를발전시킨최고의라이벌,클롭vs과르디올라

20222023
클롭최악의시즌,한시대가끝을맞이하다

20232024
굿바이클롭,또한번의우승과라스트댄스
아르네슬롯과함께할리버풀의새시대

EPILOGUE

출판사 서평

리버풀의빛나는선수들과함께들어올린트로피와
서로를발전시킨최고의라이벌펩과르디올라와의관계,
위르겐클롭이이끌어나간9년간의리버풀역사를돌아보다

2015년10월8일리버풀20대감독으로정식부임한클롭은위기에빠진리버풀의구세주가되리라는기대가집중되어있었기에관심이다소부담스러운듯했지만,침착한태도로대응했다.
“제가기적을일으킬거라생각하는분계신가요?저는평범한사람입니다.선수시절아주평범했고,독일에서감독이되어마인츠와도르트문트라는특별한구단을7년씩이끄는훌륭한기회를얻었습니다.이제리버풀에서의감독생활을즐기고싶네요.팀에올때보다는떠날때사람들이저를어떻게생각할지가더중요합니다.”
자신을평범한사람이라고소개한인사말때문에클롭에게는‘노멀원’이라는별명이붙었다.2004년첼시에처음부임할당시자신을특별한존재,‘스페셜원’이라소개했던주제무리뉴감독과대비되는소탈한캐릭터에딱맞는별명이었지만,리버풀감독직에임하는클롭의자세는절대평범하지않았다.그리고그취임기자회견으로부터9년간클롭은성공적으로리버풀을이끌며팬과팀의결속을더욱단단하게하는지도력을꾸준히발휘해왔다.
그과정에는리버풀의빛나는선수들이있었다.완벽한선봉장호베르투피르미누,클롭의믿음직한왼팔사디오마네,리버풀의유일신모하메드살라,세계최고수비수버질판다이크,리버풀의약점을무기로바꾼골키퍼알리송베케르,스무살에최고의풀백으로인정받은트렌트알렉산더-아놀드,마침내인정받은영웅조던헨더슨,모든감독이꿈꾸는풀백앤드류로버트슨,리버풀의믿음직한등대파비뉴가그들이다.
그리고상반되는스타일로각자의팀을이끌며서로에게서교훈을얻고함께발전해나간라이벌,펩과르디올라도리버풀의역사에서빼놓을수없을것이다.클롭은바르셀로나유소년팀부터바이에른뮌헨까지과르디올라의지도를받았던미드필더티아고알칸타라를영입해중원에새로운무기를장착했고,과르디올라또한신체능력이탁월한스트라이커엘링홀란을영입해때로는한번의긴패스를통한빠른역습을선보이며2022/23시즌트레블우승을차지했다.
이제는두감독의전방압박과포지션플레이를모두활용하는새로운세대의감독들이속속등장하며전술트렌드를더욱빠르게바꿔가고있다.리버풀의새로운감독이될아르네슬롯또한그대표주자중하나다.
『위르겐클롭-선수17』은리버풀의새감독아르네슬롯의취임을앞둔시점에서클롭이리버풀에서보낸9년을시즌별로구분하고,그시즌마다의중요한인물들을중심으로자세하게돌아보는책이다.9년간리버풀은팬들과함께였기때문에기쁨이배가됐고,이는결국성공이라고할수있다.축구는팬들과함께팀의서사를만들고,환희와좌절의순간들을공유하는것으로성공을쌓아간다.그런의미에서축구는결과의비즈니스이자과정의비즈니스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