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설상담소입니다(큰글자책) (당신의 마음을 다정히 읽어주는 소설의 카운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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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0
Description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읽어주는 문학치료의 힘
어떤 소설을 읽다 보면 문득 ‘이건 마치 내 이야기 같은데?’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소설 속 인물들이 내 고민과 닮아 있고, 내가 미처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대신해주기 때문이다. 때로는 무기력하고, 때로는 방황하며, 때로는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해 주저앉고 싶을 때, 문학은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길을 내어 준다. 이처럼 소설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우리 내면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주인공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과 맞닿아 있으며, 우리는 소설을 읽으며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고, 질문하며, 답을 찾아간다. 문학이 가진 이러한 치유의 힘을 심리 상담과 접목한 것이 바로 문학치료(Literary Therapy)다.
문학치료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학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탐색하고, 과거의 상처를 직면하며, 현재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문학을 공부한 독서치료사로서 소설 속 문장과 인물의 내면 심리를 통해 독자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카운슬링하며 소설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전한다.
저자

박민근

문학을사랑하면서대학에서문학을공부했다.20대후반,깊은우울증에시달리며내면회복에몰두했고,문학을통한치유를탐구했다.문학을통해깊은상처가치유되는기적적인경험을했다.그경험을바탕으로대학에서문학치료를가르쳤으며,사람들과문학치료를나누었다.현재는상처깊은이들을위한소설치료에전념하고있다.문학으로성장하는내면을누구나경험할수있도록정진하고있다.현재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의소장으로서철학과심리학,문학을통섭,융합한상담에힘쓰고있다.저서로《마음의일기》《살아낸시간이살아갈희망이다》《치유의독서》《성장의독서》《나는내상처가제일아프다》《이기지못할상처는없다》등이있다.

목차

서문|당신곁에소설이있는한,무너지지않습니다

첫번째세션자신이쓸모없다고느껴질때
:프란츠카프카의《변신》,자기충만감에대하여

두번째세션주변사람들과점점멀어질때
:로맹가리의《자기앞의생》,의미있는타인에대하여

세번째세션정신없이바쁘게살때·53
:미하엘엔데의《모모》,마음챙김에대하여

네번째세션나자신을사랑하기힘들때
:쥘르나르의《홍당무》,애착에대하여

다섯번째세션힘든현실에서도망치고싶을때
:제임스베리의《피터팬》,직면에대하여

여섯번째세션실패가점점두려워질때
:헤밍웨이의《노인과바다》,회복탄력성에대하여

일곱번째세션있는그대로인정받고싶을때
:메리셸리의《프랑켄슈타인》,편견에대하여

여덟번째세션숨기고싶은모습이있을때
:헤르만헤세의《데미안》,그림자에대하여

아홉번째세션혼자의시간을견디지못할때
:다니엘디포의《로빈슨크루소》,성찰적고독에대하여

열번째세션뭐든작심삼일로끝날때
:장지오노의《나무를심은사람》,평정심에대하여

열한번째세션삶의의미를잃어버렸을때
:알베르카뮈의《이방인》,부조리에대하여

열두번째세션호기심이서서히사라질때
:루이스캐럴의《이상한나라의앨리스》,호기심에대하여

열세번째세션작은일에도예민해질때
:릴케의《말테의수기》,예민함에대하여

열네번째세션내가나를잘모를때
:버지니아울프의《올랜도》,정체성에대하여

열다섯번째세션나만의재능을찾고싶을때
:괴테의《빌헬름마이스터의수업시대》,잠재력에대하여

열여섯번째세션삶의의욕이떨어질때
:니코스카잔차키스의《그리스인조르바》,생의에대하여

부록|상활별소설처방30

출판사 서평

독서치료사가전하는다정한소설의카운슬링

이책은책장을넘길때마다마치소설속주인공들이내고민을듣고조용히상담해주는듯한느낌을준다.단순한작품해설을넘어,삶의실질적인문제에대한깊이있는통찰과방향을제시한다.삶의의미를잃었을때,선택의갈림길에섰을때,과거의상처로인해현재가힘들때,우리는누구나크고작은고민속에서흔들린다.이책은그순간마다소설속인물들과함께고민을풀어가며,저자의다정한안내를따라우리내면을성찰하고치유하는방법을모색한다.

V포기하지않는태도를배우고싶다면,《노인과바다》의늙은어부에게서회복탄력성을,V사랑이왜중요한지알고싶다면,《자기앞의생》의모모에게서의미있는타인의중요성을,V무기력한일상에서벗어나고싶다면,《그리스인조르바》의조르바에게서삶의자유와열정을배울수있다.

이렇듯우리가소설을읽으며주인공들과함께고민하고성장하는것처럼,문학치료는삶의복잡한문제를풀어갈실마리를제공한다.세상의모든고민은이미문학속에존재하며,그해답또한소설속에서찾을수있다.이책은소설속문장과주인공을통해현실에서상처받고지친마음을다정하게읽어주며,문학이라는치유의공간에서자기자신을발견하도록돕는다.


당신곁에소설이있다면,삶의어떤순간에도혼자가아니다

문학은길을잃었을때작은빛이되어준다.미하엘엔데의《모모》에서"길은이미내안에있다"고말하듯,우리는종종답을알고있으면서도너무바쁘게달려가느라보지못할때가많다.상처받은마음도마찬가지다.하지만저자는말한다.누구나부서진마음을안고살아가지만,그마음을다시꿰매어붙일힘또한우리안에존재한다고.
그렇다면우리는어떻게치유될수있을까?해럴드블룸은"우리가문학을읽는이유는우정이취약하고,사랑이사라지기쉬우며,삶이불완전하기때문"이라고했다.삶은아름답지만,때로는무너질때도있다.하지만우리는소설속인물이겪는고통을따라가며,그들의치유와성장을통해다시살아갈용기를얻을수있다.《노인과바다》가가르쳐준것처럼인간은파멸할지언정결코패배하지않는다.이처럼,좋은소설을통해우리는더욱단단해지고깊어질수있다.우리곁에소설이있다면,삶의어떤순간에도우리는혼자가아니다.이책에서만나는16편의소설에서그위로와치유를경험할수있다.