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착각 (우리라는 울타리가 만든 교묘한 차별의 순간들)

신념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착각 (우리라는 울타리가 만든 교묘한 차별의 순간들)

$22.00
Description
★캐스 R. 선스타인, 정재승, 김경일, 정혜승 강력 추천★
세계적 행동과학자가 전하는 혐오와 분열의 시대에 살아남는 법!
다양성과 포용성을 회복시킬 이 시대의 생존 교과서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정치, 경제, 성별, 세대 등 사회 전 분야에서 깊은 갈등을 겪고 있다. 많은 사람이 분열된 사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이해하기보다는 일찌감치 배제하고 회피한다. 서로 다른 사람과 교류와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대립과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증오와 갈등이 아닌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신념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착각》의 저자 폴 돌런은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배제하는 태도를 ‘신념주의(Beliefism)’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신념주의를 줄이기 위해 신념을 바꾸거나 억지로 합의점을 찾는 대신 나와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사람과 기꺼이 대화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충돌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라고 제안한다. 인간의 굳은 의지나 결심보다도 환경이 행동을 더 쉽게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혐오와 분열의 시대에 피로감을 느끼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해 답답했던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타인과 관계 맺는 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이 바로, 익숙하고 편안했던 내 생각의 울타리를 넘어 진정한 공존과 연대를 향한 낯선 곳으로 첫걸음을 뗄 때이다.
저자

폴돌런

PaulDolan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심리및행동과학과교수이자,행동과학분야의독보적인연구자.요크대학교에서경제학박사를받았으며,노벨경제학상수상자대니얼카너먼DanielKhaneman과함께프린스턴대학교에서공동연구를진행했다.2002년건강경제학에기여한공로로필립레버흄상PhilipLeverhulmePrize을수상하며경제학계의주목을받았다.이후경제학과심리학을접목해인간의행복과의사결정과정을탐구해왔다.팟캐스트를진행하며복잡한학술적담론을일상의언어로풀어내고,논쟁적인주제를행동과학자의시선으로조명하며대중과소통하고있다.특히〈덕-래빗duck-rabbit시리즈〉를통해사회적양극화,집단의대립문제를심도있게다루었다

목차

1부우리는왜서로편을가르는가
1장신념주의의탄생
우리는왜똑같은사람들과어울리는가|불편한생각을견디지못하는이유|오리와토끼가함께술집에가는세상|점점닮아가고점점달라지는사람들|하나의신념이전혀다른영역의판단에미치는영향
2장내집단과외집단의심화되는전쟁
유유상종의원리|신념이만들어내는정서적양극화|온라인환경과신념의증폭
3장우리는무엇을왜믿는가
신념이란무엇인가|신념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신념은어떻게결정되는가
4장믿고싶은것을믿는사람들
신념주의와행복의상관관계|신념주의를넘어서기위하여
5장신념주의를넘어서기위한준비

2부어떻게편을허물것인가
6장신념주의를줄이는EMBRACE전략
7장E환경:상황적요인강조하기
8장M실수:실수를허용하기
9장B유대:우리가서로닮았다는사실을기억하기
10장R이성:더확실한증거와일관된서사갖추기
11장A정서:다른관점이나사람을향한정서적반응다듬기
12장C결합:의사결정과정에다양한관점과사람을넣기
13장E노출:생각이다른사람과더많은시간보내기
14장모두포용하기

3부무엇을선택하고어떻게함께할것인가
15장논의를위한토대마련하기
공정성과권리에관한가치관의차이|분열을낳는6가지쟁점
16장다름을공정하게다루기
경제적불평등|이민|기후변화
17장동의하지않을권리
표현의자유자기결정권|생명권
18장일관성없는신념
오리인가,토끼인가|신념의모순을드러내기
19장오리-토끼의세계를포용하기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우리는왜‘틀린생각’보다나와‘다른생각’을더싫어할까?
우리라는울타리가만들어낸교묘하면서도평범한차별에관하여
이책은손쉽게편을가르고,나와다른의견이나생각을차별하는현상을‘신념주의’라고이름붙이고,우리가신념주의에빠지는이유를심리학과뇌과학에기반해설명한다.사람들은본능적으로자신과비슷한사람들을선호하며,확실성을원하고일관성을유지하려한다.무리안에서안정감을얻고복잡한세상을쉽고빠르게판단하고싶기때문이다.그렇게‘우리’와‘그들’을쉽게편가르고,나와다른사람을더부정적이고극단적으로인식하며,반대증거가많아도내신념을쉽게바꾸지않는다.그결과사람들은더닮아지고동시에다른사람들과는더달라지며,사회적분열은심화된다.
AI가일상에깊숙이스며들면서문제는점점더심각해지고있다.알고리즘은사용자정보에기반해우리가선호하는정보만보여주어나와다른생각을마주할기회를제한하고,비슷한생각을지닌사람끼리만모여같은의견과정보를주고받으며기존신념을강화하는에코챔버는사회적양극화를부추기기때문이다.
저자는다양한사례와연구자료를통해자신의신념만고수하며,타인을이해하지않고빠르게분류하고더쉽게배제하는신념주의를집요하게파고든다.그리고나와똑같은사람과만어울리고,불편한생각은피하는신념주의가사회의다양성을해치며,무분별한차별과혐오로이어지고있음을지적한다.

분열과혐오대신공존과화합으로나아가기위한
7가지체크리스트’EMBRACE‘
그렇다면어떻게신념주의에서벗어날수있을까?신념을바꾸거나,성급히합의하거나,설득의기술을연마할필요는전혀없다.다른사람을향한날선비난을잠시멈추고,관용적인태도로소통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저자는7가지체크리스트’EMBRACE‘를제안한다.체크리스트의항목을하나씩점검하면,타인에게귀기울일수있는상황을만들기위해우리가해야할일을명확히알수있고,우리가놓치고있는것을쉽게알아차릴수있다.
’포용하기‘라는뜻을지닌EMBRACE를한글자씩살펴보면,환경(Environment),실수(Mistakes),유대(Bonding),이성(Reason),정서(Affect),결합(Collection),노출(Exposure)이다.사람들의행동,생각,감정은환경에큰영향을받기때문에환경에약간의변화만줘도신념주의를쉽게줄일수있다.상황적요인을강조하고,서로의실수를너그럽게허용하며,닮은점을강조할때차이와갈등에매몰되는대신한걸음물러나상황을전체적으로조망할수있다.더나아가이성적으로신념의증거를찾고,편견에기반한부정적인정서를다스리고,의사결정과정에서로다른관점을적절히반영할때우리는나와전혀다른사람과공감하고이해하며상호작용할수있다.

대화와토론의가능성을되살리기위하여
나와정반대의사람과기꺼이대화하고유쾌하게충돌하는법
갈릴레오갈릴레이의지동설,알베르트아인슈타인의상대성이론은당시에는터무니없는주장이라며거센비난을받았다.그러나모두가배척하고무시했던바로그소수의관점이결국우리인류의역사를놀랍도록발전시켰다.세상은누구도섣불리예상할수없을만큼빠르게변화하고있다.앞으로다가올변화는결코획일화된집단사고나한명의천재만으로는예측할수없다.서로다른신념을가진사람들이모여빚어내는역동적인다양성만이이불확실한미래를대비할수있다.
편을가르는대신나와정반대의사람과기꺼이대화하고토론하며,신념주의라는견고한장벽을뛰어넘어나와다른사람을기꺼이포용할수있을때,비로소혐오와갈등대신진정한연대와우정이시작될수있다.다름을기꺼이마주하고싶은당신에게,이책은서로충돌하는대신더멀리나아가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한이정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