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씨,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 : 노년의 심리를 이해하는 112개 키워드

고령자 씨,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 : 노년의 심리를 이해하는 112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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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본 최고의 노년 심리학 전문가 사토 신이치 교수의 신작!

고령자 씨를 이해하는 일은 미래의 나를 이해하는 일
초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노년 마음 수업
2023년 우리나라는 주민 등록 인구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70대 인구(약 632만 명)가 20대 인구(약 620만 명)를 앞질렀다. 국제연합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에 따라 고령화 사회(7% 이상), 고령 사회(14% 이상), 초고령 사회(20% 이상)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일상과 사회 곳곳에서 노인과의 소통·관계는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노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부족으로 세대 갈등, 노인 혐오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이 시급한 시점이다.
《고령자 씨,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는 일본 최고의 노년 심리학 전문가인 사토 신이치의 신간으로 저자는 45년간 노인의 행동과 심리를 연구해 왔다. 연구 초창기에는 “미래가 없는 노인에 대한 연구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소리를 들었지만,(6쪽) 그는 노인을 이해하는 일이 '미래의 나'를 이해하는 일이라 여겼다. 다양한 이론과 현장 사례가 바탕이 된 그의 연구는, 2021년 65세를 맞아 고령자가 된 저자 자신의 경험과 실감이 더해져 더욱 탄탄해졌다. 덕분에 세계 최고령 사회인 일본 내에서도 크게 인정받았다. 노인에 대한 이해는 인정과 존중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노인, 어르신, 시니어'라는 호칭을 넘어 애정과 친근함을 담아 '고령자 씨'라 부르자고 제안한다. 고령자 씨는 단순히 나이를 먹어 쇠약해져 가는 사람이 아니라, 풍부한 경험에 근거해 우리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말과 행동으로 인생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17쪽)
하지만 현실에서 고령자 씨의 말과 행동들 중에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고령자 씨는 왜 고집이 세고 화가 많을까? 왜 자신에게 불리한 기억은 쉽게 잊어버리고 유리한 것만 기억할까? 위험하다고 아무리 말려도 왜 운전을 포기하지 않을까? 왜 전문가의 돌봄을 거부하고 자식의 도움만 바랄까? 이처럼 고령자 씨를 둘러싼 수많은 '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노년 심리에 대한 자기 연구의 정수를 이 책에 담았다. 우리를 답답하게 만들고 속을 뒤집어 놓으며 때로 안쓰럽기까지 한 고령자 씨의 언행의 기저에 깔린 심리를 분석하고, 그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112개 키워드를 선별해 소개한다.
덕분에 나이 든 부모와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하는 아들딸, 몸과 마음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 보호사와 간병인, 까칠한 노인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고 싶은 서비스직 종사자, 멋지고 편안하게 나이 들고 싶은 중년 세대는 주위의 고령자 씨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내 마음을 나도 몰라 혼란스럽고, 의도치 않게 주변에 폐를 끼치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아 미안하고 속상한 고령자 씨 당사자가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더 잘 알고 심신의 상태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사토신이치

저자:사토신이치(佐藤眞一)

오사카대학교명예교수및오사카사회복지사업단특별고문.와세다대학교에서심리학박사후과정을마치고도쿄노인종합연구소연구원,독일막스플랑크인구통계학연구소선임연구원,메이지가쿠인대학교심리학부교수,오사카대학교대학원인간과학연구과노년행동학및임상사생학교수,일본노년행동과학회회장등을역임했다.2022년에정년퇴임한뒤일본응용노년학회이사,일본치매케어학회대의원으로활동하고있다.

우리나라에번역된책으로《나이든나와살아가는법》《우리가족에게치매가찾아왔다》(공저)가있고,그외대표작으로《심리노년학과임상사생학》《알기쉬운고령자심리학》《치매걸린사람의마음은어떻게되어있을까?》《만화로보는치매》등이있다.공저로는《노인의마음》《늙음과마음케어》《에이징심리학》등이있다.



역자:우윤식

서울대학교를졸업하고한국과일본에서금융및투자업에종사했다.더큰세상을무대로자유롭게일하며살아가고자하는꿈을가지고있다.살면서깨달은것들을글로나누거나가치있는정보를생산하는데보람을느낀다.옮긴책으로《바꾸어나가는용기》《숫자1도모르는당신이마케팅천재가되는법》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나이든사람의생각과심리를이해하기어려운이유

1부고령자씨,과연그들은누구인가

1.‘노인’이아니라‘고령자씨’입니다만
2.몇살부터고령자씨라고불러야할까?
3.고령자씨의몸과마음이변화무쌍한이유
4.노화는질병,이제는치료할수있다?
5.다정한한마디로새로운관계가시작된다

2부고령자씨와더가까워지기위해꼭알아야할것들

1장사람은언제,어떻게노인이되는가
‘나이듦’에관한키워드
생애발달|연령차별주의|주관적연령|안티에이징|생산적노화|성공적노화|노년초월이론|사회정서적선택성이론|일차적·이차적제어이론

2장왜자기에게불리한것은쉬이잊어버릴까
‘기억’에관한키워드
노화의역설|기억작동방식|단기기억·작업기억|장기기억|현재기억·잠재기억|에피소드기억|의미기억|전망적기억|메타인지|가짜기억|기분일치효과

3장나이가들면왜성격이변할까
‘성격’에관한키워드
주관적건강관·객관적건강관|퍼스널리티|심리사회적발달이론|긍정적감정·부정적감정

3부도무지이해가안되는고령자씨의말과행동들

4장아무리말려도왜운전대를놓지않을까
‘자기효능감’에관한키워드
자존감|자기평가|자기효능감|자기부정|유효시야|분배적주의|선택적주의|절차기억|프라이밍|숙련화

5장이렇게의심스러운데왜사기를당할까
‘잘속는심리’에관한키워드
정상화편향|부모로서의자존감|휴리스틱사고|사회관계자본|개별신뢰·일반신뢰

6장왜화를잘내고쉽게버럭할까
‘화’에관한키워드
유능감|감정통제·감정정리|감정표출|슬립|사회적평가|사회적유용성|정체성·자아동일성|사회적정체성|연령정체성|자기제시·자아노출|생활만족감|자전적기억|생애회상|생애회고

7장왜남들과어울리지못하고고집을부릴까
‘고독’에관한키워드
칵테일파티효과|독거·고립·고독|사회적고립|심리적고립|저장강박증후군|반사회적행동|간접호혜성커뮤니티

4부고령자씨의오늘이힘겹고위태로운이유

8장나이가들면왜급격히쇠약해질까
‘노화’에관한키워드
노화의자각|신체적노화|마음의노화|초고령기|프레일

9장고립된생활을하면치매에걸리기쉬울까
‘치매’에관한키워드
나홀로식사·혼밥|알코올의존|가성치매|알츠하이머형치매|레비소체형치매|뇌혈관성치매|전두측두엽치매|치료가능한치매

10장노부모와함께살면왜사사건건부딪힐까
‘동거’에관한키워드
공의존|반보성심리|세대차이|세대성|세대경계

11장아내와사별한남편은왜금방아내뒤를따를까
‘외로움’에관한키워드
스트레스대처|비탄|퇴행현상|우울감|그리프케어

5부고령자씨의내일이더나아지려면무엇이필요할까

12장스스로의힘으로사회와좋은관계맺기
‘자율’에관한키워드
웰다잉|자립·자율|자기결정|행복한노화|사회연결망|사회적지원|콘보이모델|이타적행동|고령자사고

13장돌봄의필요성을인정하고받아들이기
‘돌봄’에관한키워드
귀가고집|거리배회|공격성|사전치료계획|말기돌봄|가족돌봄휴직|가족돌봄의환상|노인학대|성숙한의존

14장나이가들어도언제나‘멋지고행복한나’로살기
‘황혼기’에관한키워드
할머니가설|결정지능|일상지능|지혜|창조성|디지털격차문제|질투|선택·최적화·보상|주관적행복|심리적행복|삶의보람

출판사 서평

고령자씨는왜고집이세고화가많을까?
112개키워드로이해하는노년의심리

나이가들고노화가진행되면신체능력과인지능력의저하는필연적이다.일과일상에서예전에는가뿐하게해내던것들이어려워지고실수가잦아진다.그래서점점자신감이떨어지고주눅이들게된다.이러한자기효능감이낮아지면심신이쇠약해져가는상황에서자기존재를긍정하며살아가기어려워진다.그래서고령자씨에게는자존감,유능감,자율성등스스로를긍정할수있는심리가중요하고고령자씨의문제행동들의원인도여기서찾을수있다.

대표적인예로고령운전자의교통사고문제가있다.고령운전사고는해마다크게늘고있는데,고령자씨가자신의운전능력저하를깨닫지못하거나혹은인정하지않고무시한채계속해서운전대를잡기때문이다.아무리위험하다고말려도운전을포기하지않는이유는대체무엇일까?자동차를이용하면자기가원하는대로운전을할수있고어디든갈수있다.곧자동차운전은‘나는아직운전을할정도로정정하고,아직쓸모가있는사람이다.내가하고싶은일을해낼수있다’같은자기효능감을느낄수있는몇안되는기회인셈이다.(91쪽)

아무리조심하라고단단히일러도보이스피싱사기를당하는것도비슷한맥락이다.보이스피싱사기수법은갈수록다양해지고교묘해지고있다.하지만‘당신자녀가회삿돈에손을대버렸다,일하면서수금한돈을잃어버렸다’거나‘대단한수익을보장해주겠다’는말처럼빤한꾐에도여전히많은고령자가사기피해를입는다.이토록의심스러운데도왜쉽게속는걸까?퇴직과자식의독립이후고령자씨는자신이가족과사회에힘이되고있음을실감하기어려워진다.그런데사기범의전화를받고나면곤경에처한자식에게도움이되고싶은부모로서의책임감,‘나도투자로경제활동을한다’는의욕이솟는다.보이스피싱사기는바로이런고령자씨의마음을자극하고악용한다.(108쪽)

젊었을때는점잖았던사람도고령자씨가되면부쩍짜증과화가많아진다.나이가들어신체능력과인지기능이쇠퇴하면자기생각대로되지않는일이늘어난다.자신의유능감과할수없어진일에대한실망감의간극이클수록스트레스를느끼기쉽다.작은스트레스가계속누적되면자신도모르게짜증이쌓여폭발직전의아슬아슬한상태가된다.마치컵에물이가득차표면장력에의해겨우흘러넘치지않는것처럼말이다.하지만최후의한방울(아주작은스트레스)이더해지면결국물은넘치고만다.고령자씨의감정도조절불능상태가되어화가표출되는것이다.(120쪽)

이처럼고령자씨를둘러싼문제는그들의심리적고충과상실감에서비롯된경우가많다.그래서이책은실질적으로효과를거둘수있는방안을모색하되,고령자씨의마음을어루만지는섬세하고다정한접근법을제시한다.가령고령운전자에게운전을그만두도록강압적으로종용하기보다자기효능감을얻을수있는다른활동을추천하라고조언한다.또수상한전화를받으면무조건끊고자녀와먼저통화하는규칙을정하라고한다.

세대갈등,가족문제,지속가능한돌봄…
고령자씨의말과행동이이해안되는당신을위한관계해법

이해와소통이부족한관계에서는오해와착각이생겨나기쉽다.그리고이오해와착각은관계단절의벽을더욱단단하게만드는악순환을낳는다.고령자씨에대한몰이해를불식시켜야하는이유가여기에있다.고령자씨에대한대표적인오해중하나가,의도적으로자기에게불리한기억은잊어버리고(혹은잊어버린척하고)유리한정보만골라기억한다는것이다.하지만고령자씨는일부러,선택적으로기억하는게아니다.젊은세대는걱정,위험,두려움등부정적인정보를잘기억해야앞으로의삶에필요한대처능력을키울수있다.반면고령자씨는그런것은충분히경험했기때문에작아진기억용량을긍정적인부분에쓴다.남은생을행복하게살기위해긍정적이고기분이좋아지는정보를중시하는것이고,이과정은의도와상관없이무의식적으로이루어진다.(51쪽)

고령자씨가시큰둥하고엄한표정을자주짓는이유는정말로불만이있거나화가났기때문이아니다.고령자씨는쇠약해진얼굴근육때문에젊은사람보다표정을짓는게어렵다.또고령자씨는‘정동전염(情動傳染)’이일어나기쉽다.정동전염이란눈앞에있는사람이웃으면자신도웃고불쾌한표정이면똑같이불쾌한표정이되는것처럼상대를흉내냄으로써타자의기분을이해하는일종의심리시스템이다.고령자씨는젊은사람에비해위험에취약한만큼상대의위협과감정을알아차리는게중요하기때문에정동전염이발전한것이다.만약고령자씨가뚱한표정이라면혹시고령자씨를상대하고있는내표정이그런것은아닌지돌아볼필요가있다.(28쪽)

반면에세대갈등,가족문제,돌봄문제등고령자씨의편협한사고에서비롯된문제들도있다.예를들어어떤고령자씨들은‘옛날이좋았다’고투덜거리거나‘요즘것들이란…’하면서불평하곤한다.사람은사회적동물이다.누구에게나사회에소속되고싶고,인정받고싶다는욕구가있다.하지만은퇴후어느날갑자기일과함께사회적평가도잃어버리게된고령자씨라면어쩔수없이과거의영광(혹은영광이라고스스로생각하는것)에집착하기쉽고,‘과거의나’와‘현재의젊은이들’을비교하기일쑤다.(121쪽)

부모와자식세대가함께살면사사건건부딪히는일이많아진다.“가족이니까그래도괜찮다”거나“가족은이래야한다”는식의,‘가족신화’라불리는일종의고정관념이불만과갈등을쌓이게만들어관계를뒤흔들기때문이다.세대차이는어느시대건큰문제였다.그러므로가치관이다른2대,3대가원만히지내려면가구의경계가확실해야한다.이것이애매하면“도움만바라고도와주진않는다”“쓸데없는참견을한다”등불필요한말싸움이일어나기쉽다.(188쪽)

‘가족신화’의폐해는돌봄문제에서특히두드러진다.부모의자립이어려워지거나,부모한쪽이먼저돌아가셔서동거를할수밖에없는상황에서‘돌봄은가족이해야행복하다’,‘부모와배우자를돌보는것은가족의당연한의무’라는인식은끔찍한족쇄가될수있다.돌봄을받는고령자씨도,돌봄을행하는가족도이러한인식에서벗어날때비로소모두가만족하고행복한관계가이루어질수있다.(191쪽)

나이가들어도언제나‘멋지고행복한나’로사는방법

일본에는‘핑핑코로리’라는표현이있다.‘살아있는동안에는계속핑핑(팔팔하게)건강하고,죽을때에는코로리(바로쓰러지는모양)하고한순간에쓰러지는것’이라는뜻이다.일본의고령자씨들중에는핑핑코로리를가장이상적인노년으로생각하는사람이많다고한다.우리나라에는이와비슷한표현으로‘8899124’라는게있다.‘팔팔(88)하게99세까지살다가하루(1)만앓고이틀(2)째죽는(4)것’을의미한단다.(211쪽)물론고령자씨에게어떻게죽을것인가하는문제도중요하지만그보다먼저고민할것은‘나이가들어도멋지고행복한나’로사는방법이어야한다.

우선노화를자각하고인정하며나아가돌봄의필요성을받아들이는자세가필요하다.‘핑핑코로리,8899124’라는표현의기저에는‘돌봄이필요할정도로오래살고싶지는않다,늙어서남에게폐를끼치고싶지않다’는무의식이있다.이러한사고방식은미국에서발생한‘성공적노화(successfulaging)’에서기인한다.성공적노화는건강하고자립된생활을영위하며사회공헌을하는것이야말로이상적인노년기라는생각이다.이러한인식은‘돌봄이필요하지않은사람=승리자’,‘돌봄이필요한사람=패배자’로나누어버리고결과적으로많은고령자씨를불행하고비참한존재로몰아붙인다.돌봄을받는게걱정되는사회보다는,나이가들어도안심하고당연하게도움을받을수있는사회가진정이상적인사회아닐까?(212쪽)

이상적인사회로나아가려면돌봄을받는고령자씨만큼돌봄을행하는가족,간병인,요양보호사의인식도변해야한다.무조건온힘을다해자기자신을‘갈아넣으면서’돌보기보다는자신의몸과마음을챙기면서병행해야한다.여유가없으면그만큼배려하기힘들고,노인학대라는폐해로이어질수도있다.자기삶의즐거움과보람을위한여력을남기면서고령자씨와소통하고돌봄에임할때결과적으로고령자씨도편안하고만족스러울수있다.(228쪽)

무엇보다고령자씨에게필요한것은삶의목적이다.살아가는목적을강하게가진사람일수록인지기능저하의정도가완만하다는연구결과가있다.그만큼아주사소한것이라도목적을가지고주체적인생활을하는것이심신의건강을유지하고황혼기를보내는데매우중요하다.(244쪽)또한자기일은자기가스스로결정할수있는자율(자기결정)도삶의목적만큼중요하다.자율성은고령자씨의자존감,정체성,자기효능감등다양한심리와연결되어있기때문이다.

편안하고행복한고령자씨를보는일은주위의사람들에게도행복한일이다.나이를먹어도,다른사람의신세를져도,행복하게지낼수있다면늙는것도그렇게나쁜일만은아닐것이다.게다가고령자씨를이해하는것은미래의나를이해하는것임을명심하자.고령자씨가편안하고행복해지는것은미래의우리가편안하고행복해지는일이다.이책은고령자씨와우리를더돈독하게만들어줄쉽고유용한다리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